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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91130690735
· 쪽수 : 200쪽
책 소개
목차
서문_ 투자 비법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감수의 글_ 전 세계 주식 투자가들의 정신적 지주
1부 존 템플턴의 삶_ 담백하고 성실한 인생
소년, 투자의 재미를 맛보다
도박으로 주식을 배우다
바겐 헌터의 탄생
가장 평화로운 순간에 닥친 비극
글로벌 가치투자의 태두
월가의 스승, 영원히 잠들다
2부 존 템플턴의 투자 철학_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템플턴 그로스 펀드_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투자
원칙 1_ 실질 총수익을 최대로 끌어올려라
원칙 2_ 투기적 거래가 아닌 투자를 하라
원칙 3_ 유연한 자세로 투자에 임하라
원칙 4_ 무리 본능을 쫓지 마라
원칙 5_ 별 3개짜리 주식을 찾아라
원칙 6_ 전망이 아닌 개별적 수치를 보고 매수하라
원칙 7_ 말 한 마리에 전부 걸지 마라
원칙 8_ 혼자 애쓰지 마라
원칙 9_ 그냥 놔둬도 되는 주식은 없다
원칙 10_ 매수할 주식이 없다면 가만히 있어라
원칙 11_ 실수 목록을 작성하라
원칙 12_ 기도를 통해 평정심을 얻어라
원칙 13_ 신도 시장을 이길 수 없다
원칙 14_ 모든 답을 안다고 자만하지 마라
원칙 15_ 세상에 공짜는 없다
원칙 16_ 걱정한다고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
* 부록
저가 매수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금융 지표
존 템플턴의 10가지 투자의 지혜
더 클래식 존 템플턴 연대표
더 클래식 투자 용어 사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존은 여덟 살 때 이미 ‘틈새시장’이 무엇인지 파악한 것이다. 약간의 조사를 통해 한 통신판매 업체에서 폭죽을 우편으로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렇게 사들인 폭죽을 친구들에게 다섯 배나 비싼 가격에 팔아 큰 이윤을 남겼다. 그는 10대 시절에 생애 처음으로 자동차를 샀는데 이때도 기업가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어느 날 존은 친구들과 곡물 창고에서 놀다가 낡고 오래된 포드 자동차 한 대를 발견했다. 그는 창고 주인을 찾아가 그 차를 팔겠느냐고 물었다. 창고 주인과의 짧은 협상 끝에 템플턴은 고작 10달러를 주고 움직이지도 않는, 폐차 직전인 차의 주인이 되었다. (...) 얼마 후 존은 고물 포드 한 대를 더 찾아냈고, 이번에도 10달러를 주고 샀다. 그는 반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짜내 고물차 두 대를 조립하여 실제로 타고 다닐 수 있는 자동차 한 대를 만들었다. 덜덜거리는 소리가 나던 차가 연기를 내뿜으며 시동이 걸리자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4년 후 존은 이 차를 팔아서 또 이익을 남겼다. 그가 고작 20달러를 투자하여 큰 이익을 남길 수 있었던 건 결코 기적이 아니다.
_「소년, 투자의 재미를 맛보다」 중에서
1930년대 말 미국 경제는 아직 경제 공황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150포인트에서 요동쳤고, 최고치는 1929년 증시 붕괴 직전에 도달했던 400포인트에 훨씬 못 미쳤다. 그러던 중 유럽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템플턴은 이것을 기회라 생각하고 투자를 시작했다. 유럽의 전쟁이 미국 경제를 살릴 것이고, 지금까지 비효율적이었던 미국 기업들이 어부지리로 혜택을 보리라고 확신했다. 미국은 아직 전쟁에 개입하진 않았지만 연합국에 계속 물자를 공급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1939년 9월 자신의 첫 직장인 페너앤드빈의 대표 딕 플랫트에게 투자 자금으로 1만 달러를 빌려달라고 했다. 플랫트는 부탁을 들어주었고, 템플턴은 주식 중개인에게 1달러 미만에 거래되는 미국 기업의 주식을 전부 사들이라고 했다. 이렇게 하여 템플턴은 104개 기업의 페니 스톡을 매수했다. 플래트가 104개 기업 중 37개는 파산 상태라고 경고하자 템플턴은 이렇게 답했다. “상관없습니다. 파산을 했든 말든 최대한 사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템플턴의 예상대로 미국의 경기는 다시 살아났다. 불과 1년 만에 템플턴은 플랫트에게 빌렸던 돈을 모두 갚을 수 있었다. 그는 뭉텅이로 사들인 페니 스톡 주식을 차례차례 팔았다. 투자금 1만 달러는 무려 4만 달러가 되어 있었다. 대단한 수익률이었다. 104개 기업 중 투자에 실패한 곳은 고작 네 곳뿐이었다.
_「바겐 헌터의 탄생」 중에서
존 템플턴은 1970년대 초반 일본 주식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다. 1990년대 말에는 한국에도 투자했다. 한국의 외국인 투자 제한 조치가 철폐되었고, IMF(국제통화기금) 금융위기를 맞은 터라 저가로 매수하기 좋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당시의 상황을 그는 생생한 육성으로 이렇게 전하고 있다. “나는 한국 시장이 침체 국면에 돌입했다고 생각한다. 투자자로서 경험에 따라 나는 가장 비관적인 상황에서 주식을 매수해왔다. 지난 몇 달 동안 한국 시장에는 비관적인 분위기가 팽배했다.”
_「글로벌 가치투자의 태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