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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중과 함께 읽는 나쓰메 소세키

강상중과 함께 읽는 나쓰메 소세키

강상중 (지은이), 김수희 (옮긴이)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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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중과 함께 읽는 나쓰메 소세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강상중과 함께 읽는 나쓰메 소세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91127400101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16-07-10

책 소개

고달픈 삶의 무게에 짓눌린 사람들.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마음의 양식을 전하는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들. 나쓰메 소세키를 인생의 스승이라 여기며 오랜 기간 동안 작품들을 음미해온 강상중이, 대표작품들 면면에 담긴 깊은 속뜻을 알기 쉽게 전한다.

목차

들어가며

제1장 문명사회는 위태롭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읽다~
괴로운 영국 유학
유머러스하고 박람강기한 작품
소세키의 다면성
고양이가 본 공중목욕탕
나체화를 좋아하는 소세키
표면적일 뿐이었던 문명개화
인간들은 평등을 싫어한다?
칼라일이란 사람
코털을 뽑는 소세키와 뽑지 않는 오가이
부자를 싫어했던 소세키
박사학위와 소세키
소세키가 박사학위를 싫어한 이유
목매달기 소나무와 죽음에 대한 충동
물의 흐름과 죽음의 그림자
거울과 자의식
모두가 병든 시대
흥분한 군중
칼럼 1 소세키는 신비한 것을 좋아한다?

제2장 『산시로』, 『그 후』, 『문』을 읽다
~인간은 어떻게 변하는가~
전기 3부작
Bildungsroman
산시로의 경우――열차를 타고 문명 세계로
두 가지 세계
다이스케의 경우――죽은 것 같은 남자
두뇌에서 육체로
소스케의 경우
우정과 사랑
소세키의 에로스와 터부
깊어지는 사랑의 형태
주인공의 실존적 불안
산시로의 불안
문명비판과 시사문제
메이지의 부패
이토 히로부미 암살 사건
절벽 위에서 만주로
칼럼 2 소세키 취향의 여성은?

제3장 『마음』을 읽다
~후대로 이어지는 이야기~
『마음』을 읽는 의미
『마음』의 구조
선생님과의 만남
함께 성장하는 사제관계
동성 사이에 성립하는 관계
선생님과 아버지
선생님의 과거
죽음의 그림자
K는 왜 죽었는가
남자들끼리의 비밀
도플갱어
순사라는 것
마지막 순사
후대로 이어지는 이야기
무엇을 이어받을까
이 시대에 전해야 할 것

역자후기

저자소개

강상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재일 한국인 2세로 태어나 일본의 근대화 과정과 전후戰後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펼치며 시대를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으로 자리 잡았다. 재일 한국인으로서 일본 이름을 쓰고 일본 학교를 다니며 자기 정체성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고, 와세다대학에 다니던 1972년 한국 방문을 계기로 “나는 해방되었다”라고 할 만큼 자신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이후 일본 이름을 버리고 ‘강상중’이라는 본명을 쓰기 시작했다. 뉘른베르크대학에서 베버와 푸코, 사이드를 파고들며 정치학과 정치사상사를 전공했다. 재일 한국인 최초로 도쿄대학 정교수가 되었고,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 교수, 도쿄대학 현대한국연구센터장, 세이가쿠인대학 총장을 거쳐 현재 구마모토현립극장 관장 겸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떠오른 국가와 버려진 국민』 『만년의 집』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위험하지 않은 몰락』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 『구원의 미술관』 『고민하는 힘』 『살아야 하는 이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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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일어일문학과 문학사, 동 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계열연구과(일본문화연구전공)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산괴 1~3』, 『비밀결사 수첩』, 『강상중과 함께 읽는 나쓰메 소세키』, 『만요슈 선집』, 『미야모토 무사시』, 『쾌락주의 철학』 등 다수의 번역서가 있으며 저서로는 『겐지모노가타리 문화론』, 『일본문화사전』 등이 있다. 현재 한국체육대학교 교양교직과정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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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양이는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막 태어났을 때는 모두 벌거벗은 상태다, 따라서 옷을 입지 않으면 평등할 수 있는데 인간이란 "그럼 너무 따분해"라며 여러 의상을 발명하기 시작했고 역사상 여러 종류의 의복을 만들어냈다, 그 결과 옷차림을 보면 계급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식으로 굳이 자기 기호에 따라 옷을 입고 싶어 하기 때문에 인간은 기실 평등을 싫어하는 게 아닐까……. 고양이 주제에 제법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군요.


소세키의 탁월한 점은 자신의 정신적 위기를 개인의 문제로 응시했을 뿐 아니라 그것을 시대적 질병으로서 파악하고 사회비평과 연결시켰다는 사실입니다.
런던 시절의 일기에 소세키는 'self-consciousness의 결과는 신경쇠약을 낳는다. 신경쇠약은 20세기가 공유하는 질병이다'라고 적었습니다. self-consciousness를 번역하면 '자의식'이나 '자아'라는 말이 될 것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나란 무엇일까'라고 스스로에게 너무 집착하여 노이로제에 빠져버리는 것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이 시대가 겪고 있는 질병이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신비롭기만 한 소세키의 내면세계에 대해 알고 싶다면 짧은 작품이지만 『꿈 열흘밤(夢十夜)』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어쨌든 이성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신비하고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것'이 인간의 운명에 깊은 음영을 더하고 있다는 것은, 인간들이 하나의 수수께끼이며 동시에 세상 역시 수수께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실로 그것을 묘사하는 것이 문학이라고 소세키는 생각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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