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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동물성애자

성스러운 동물성애자

(종도 편견도 넘어선 사랑)

하마노 지히로 (지은이), 최재혁 (옮긴이), 정희진 (해제), 강상중 (추천)
연립서가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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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동물성애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성스러운 동물성애자 (종도 편견도 넘어선 사랑)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91197758645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2-12-31

책 소개

‘주파일(zoophile=동물성애자)’이라는 논쟁적인 주제를 다룬 이 책은 읽기 전부터 어느 정도 각오가 필요하다. 기존의 세계관에 균열을 가져온다는 의미에서 책이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는 카프카의 언급을 새삼 떠올리게 한다.

목차

한국어판 추천의 글
‘성스러운 동물성애자’로 깨닫게 된 사랑과 폭력을 향한 근원적인 질문
—강상중(도쿄대 명예교수)

프롤로그
1장 인간과 동물의 부도덕한 관계
동물을 강간하는 짓이에요! + 소름 끼쳤던 ‘지렁이 남자’+ 제타의 멤버와 접촉하다 + 개를 아내로 둔 남자 + 유일한 동물성애 옹호 단체, 제타 + 첫 경험 + 자연스럽게 시작된 섹스 + 인간과 동물의 존재감이 동등한 공간
2장 주파일과 보낸 나날
동물의 퍼스낼러티 + 개와 말이 사랑받는 이유 + 쥐와 함께 사는 남자 + 훈육이 필요한 대등한 존재 + 독일의 개들 + 이름 없는 고양이 + 개는 배신하지 않아요 + 성욕을 케어하다 + 동물성애와 소아성애
3장 원하며 다가오는 동물
녀석들은 성인군자야! + 개가 원하며 다가오다 +묶을까, 묶일까? + 일본에서 만난 청년 + 주파일 레즈비언 + 냄새와 유혹 + 말에게 사랑을 느끼다 + 입이 무거운 남자들 + 말하기 곤란함과 떳떳지 못함
4장 금지된 욕망
즐겁고 그늘 없는 섹스 + 성폭력의 기억 + 쾌락의 정글 + 나치를 향한 반동 + 성의 억압 + 동물성애는 합법인가? + 터부의 배반
5장 나눠 가진 비밀
주파일이 된다는 선택 + 장애를 지녔다는 것 + 몸을 맡기다 + 연인이 털어놓은 이야기 + ‘두 사람’과 ‘한 마리’의 실천 + 19세의 결단 + 커밍아웃
6장 로맨틱한 주파일들
동물을 향한 시선 + 병자 취급 + 성폭력의 본질 + 반론을 허락지 않는 사랑
에필로그
맺음말
주요 참고문헌
한국어판 해제
섹슈얼리티, 종種보다 관계성 —정희진(이화여대 초빙교수)

저자소개

하마노 지히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1977년 히로시마 현에서 태어나 2000년 와세다대학 제1문학부를 졸업하고 잡지 등에 인터뷰, 에세이, 영화평, 여행과 예술 등에 관한 기사를 집필, 기고했다. 2018년 교토대학 대학원 인간 · 환경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현재 박사과정에 재적하고 있다. 전공은 문화인류학(섹슈얼리티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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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도쿄예술대학에서 근대기 일본 제국과 식민지(점령지)의 미술과 시각문화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예술서 및 인문서 번역 작업을 하며 출판사 연립서가에서 책을 만든다. 공저로 『아트 도쿄: 책으로 떠나는 도쿄 미술관 기행』, 『서경식 다시 읽기』, 『비평으로 보는 현대 한국미술』 등이, 번역서로 『나의 일본미술 순례1』, 『나의 조선미술 순례』, 『나의 미국 인문 기행』, 『성스러운 동물성애자』, 『인간은 언제 부터 지루해 했을까: 한가함과 지루함의 윤리학』, 『무서운 그림 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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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성학·평화학 연구자. 《페미니즘의 도전》,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아주 친밀한 폭력》, 《혼자서 본 영화》, 《정희진처럼 읽기》, 《낯선 시선》,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전 5권) 등을 썼으며, 《한국 여성인권운동사》, 《성폭력을 다시 쓴다》,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미투의 정치학》 등의 편저자이다.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등 100여 권의 공저가 있다. 2024년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이 수여하는 ‘이화-현우’ 학술 교양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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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재일 한국인 2세로 태어나 일본의 근대화 과정과 전후戰後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펼치며 시대를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으로 자리 잡았다. 재일 한국인으로서 일본 이름을 쓰고 일본 학교를 다니며 자기 정체성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고, 와세다대학에 다니던 1972년 한국 방문을 계기로 “나는 해방되었다”라고 할 만큼 자신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이후 일본 이름을 버리고 ‘강상중’이라는 본명을 쓰기 시작했다. 뉘른베르크대학에서 베버와 푸코, 사이드를 파고들며 정치학과 정치사상사를 전공했다. 재일 한국인 최초로 도쿄대학 정교수가 되었고,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 교수, 도쿄대학 현대한국연구센터장, 세이가쿠인대학 총장을 거쳐 현재 구마모토현립극장 관장 겸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떠오른 국가와 버려진 국민』 『만년의 집』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위험하지 않은 몰락』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 『구원의 미술관』 『고민하는 힘』 『살아야 하는 이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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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물해방론으로 잘 알려진 철학자 피터 싱어PeterSinger는 2001년에 미국 웹 매거진 <너브닷컴Nerve.com>에 ‘진한 애무Heavy Petting’라는 제목으로 논고를 발표했다. 싱어는 잔학한 행위를 동반한 동물과의 섹스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하지만 동물과의 섹스가 항상 잔혹함을 동반할 리는 없다. (중략) 때로는 [인간과 동물이] 서로 만족하는 성행위로 발전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라고 썼다. 폭력 행위를 동반하지 않는 한 동물과의 성적인 접촉이 용인될 수 있다고 해석될 만한 싱어의 주장은, 그 후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비판적인 의견이 제기되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태어나면서부터 주파일”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12명이고 전부 남성이었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내가 만난 사람들 중 60퍼센트가 태어나면서부터 주파일이었다고 느낀 셈이다. 남성만 계산하면 17명 중 12명으로 비율은 70퍼센트까지 높아진다. 참고로 지금까지 만났던 여성 주파일 가운데 “태어나면서부터 주파일”이라고 말한 사람은 없었다. 자신이 타고난 주파일이라고 느끼는 남성들은 “섹스의 의미나 방법 등 성과 관련된 지식이 없었던 어린 시절부터 동물에게 강한 애착이 있었다.”라거나, “유소년기부터 사춘기에 걸쳐 자신의 성적 지향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구동성으로 “동물을 향한 애착이나 성적 욕구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미리 갖춰진 감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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