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30679396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22-01-04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_ 슬픔을 슬퍼하기 ․ 5
프롤로그_ 극복을 극복하기 ․ 11
1장_ 애도 이야기 ․ 33
2장_ 애도의 과거와 현재 ․ 65
3장_ 눈앞에 닥친 고통, 새로운 애도 ․ 93
4장_ 반복해서 찾아오는 묵은 애도 ․ 131
5장_ 단 한 번 찾아오는 새로워진 애도 ․ 171
6장_ 애도의 고리들 ․ 207
7장_ 이야기의 힘 ․ 229
8장_ 우리 이야기 좀 해요 ․ 251
9장_ 여섯 가지 예외 ․ 283
10장_ 상실의 이야기 다시 쓰기 ․ 331
11장_ 이야기 분할하기 ․ 359
12장_ 연속성을 찾아서 ․ 387
에필로그_ 애도의 다른 얼굴 ․ 410
참고문헌 ․ 420
리뷰
책속에서
에덜먼은 이 책을 통해 개별적 존재로서 슬픔을 ‘존엄하게’ 풀어내는 방법을 알리며 ‘이야기 만들기’에 도전해 보기를 권한다. 또한 자신의 개인적 슬픔을 아낌없이 공유하며 상실의 이야기와 서사를 풀어내는 방식을 흥미롭게 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슬픔에 관한 여러 이론과 지식을 친절하게 설명하며 슬픔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게 감동을 주었던 것은 ‘사별의 슬픔’을 다루는 그녀의 오래되고 끈질긴 몸부림 자체였다.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이 책은 마치 상실을 겪은 이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만 같다.
“충분히 그리고 깊이 슬퍼하세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아니, ‘그래야만’ 괜찮아질 수 있습니다.”
_〈추천의 글〉 중에서
당사자인 우리 역시 똑같은 의문을 품은 적이 있지 않은가?
‘내가 아직도 극복을 못 했다고?’ 마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인생이라는 육상경기 중 뛰어넘어야 할, 그리고 다시는 돌아보지 말아야 할 허들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다.
나도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극복’할 손쉬운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그렇다. 하지만 지난 38년 동안 내가 경험하고 학습하고 관찰한 바에 따르면 그런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_〈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