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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마르쿠스 가브리엘

[큰글자책] 마르쿠스 가브리엘

김남시 (지은이)
커뮤니케이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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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마르쿠스 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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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마르쿠스 가브리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형이상학/존재론
· ISBN : 9791128828225
· 쪽수 : 109쪽
· 출판일 : 2024-04-05

책 소개

마르쿠스 가브리엘의 신실재론은 모든 존재를 포괄하는 ‘세계’ 개념을 과감히 폐기해 존재론적 다원주의의 장을 연다. 인간의 마음, 도덕적 가치, 픽션 속 등장인물 모두 물질적으로 환원할 수 없는 실재다.

목차

마르쿠스 가브리엘은 누구인가

01 중립적 실재론
02 존재론적 다원주의
03 정신-세계 이원론
04 의미장 존재론
05 존재론적 기술주의
06 생각과 생각함
07 신실존주의
08 도덕적 실재론
09 예술의 힘
10 의미장 존재론과 객체지향 존재론

저자소개

김남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문화이론 및 미학 담당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전공한 후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문화학과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시대 철학, 미학적 논의와 예술적 실천에 관심을 두고 비평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마르쿠스 가브리엘의 《예술의 힘》, 발터 베냐민의 《모스크바 일기》, 프리드리히 키틀러의 《축음기, 영화, 타자기》(공역), 아비 바르부르크의 《뱀 의식》, 지크프리트 크라카우어의 《과거의 문턱》 등을 번역했다. 저서로는 《마르쿠스 가브리엘》(2024), 《절멸》(2021, 공저), 《크래시》(2023,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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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실상 가브리엘의 신실재론은 우리의 상식적 관점(“내가 보는 사물이 내가 보는 대로 실재한다”)을 대변하지만, 이런 상식적 관점을 철학적으로 논증하려면 비상식적으로 여겨지는 테제(“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제기되어야 한다. 거꾸로 보자면 이는 신실재론이 극복하려는 기존 철학이 상식화된 믿음(“존재하는 모든 것이 속하는 하나의 세계”)에 기초해 비상식적 논제(“사물은 우리가 지각하는 대로 존재하지 않고 우리는 사물에 대해 알 수 없다”)를 옹호해 왔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가브리엘을 읽는 일은 우리의 건전한 상식과 우리에게 익숙한 철학적 관점을 재전도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_“마르쿠스 가브리엘은 누구인가” 중에서


신실재론은 정신-세계 이원론의 근본적 전환을 촉구한다. 실재의 참된 인식을 위해 “그 어디도 아닌 곳에서 바라보는 시점”을 요구하는 정신-세계 이원론은, 우리는 우리가 경험하는 사물들과 함께 이미 “세계의 한복판에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우리는 외부세계로부터 고립되어 “일종의 영화관에 앉아 현실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언제나 현실을 어떤 구체적 지점에서 바라볼 뿐이다. 우리는 매번 그 어딘가에서 바라볼 뿐, 절대로 ‘그 어디도 아닌 곳’에서 관찰할 수 없다”.

_“03 정신-세계 이원론” 중에서


무엇인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특정 의미장에 대한 주장이다. “일각수는 존재하지 않아”라는 주장이 “일각수는 물리 실험실의 의미장에 나타나지 않는다”라는 뜻이라면 타당하다. 하지만 “일각수 같은 건 어디에도 없어”라는 주장은 틀렸다. 독일 영화 <마지막 일각수>에는 일각수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의미장에 나타나는 일각수를 묘사할 수 있고 그 묘사의 참과 거짓을 구별할 수도 있다. “마녀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주장은 “지금 내가 타고 가는 지하철 칸에는 마녀가 없다”라는 뜻이라면 참일 수 있지만 “마녀 따위는 없어”라고 주장하면 거짓이 된다. 영화 <위치크래프트>에는 마녀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집 냉장고에 맥주가 없다’는 사실에 근거해 “맥주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_“05 존재론적 기술주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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