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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 기술·속도·미술시장을 읽는 열 시간

크래시 : 기술·속도·미술시장을 읽는 열 시간

김남시, 김진주, 서동진, 오경택, 이경민, 이승현, 이연숙, 이은수, 정강산, 홍이지 (지은이)
  |  
미디어버스
2023-05-19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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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 기술·속도·미술시장을 읽는 열 시간

책 정보

· 제목 : 크래시 : 기술·속도·미술시장을 읽는 열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현대미술
· ISBN : 9791190434454
· 쪽수 : 416쪽

책 소개

2022년 8월 일민미술관에서 개최한 강연 프로그램 ‘인문학 썸머스쿨’의 기록이다. 지난 몇 년간 사회 전반의 변화를 가속한 팬데믹의 여파 속에서 동시대 미술은 디지털 기술, 미술시장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듯했다.

목차

들어가며 6
정강산 13 절대자본주의와 미술 - 심화된 매개 속 자유의 공간은?
서동진 49 쇼크의 미학 - 금융화 이후의 시각예술
이승현 91 가속주의와 육후이 기술철학의 쟁점
이경민 129 온라인 미술시장과 기술 변화
이은수 161 변속하기 - 디지털 인문학의 전망
오경택 195 디지털로 연결되는 미술사의 망(령)들
홍이지 231 디지털 큐레이팅과 게임사회
김남시 263 신실재론 예술론의 쟁점 - 그레이엄 하먼 대 마르쿠스 가브리엘
김진주 303 미술에서 상품이 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이연숙 339 믿음! 더 빨리, 더 많이 -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 믿음의 구조
열 시간을 보기 381

저자소개

김남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3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에서 문화이론 및 미학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전공한 후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문화학과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마르쿠스 가브리엘의 ≪예술의 힘≫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 외에 발터 베냐민의 ≪모스크바 일기≫, 프리드리히 키틀러의 ≪축음기, 영화, 타자기≫(공역), 아비 바르부르크의 ≪뱀 의식≫, 지크프리트 크라카우어의 ≪과거의 문턱≫ 등을 번역했다. 동시대 철학, 미학적 논의와 예술적 실천에 관심을 두고 비평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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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시의 다른 책 >
김진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술작가이자 큐레이터, 시각예술문화 연구자, 팟캐스트 진행자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이다. 개인전 《지진계들》(합정지구, 2020)을 비롯해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아그라파 소사이어티의 일원으로 웹진 『세미나』를 공동기획 및 편집했으며, ‘세마 코랄’(SeMA Coral)의 외부 기획자로 창간 편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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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 대학원에서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토끼 방향 오브젝트》(덕수궁, 2020)에서 국제 세미나를 기획하는 등 다수의 전시 기획에 참여했으며, 국제미술사학회(CIHA) 등의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했다. 저서로는 『아트 캐피털리즘』(2021)이 있으며, 역서로는 클리포드 더글라스의 『사회신용』(2016)과 마틴 제이의 『눈의 폄하』(공역, 2019)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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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로 재직 중이다. 비영리 연구단체 미팅룸의 일원이며 디지털 매체와 창작 환경의 변화에 따른 인지 조건과 문화 현상을 연구한다. 《게임사회》(국립현대미술관, 2023), 《페터 바이벨》(국립현대미술관, 2022, ZKM 공동기획), 《모두의 박물관(MoE)》(경기도어린이박물관, 2020) 등을 기획했다. 공저로는 『셰어 미: 공유하는 미술, 반응하는 플랫폼』(2019), 『셰어 미: 재난 이후의 미술, 미래를 상상하기』(2021)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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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비영리 연구단체 미팅룸의 미술시장 연구팀 디렉터로, 국내외 미술시장 주체의 움직임에 주목해 다양한 매체와 기관에 글을 기고하고 강의를 한다. ‘K-ARTMARKET’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고, ‘2021 KAMA 컨퍼런스?미술시장과 온라인: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를 공동 기획했다. 공저로는 『셰어 미: 공유하는 미술, 반응하는 플랫폼』(2019)과 『셰어 미: 재난 이후의 미술, 미래를 상상하기』(2021)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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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립연구자로, 예술, 정치, 사회, 경제 등의 학제를 자본주의 생산양식과의 관계 하에서 맥락화하는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아트인컬쳐』, 『퍼블릭아트』, 『미술세계』, 『진보평론』, 『옵.신』 등에 글을 기고했다. 정치경제학연구소 프닉스 연구위원,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1세기에 가능한 유물론적 예술론을 다듬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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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철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학사와 동대학 서양고전학 협동과정 석사를 졸업했다. 스탠포드대학교 고전학과에서 서양고전학, 과학사, 디지털 인문학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박사 학위를 받았다.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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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카이스트의 디지털 헤리티지 랩 소속 연구원이다. UC버클리대학교 미술사학과 학사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석사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 박사 과정 중이다. 미술사 중심의 디지털 인문학 연구를 토대로 메타버스에서 가상공간과 가상박물관을 구현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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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트테크의 실천은 2010년대 전반을 풍미했던 암호화폐나 부동산, 주식에 대한 투자 열풍의 연장에서 봐야 합니다. 희소한 것의 자산화란, 자본주의에서 너무나 당연하고 비일비재한 일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해 볼 수 있어요. 예술은 환원 불가능한 어떤 차이를 생산한다는 기능 때문에 특히 금융화된 자본주의 속에서는 어떤 의사 상품으로 소급되게 된다는 거예요. 비트코인의 원리와 똑같죠. 예술작품이 자본주의하에서는 투기의 대상이 되는 거예요. 아도르노가 예술의 마지막 가능성으로 봤던 ‘비동일성을 생산하는 능력’은 역설적으로 자본주의에서는 절대 지켜질 수 없는 원리죠." (절대자본주의와 미술 - 심화된 매개 속 자유의 공간은?, 정강산)


"미적 경험과 인식이라는 것이 결합될 수 있으며, 또 있어야만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조금 고루하게 말하자면, 미란 진이나 선과 함께 하는 것이잖아요. 그런 결합에 실패하게 되면, 미적인 것만이 남는 이상한 일이 등장하게 되죠. 미적인 것은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표현을 빌리자면 귀여운 것으로 남게 돼요. 아름다운 건 없잖아요. 그 안에서 미적인 것과 인식적인 것, 미적인 것과 예를 들어서 선한 것이라고 불리고 있는 규범적인 것, 이런 것들 사이의 관계가 전락하게 되고 미학주의라고 부를 수 있는 순수한 미적 경험, 전율, 충격 이런 것들이 범람을 하게 됩니다. 전율과 충격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바로 그때 그 순간만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전율과 충격, 그리고 미적 경험이라고 불리는 것만이 존재하게 될 때 그것이 갖고 있는 시간성의 차원이라는 것은 착란적인 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쇼크의 미학 - 금융화 이후의 시각예술, 서동진)


"육후이의 사유는 오늘날 중요한 시사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기술은 도대체 예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것. 가속주의가 던진 질문도 굉장히 근원적이죠. 예술의 정의가 달라져야 한다고 말해요. 과학 예술, 시간 예술, 퍼포먼스, 다원 예술. 이런 것들이 과연 의도한 만큼의 성과를 내고 있을까요? 그렇지 않다면 다른 것을 하기로 해보자. 가속주의자들은 그런 생각을 하는 겁니다. 육후이는 기후 위기라는데 아무 생각 없이 그림을 그릴 때냐고 말해요. 인간과 인간 아닌 것들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기술이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예술이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가이던스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가속주의와 육후이 기술철학의 쟁점, 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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