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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퇴계/율곡
· ISBN : 9791130614700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7-10-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왜 지금 율곡 인문학인가?
제1장 입지立志
선대기지先大其志 | 먼저 뜻을 크게 가져라
준사탁마準師琢磨 | 평생의 스승을 찾아라
입지필행立志必行 | 반드시 실천하라
혁파구습革罷舊習 | 낡은 습관을 혁파하라
제2장 치언治言
신언구언愼言懼言 | 말을 삼가고 두려워하라
언행일치言行一致 | 말과 행동을 서로 같게 하라
성찰언도省察言道 | 말의 도리를 살펴라
학군자언學君子言 | 군자의 말법을 익혀라
제3장 정심定心
선찰오심先察吾心 | 마음을 먼저 다스려라
주일무적主一無敵 | 마음을 하나로 집중하라
구방심공求放心功 | 어지러이 흩어진 마음을 다잡아라
습팔심법習八心法 | 여덟 가지 마음공부법을 익혀라
제4장 근독謹獨
계구근독戒懼謹獨 |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경계하고 삼가라
검신구용檢身九容 |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
폐사불경廢邪不敬 | 불경한 생각을 버려라
군위근독君爲謹獨 | 리더로서 근독의 본보기가 되어라
제5장 공부工夫
사이후이死而後已 | 배우고 또 배우라
독재법도讀在法道 | 독서의 법도를 익혀라
순환숙독循環熟讀 | 순서와 절차에 따라 독서하라
박람심론博覽深論 | 널리 읽고 깊게 토론하라
제6장 진성盡誠
궁구시무窮究時務 |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일을 찾아라
진성위지盡誠爲之 | 정성을 다해 실천하라
전력어인全力於人 | 사람을 정성껏 대하라
득인충신得人忠信 | 신뢰받는 사람이 되어라
제7장 정의正義
근의원사近義遠邪 | 의로움을 가까이하라
무구변개毋懼變改 |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친인용현親仁用賢 | 어진 사람을 가까이하라
향의지도向義之道 | 정의로운 길을 가라
맺음말 사람답게 산다는 것의 의미
부록
자경문自警文 | 율곡 이이 연보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람다움의 도리’를 논할 때 율곡을 가장 첫손가락에 꼽는 이유는 그가 젊은 시절 <자경문>에 밝힌 삶의 좌표와 방향 그리고 자신의 신념과 뜻을 단 한 번도 포기하거나 주변 상황과 타협하지 않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 냈기 때문이다. 그는 “사람다움이란 인간의 도리를 배워서 깨닫고 실천하는 데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이 평생에 걸쳐 배운 것을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끊임없이 제안하고 직접 실험했다. 그런 면에서 율곡은 평생 정도(正道)를 지킨 뛰어난 유학자이면서 동시에 이상주의를 실험하는 천재적 혁명가였다.
_ 머리말 <왜 지금 율곡 인문학인가?>에서
자기 철학은 삶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평생에 걸쳐 도달할 목표를 세우고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기준이 된다. 따라서 이런 큰 틀이 없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원대한 목표를 세운다고 해도 언제 생각이 바뀌고 포기하게 될지 모른다. 큰 뜻을 세우지 않아 생기는 더 큰 불행은 학문 혹은 삶에 대한 의욕 자체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중심이 확고하게 서야 한다.
_ 제1장 <입지>에서
실속 없는 말 기술만으로는 신뢰를 잃기 쉽다. 대개 사람들은 화려한 미사여구를 사용하고 그럴 듯하게 꾸며 말하는 것을 말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그 마음 또한 화려하고 번잡해서 결국에는 말의 위엄과 진심을 잃기 쉽다. (중략)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정성과 성의를 드러내려면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어 안정시키고 반드시 말을 간략하게 하라고 충고한다.
_ 제2장 <치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