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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7831043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13-10-15
책 소개
목차
제1장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1) 인생의 부정과 긍정 ― 『비극의 탄생』
(2) 현대문명에의 저주, 역사에의 반역
(3) 초인의 의의
(4) 신의 부정
(5) 영겁회귀의 의의
(6) 전투의 인생
제2장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1) 암흑기에 발효한 인생관
(2) 예술보다 종교에
(3) 인생을 위한 인생론
(4) 동물적 자아와 신적 자아가 투쟁하는 인생
(5) 입체적 인생관
(6) 종교는 인생의 의의를 발견하기 위한 것
제3장 랠프 월도 에머슨
(1) 운명에서 진취로의 인생
(2) 운명의 냉혹함과 불가항성
(3) 운명과 그 정복
(4) 운명 속에 자유와 진보가 있다
(5) 분규와 상주의 인생
제4장 토머스 칼라일
(1) 노동자의 아들, 사회사상의 선각
(2) 초인 칼라일
(3) 의상철학
(4) ‘영원의 부정’
(5) ‘영원의 긍정’
(6) 우주 및 사회관
제5장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1) 젊은 햄릿의 고뇌
(2) 어두운 인생과 인생론
(3)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와 해탈 철학
(4) 인생론 Ⅰ
(5) 인생론 Ⅱ
(6) 인생론 Ⅲ
(7) 여성론
책속에서
이처럼 영겁회귀는 인생에 대한 강한 부정의 밑바닥에서 끓어오른 인생 긍정, 인생 열애의 철학이다. 거기서는 전투의 북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고 있다. 배수진을 치고 펼치는 혈전이 있다. 결사적인 돌격이 있다.
초인의 새로운 가치 기준을 너의 진두에 높이 내걸고 용감히, 열정적으로, 냉혹하게,
‘이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는가! 자, 다시 한 번 싸우자!’
라고 노래 부르며 화려하게 진군하라. 너의 피가 묻은 전투기(戰鬪旗)가 쌓인 시체들 위에서 승리감에 젖어 펄럭일 때, 그곳은 구역질나고 왜소하고 허약한 인간들이 몰락한, 위대함과 완전함과 자유에 미소 짓는 초인의 영토가 될 것이다. ―「니체」 중에서
“역시 인간이라면, 내가 혼자서 술에 취한 채 진흙탕에 빠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다면, 부디 나를 도와주기 바란다. 내 마음은 실망으로 깨져버릴 듯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길을 잃었다. 그래서 나는 온 마음을 다해 그 길을 찾고 있는데 당신들은 나를 동정하기는커녕, ‘보라고, 저 녀석도 역시 진흙탕에 빠졌어.’라며 웃을 생각으로 있으니.”
이것이 톨스토이의 성실함이자, 반성이자, 고민이었다. 그의 종교는 그가 말한 것처럼 실제로 자신의 인생에 대한 종교였다. 그의 이 고뇌에 찬 외침을 누가 성실하지 못하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톨스토이」 중에서
그의 말은, 인생을 곡마사처럼 생각하라는 것이 아니라 운명과 자유, 두 마리의 말에 올라 교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곡마사처럼 인생에서도 조화를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다.
인생에는 두 개의 원소가 교묘하게 병존하고 있다. 자연과 영혼, 운명과 자유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그 조화와 융합이 만유의 목적이다. 만유의 뿌리는 같다. 원고도 없고 피고도 없다. 적도 없고 아군도 없다. 동물도 없고 유성(遊星)도 없다. 먹는 것도 없고 먹히는 것도 없다. 모두가 동일한 종이다. ―「에머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