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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톨트 브레히트 (지은이), 김창화 (옮긴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6-12-19
  |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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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

책 정보

· 제목 : 바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20007
· 쪽수 : 148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희곡선집. 베르톨트 브레히트 희곡. 브레히트가 스무 살이던 1918년에 초고를 완성하고 죽기 전까지 거듭 고쳐 쓴 작품이다. 그의 개인적인 인생관과 여성관, 노동자와 사회에 대한 태도가 분명히 드러난다. '우리 사회에 있을 수 없는 부도덕함'으로 점철된 바알이라는 인물의 생애를 다뤘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
위대한 바알의 무반주 합창
식당에서
바알의 다락방
술집에서
바알의 다락방 1
바알의 다락방 2
바알의 다락방 3
갈색 나무 기둥으로 장식된 회벽의 집들
5월의 밤, 나무 아래서
“밤하늘의 구름”이라는 이름의 밤 주막
초록빛 들판, 푸른 자두나무가 있다
마을 술집
나무가 서 있는 밤
어떤 오막살이
갈색 마루가 깔린 복도
푸른 나뭇잎이 무성한 곳, 뒤편에 강이 흐른다
시골길, 목장이 보인다
막 자라기 시작한 개암나무
바람 속 단풍나무
싸구려 술집
숲속
길가
숲속에 있는 오두막
이른 아침 숲속에서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베르톨트 브레히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1898년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작은 도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태어났다. 20대 초반까지 현실 비판적이긴 했지만, 그 대안을 찾지 못해 댄디풍의 청년으로 지내던 브레히트는 부친의 권유로 입학했던 뮌헨대학 의대도 1학기 만에 중퇴하고 뮌헨의 연극판에 뛰어든다. 1922년에는 희곡 <한밤의 북소리>로 클라이스트상도 수상한다.1924년 베를린으로 이주해, <사내는 사내다> 등을 무대에 올리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브레히트를 일약 베를린 문화계의 스타로 발돋움하게 해 준 작품은 1928년 초연된 서사적 음악극인 <서 푼짜리 오페라>였다. 1933년 독일 제국의사당이 나치스의 방화로 불탄 다음 날 브레히트는 가족과 함께 망명길에 오른다. 그 후 그는 “신발보다 더 자주 나라를 바꿔 가며” 유럽을 전전하다, 194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다. 작가 브레히트에게 망명은 곧 독자와 무대의 상실을 의미했다. 작품을 써도 읽어 줄 독자와 그 작품을 올릴 무대가 그에게는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망명 기간에 집필한 <사천의 선인>, <억척어멈>, <갈릴레이의 생애>, <아르투로 우이> 등의 대작 희곡은 모두 책상 서랍 속으로 들어가야 했다. 전쟁이 끝나자 미국에는 극우 매카시즘의 광풍이 불어닥쳤다. 브레히트는 1947년 10월 30일 “반미활동 청문회”에 소환받아 공산당원 전력 등에 대해 심문을 받게 된다. 다음 날 미국을 떠나 파리를 거쳐 그해 11월 취리히에 도착한다. 취리히에서 브레히트는 독일 귀환을 준비한다. 하지만 분단된 독일은 모든 망명객들에게 두 개의 독일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강요했다. 브레히트는 결국 사상적으로 가깝고, 자신에게 연극 무대를 제공해 준 동독을 선택하면서 오랜 망명 생활을 청산한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민중과 멀어진 당, 동독 문화 정책과의 불협화음 속에서 지낼 수밖에 없었다. 오랜 지병인 신장염이 재발해 1956년 8월 14일 58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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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았고, 1984년부터 독일 뮌헨대학에서, 연극학 전공, 사회학, 철학 부전공으로, 유학했고, 1991년 연극전공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귀국해서, 국제극예술협회 한국본부(I.T.I. Korea)에서 활동했으며, 1995년 3월에는 천안에 있는 상명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2018년 8월까지 23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독일 유학 이전에는 연출가로 활동했으며, 귀국 후 1992년에는 ‘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을 만들어, 평론과 극작술 연구활동에 주력했고, 한국 극작워크숍 대표로 신인 극작가를 양성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 있는 문화예술교육 연구소, ‘함덕 32’의 수석 연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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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알이 이렇게 말했다.
남자들은 그녀를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그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은 그 여자와 바알을 두려워했다.

모든 부도덕한 짓들은 실제로 즐거운 일이며
그런 짓을 하는 남자들은 실제로 착하다고
바알이 말했다.
부도덕한 짓이란 사람들이
실제로 저지르고 싶어 하는 짓들이니까.
한 가지만으로도 지나치다고 하면서
두 가지 나쁜 짓을 한꺼번에 해치우니까.

절대로 주저하거나 연약하게 굴지 마!
하나님 곁에서 즐긴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니까
건강한 팔다리와 경험이 필요해.
그러나 뚱뚱한 뱃가죽은 오히려 방해가 될 뿐.

건장한 체격의 독수리들이 바알을 노려보고 있어.
그들은 하늘에서 바알의 시체를 기다리고 있어.
가끔씩 바알이 죽은 듯 멈춰 서면
독수리 한 마리가 그에게 다가가지.
바알은 그 독수리를 잡아먹어 버려.

어두운 별빛에 잠겨 있는 이 덧없는 세상에서
바알은 소리 내어 숲에 있는 나무들을 모두 베어 버린다.
숲이 텅 비면 바알은 무거운 발걸음을 끌면서 노래한다.
숲들이 영원한 잠에 빠질 때까지.
-<위대한 바알의 무반주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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