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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교육비평
· ISBN : 9788998075026
· 쪽수 : 196쪽
책 소개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한국어판 서문
1장 평생 공부
샘의 이야기 :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우기
머나먼 은하에서 가르치기
오류를 구글링하라
세대를 걸쳐 하는 게임
여기를 눌러 공부를 시작하세요
우리는 가르치지 않아도 배울 수 있다
2장 두 문화의 이야기
기계론적 관점
학습 환경 : 학교는 무너지지 않았다
특별한 문화 유형 : 배양접시 속 공부
교수 중심 접근법 vs 학습 중심 접근법
3장 변화의 수용
교육 : 물고기 대신 낚시법?
기술 :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변화를 포용하는 법 배우기 : 해리 포터 세대
변화를 가시적으로 : 위키피디아와 콜럼부스
놀이와 상상력 : 변화를 포용하는 전략
4장 공동체 속에서의 공부
동료 간 학습 : 깊이 있는 대면
공동체의 등장 : 참여의 매개체
학습 공동체 속에서의 공부
5장 학습 공동체 속에서의 개인
정체성의 변형과 상상의 공동체
어둠 속에서 보기
학습 공동체와 교육
블로그의 탄생
그는 왜 블로그를 할까? : 해석 공동체의 등장
신속한 해결책 택하기
집중양육
평생의 삶 속의 학습 공동체
6장 우리는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안다
암묵적 학습 : 21세기는 암묵적 지식의 세계
가르침에서 배움까지
탐구 : 똑같이 가르쳐도 다른 것을 배운다
질문이 대답보다 중요하다
탐구로서의 학습 : “어떻게 될지 한번 해보자!”
내재 : 열정과 암묵적 지식의 저장고
기질 : 어떻게 공부할지 알려 주는 지표
공동체적 내재
7장 앎, 만들기 그리고 놀기
앎 : ‘무엇’에서 ‘어디’로의 전환
만들기 : 미디어 리터러시의 확장
놀이 : 마음의 장난기
8장 함께 어울리기, 장난삼아 해보기, 괴짜 같은 행동하기
함께 어울리기 : 존재하기 위한 공부
장난삼아 해보기 : 구체화로의 이행
괴짜 같은 행동하기 : 학습의 생산
9장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의 새로운 공부 문화
새로운 맥락 이해하기
집단적 내재의 가상공간
공유된 상상력
정말 중요한 것
공부를 위한 놀이
주석
참고문헌
감사의 글
역자후기
리뷰
책속에서
새로운 공부 문화에서 사람들은 공통적인 관심과 기회에 따라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유연한 관계 속에서 서로 참여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배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모든 참여자들은 동등한 위치에 있다. 그 누구도 교사나 학생과 같은 전통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다.
대신에 특정 주제에 대해 알고 있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언제든 멘토의 역할을 하게 된다. 멘토는 학생들이 자신의 미션과 비전 또는 열정을 발견하는 것을 돕도록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거나 내적 동기를 강화해 줌으로써 학습을 안내해 주는 구조물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일단 특정한 관심이나 열정이 싹텄을 때 그룹 구성원들 사이에 지속적인 상호작용이 마치 증폭기처럼 작용하여 개인의 학습을 강화하는 다양한 표현 수단, 자원 및 도움을 제공한다.
―<4장 공동체 속에서의 공부> 중 69P.
블로그, 사회적 네트워크 그리고 다른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 일어나는 학습은 개인의 경험과 표현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을 수도 있으나 다중과 그들의 목소리로부터도 많은 도움을 받는다. 전문성과 저작권은 어느 한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기 보다는 다수에게 산재되어 있고 디지털 공간이 임계 질량(critical mass)에 다다르게 되면, 공동체 구성원 중 누군가가 특정한 주제에 대해 가치 있는 전문성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리는 아네트 라루가 제시한 ‘집중양육(concerted cultivation)’이라는 표현을 차용하여 사람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관찰하고 경험함으로써 어떻게 배우는지 설명하고자 한다.
―<5장 학습 공동체 속에서의 개인> 중 97P.
21세기는 암묵적 지식의 세계에 속해 있다. 디지털 세계에서 우리는 행동하고, 보고, 경험하며 학습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웹 브라우저나 이메일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수업을 듣지도, 책이나 매뉴얼을 읽지도 않는다. 사람들은 일단 먼저 사용하기 시작하고 흡수를 통해 배우고 암묵적인 연결을 한다. 그런 행동을 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더 많이 배우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유사해 보이는 것들 사이를 연결하기 시작한다.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으로 실험하고 새로운 도전이나 상황을 접하면 알고 있는 지식을 수정한다. 모든 것이 계속적으로 변하는 세상에서 명시적 차원에만 독점적으로 집중하는 것은 더 이상 교육에서 가능한 모형이 아니다.
―<6장 우리는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안다> 중 105∼10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