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98529178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8-03-01
책 소개
목차
서문 함께 사는 지구를 위하여
1부 공룡되살리기
디메트로돈 / 익룡 / 엘라스모사우루스 / 공룡들의 섹스 /닭은 공룡이다
2부 포유류로 살아남기
낙타 / 박쥐 / 기린 / 검치호랑이
3부 곤충의 번식하기
메가네우라 / 바퀴벌레 / 하루살이
제4부 그 밖의 동물의 역사
펭귄 / 코끼리새 / 헬리코프리온 / 거북 / 해마 / 뱀장어
제5부 환경과 적응
백악기 / 야행성 / 부리와 이빨 / 빨간색과 흰자위 / 섬 왜소화 / 월경 / 1.5도
저자소개
책속에서
포유류는 공룡이 멸종한 다음에 생긴 게 아니다. 공룡과 같은 시기에 생겼다. 다만 그때 주도권을 쥐고 있지 못했을 뿐이다. 덕분에 포유류는 6,600만 년 전 다섯 번째 대멸종에서 살아남는다. 세상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은 기나긴 진화사에도 통한다.
백악기 익룡 발자국이 발견된 나라는 전 세계에서 아홉 곳에 불과하다. 그 가운데 한국과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었다. 2009년 천연기념물센터 임종덕 박사는 경상북도 군위군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익룡 발자국 화석을 발견하였다. 발자국은 세 개의 발가락이 있는 앞발의 자국이었다. 일반적인 익룡 보행렬에 발가락이 네 개인 뒷발자국과 발가락이 세 개인 앞발자국이 함께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익룡은 네 발로 걸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북아메리카에 낙타가 있었다고? 그렇다. 낙타의 고향은 북아메리카다. 당시 낙타는 대부분 가젤을 닮았거나 다리가 짧았지만, 기린처럼 생긴 낙타도 있었다. 아이피카멜루스 지라피누스(Aepycamelus giraffinus, 1,600~1,000만 년 전)는 어깨 높이가 3.5미터였고 키가 6미터나 되었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기린처럼 나무의 맨 꼭대기에 있는 잎을 먹었다. 낙타의 특징은 등에 달린 거대한 혹이지만 북아메리카에 살던 옛 낙타들에게는 이 혹이 없었다... 낙타의 고향은 북아메리카이지만 정작 지금 북아메리카에는 낙타가 살고 있지 않다. 현재 낙타는 아프리카와 중동 그리고 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에 산다. 어찌된 일일까? 그리고 등에 혹은 언제 생겼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