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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내가 사랑한 백제

[큰글자도서] 내가 사랑한 백제

(백제의 옛 절터에서 잃어버린 고대 왕국의 숨결을 느끼다)

이병호 (지은이)
다산초당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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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내가 사랑한 백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내가 사랑한 백제  (백제의 옛 절터에서 잃어버린 고대 왕국의 숨결을 느끼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 백제
· ISBN : 9791130627731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0-01-20

책 소개

이병호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장은 20여 년 동안 국립박물관에 근무하며 박물관 유물로 백제의 역사를 복원하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이 책은 저자가 폭넓은 시선으로 고고학, 미술사, 건축사를 넘나들며 치밀하게 유물과 유적을 연구한 결과가 오롯이 담긴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나의 백제 예찬

제1부 왜 백제를 공부하는가
제1장 내 역사의 주인이 되는 일
백제의 후손이라 믿었던 시절
역사 공부의 새로운 재미
백제사 연구의 초석을 쌓다

제2장 기와 파편 하나가 가진 의미를 깨닫다
국립박물관 큐레이터로서 첫걸음
무엇을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백제의 마지막 수도 사비도성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백제 연구가로 거듭나다

제2부 유물은 어떻게 역사가 되는가
제3장 새로운 질문으로 새로운 해석을 만든다 _정림사지 소조상 연구
새로운 연구의 단초를 찾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 정림사지 소조상
소조상으로 백제 대표 사찰의 비밀을 밝히다
정림사지 논문을 발표하다

제4장 이야기의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서 _능산리 목간 연구
박물관에서 일하며 공부한다는 것에 대하여
능산리사지 대표 유물, 백제금동대향로
능산리와 목간
백제 성왕의 죽음과 능산리사지의 성격
목간으로 복원한 능산리사지

제3부 이제 백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제5장 일본이 탐한 백제사 연구
일제강점기에 실시된 백제 고적 조사 사업
나중에 보고하겠다는 무책임한 태도
식민정책에 활용된 백제 연구
부여신궁 조영 사업과 공개되지 않은 조사 기록들
식민지 조선의 일본인 고고학자

제6장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중심, 백제
백제를 향한 일본의 짝사랑
백제 사원의 영향을 받은 신라와 일본
일본에 건너간 백제의 와박사들
백제, 일본 최초의 사원을 세워 주다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의 백제

에필로그 지금까지의 백제, 앞으로의 백제
후기
읽을거리
부록 부여 지역의 주요 유적 분포도

저자소개

이병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학예연구사 ·학예연구관으로 근무했고, 미륵사지유물전시관장 ·전시과장 등을 역임했다. 공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를 거쳐 현재는 동국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백제 불교 사원의 성립과 전개》, 《百濟寺院の展開と古代日本》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정창원문서 입문》, 《아스카의 목간》, 대중서로는 《내가 사랑한 백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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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허허벌판에 서서 백제 문화의 독자성이나 국제성을 상상하고 이야기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가? 그렇다고 부족한 볼거리를 채워 줄 상징적인 조형물이나 기념비적인 건물을 복원하자는 말은 결코 아니다. 이제 뭔가 다른 방법으로 백제를 만나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적어도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백제사가 아니라 구체적인 유적이나 유물을 마주하면서 거시적인 시각으로 백제를 관조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_<프롤로그_ 나의 백제 예찬>


백제 유물의 아름다움을 말할 때 보통 세련되고 귀족적이며 우아하다는 평가를 한다. 그러나 현재 남아 있는 백제 유물들을 전시했을 때 그러한 평가를 할 만한 것은 오직 사비기밖에 없다. 부여에서 발견된 각종 금속공예품과 수막새, 무늬벽돌, 토기들은 새로운 미의식을 보여 준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느끼는 백제의 아름다움은 백제가 멸망하기 직전인 사비기가 중심이고, 백제 문화가 최고조에 달한 사비기를 연구하는 것이 백제 연구의 본질에 더 다가가는 것이라 생각했다. 또 사비기에 관한 연구야말로 당시 공백으로 남아 있던 백제사 연구를 보완하고, 그 후 통일신라로 이어지는 문화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되어 줄 것이라 여겼다.
_<제2장 기와 파편 하나가 가진 의미를 깨닫다 >


‘정림사지 5층 석탑이 언제 건립되었을까’라는 문제는 정림사지 연구에 관한 모든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절터 전체에서 출토된 유물의 조합이나 유물과 건물지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정림사지에서 나온 흙으로 만든 소조상은 백제를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자료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논문을 쓰지 않았다. 소조상들이 고고학도 미술사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의 절터에서 나온 유물이라도 미술사학계에서는 불상이나 도자기에, 고고학계에서는 토기나 기와에, 건축사학계에서는 기단 등 건물터에만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었다. 학계가 서로 소통하거나 융합하기보다 자신들의 학문적 아이덴티티만 강조하면서 세분화되고 전문화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림사지 소조상들이 원래 어디에 안치되어 있었을까’라는 질문은 그 자체가 기존의 학문적인 패러다임을 뒤집는 것이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새로운 주제로 우리를 안내한다.
_<제3장 새로운 질문으로 새로운 해석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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