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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동양의 창을 열다

키스, 동양의 창을 열다

(영국 화가가 그린 아시아 1920~1940)

엘리자베스 키스 (지은이), 송영달 (옮긴이)
책과함께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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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동양의 창을 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키스, 동양의 창을 열다 (영국 화가가 그린 아시아 1920~1940)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동아시아/극동아시아사
· ISBN : 9788997735051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2-07-16

책 소개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가 동양의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며 언니에게 보낸 편지와 당시 그린 그림들을 함께 묶어낸 책이다. 보다 생생하고 역동적인 모습의 20세기 초 동양을 만날 수 있다.

목차

옮긴이의 글
머리말
편집자 스콧 부인의 글

한국
제1장 흥겨움 그리고 파리 떼
제2장 노선비와 뭇 사람들
제3장 두 여인이 금강산을 오르다

중국
제4장 북경 시내 풍경과 라마교인
제5장 상해, 소주, 광동, 홍콩

필리핀
제6장 마닐라에서 ‘지스트링’까지
제7장 ‘마마’와 열 명의 부인
제8장 모로 왕족
제9장 모로 왕족의 결혼식과 고함치는 사내들

일본 | 북해도
제10장 ‘털북숭이 아이누 족’과 함께
제11장 망신당한 가부장

일본과 하와이
제12장 일본의 어린이들과 지진 이야기
제13장 다시 찾은 교토와 호놀룰루

작품 해제 | 엘리자베스 키스의 삶과 그림_ 한국을 중심으로
엘리자베스 키스 작품 목록

저자소개

엘리자베스 키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코틀랜드 애버딘셔 태생으로 1915년 일본에 온 이후 동양의 이색적인 아름다움과 문화에 심취하여 동양 각국을 여행하며 그림을 그렸다. 1919년부터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우리의 문화와 일상을 수채화로 그렸다. 1919년 겨울 도쿄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소재로 한 그림을 전시했는데, 이때 신판화 운동에 앞장선 출판인 와타나베 쇼자부로(渡?庄三?)를 만난 이후 목판화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와타나베 공방에서 목판화를 많이 만들었는데, 나중에는 직접 에칭과 목판화의 전 과정을 맡기도 했다. 1921년 서양인 화가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었고 1934년에도 열었다. 1920년대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으며, 현재 세계의 유수한 미술관에서 키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한국 소재 그림을 가장 많이 남기고 그 작품들로 화가로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키스와 한국은 특별한 관계라 할 수 있다. 지은 책으로 《올드 코리아(Old Korea)》(1946), 《동양의 창(Eastern Windows)》(1928), 《웃고 넘깁시다(Grin and Bear It)》(191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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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 태생으로 서울고등학교, 연세대학교, 미국 조지아 대학교를 거쳐 1967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와 이스트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정치학, 행정학 교수로 삼십여 년간 재직한 후 명예교수로 은퇴하여 현재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거주하고 있다. 한국 관련 서양 고서(古書)와 서양인 화가들이 그린 한국 소재 그림 수집에 전념하고 있다. 그중 특히 엘리자베스 키스 작품의 역사적, 문화적, 미술사적 중요성을 인식해, 키스의 책 《올드 코리아》와 《동양의 창》을 우리말로 옮겨 펴냈고, 국립현대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과 미국의 여러 미술관에서 여러 차례 키스 전시회를 열었다. 또 메리 테일러(Mary L. Taylor)의 일제 강점기 서울 생활기인 《호박 목걸이(Chain of Amber)》를 우리말로 옮겼다. 이번 완전 복원판에서 그는 《올드 코리아》를 우리말로 옮겼을 뿐 아니라 키스의 한국 관련 작품 일체를 제공하고, 키스의 삶과 그림에 관한 여러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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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골 결혼 잔치>
마당에는 커다란 솥에서 걸쭉한 국물이 끓고 있었는데, 솥 옆 통에 담긴 한국식 마카로니(국수)를 이 국물에 넣어 내놓는답니다. 마카로니 통은 파리를 막느라 신문지로 덮여 있었고요. 줄줄이 놓인 한국식 식탁 위에는 고기와 한과와 파리 떼가 소복했어요. 도와주러 온 사람도 여럿이었는데, 이 사람들과 신부 어머니가 풍성한 치맛자락을 펄럭이며 바쁘게 움직일 때면 파리 떼도 덩달아 들썩였죠.


<왕릉 앞에 선 시골 선비>
한국 사람들은 예절이 아주 바르답니다. 눈이 내린 어느 날엔가는 제가 평소보다 오래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노선비가 극구 먹을거리를 대접하겠다고 했어요. 자기네가 먹는 대로 주는 건 예의가 아니니 외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을 대접해야겠다 생각했는지, 삶은 달걀 네 개를 놋그릇에 담아 내오더군요. 얼음같이 찬 달걀을 놋숟가락으로 먹느라 얼마나 애를 썼는지 몰라요! 마지막으로 그림을 그리러 간 날 아침, 노선비는 손자들을 가리키며 “왜 저 여자는 늘 나만 그리려 하는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통역더러 “선비님이 워낙 잘생겨서 그렇다고 전해주세요”라고 했죠. 그랬더니 그는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며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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