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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이병주 중단편집](/img_thumb2/979112885749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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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이병주 중단편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28857492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1-08-2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28857492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1-08-28
책 소개
한국의 발자크 이병주. 그는 천차만별의 창작 유형으로 백화난만한 화원처럼 다양한 주제 의식을 다뤘다. 현란한 영상문화의 물결에 밀려 문자 매체의 전통적 상상력이 고갈되어 가는 이 시대, 이병주식 이야기성의 회복을 통해 인문적 사고의 내면 확장과 온전한 세계관의 균형성을 확립한다. 대표작인 <철학적 살인>, <겨울밤-어느 황제의 회상>, <예낭 풍물지>를 실었다.
목차
철학적 살인(哲學的 殺人)
겨울밤-어느 황제(皇帝)의 회상(回想)?
예낭 풍물지(風物誌)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책속에서
한참 동안을 침묵한 채 있은 뒤 내가 물었다.
“라리사 라이스너를 읽었읍니까?”
그 말엔 대답하지 않고 노정필 씨는
“이 선생은 어떤 각오로 작가가 되었읍니까?”
하고 되물었다.
“기록자(記錄者)가 되기 위해서죠.”
“기록자가 되는 것보다 황제가 되는 편이 낫지 않겠소?”
말의 내용은 빈정대는 것이었지만 투엔 빈정대는 냄새가 없었다.
“나는 내 나름대로의 목격자(目擊者)입니다. 목격자로서의 증언(證言)만을 해야죠. 말하자면 나는 그 증언을 기록하는 사람으로 자처하고 있읍니다. 내가 아니면 기록할 수 없는 일, 그 일을 위해서 어떤 섭리의 작용이 나를 감옥에 보냈다고도 생각합니다.”
제법 건방진 소리라고 내 자신 생각하면서도 나는 이렇게 버티어 보였다.
-<겨울밤-어느 황제의 회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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