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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왕비는 원치 않았다 (HN-14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32597094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07-1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32597094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07-11
책 소개
가문의 미운 오리 새끼로 자란 피아는 단 한 번의 일탈로 덜컥 임신한다. 그 상대는 바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재회한 아틸리아의 왕세자 아레스였다. 하지만 상황을 해결하려는 아레스와 간섭을 원치 않는 피아의 의견은 좀처럼 맞물리지 않는데….
목차
1~13
Epilogue
책속에서
“싫어요.”
그녀는 또박또박 발음하며 이어 말했다.
“결혼할 생각 없어요. 하지만 당신이 내 아들들의 아버지란 사실은 변함이 없죠. 굳이 결혼할 필요 없어요. 그냥, 부모로만 지내요.”
“내가 왕좌에 오르면 어떻게 될지 생각은 해 봤소?”
그가 온화한 어조로 질문했다. 그러나 피아는 그가 아무리 무심한 척해도 속으로는 발끈하였단 것을 알 수 있었다.
“두 왕자가 주말마다 아틸리아 왕인 아버지를 만나러 여기로 오고, 평일에는 고리타분한 요크셔 마을에서 지내길 바라는 거요?”
“좋은 방법이 생길 거예요.”
피아는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으나 그의 음산한 초록 눈동자를 보자 아차 싶었다.
“아이들을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고리타분한 요크셔 안팎에서 어찌 기를지 말이에요.”
아레스가 벌떡 일어났다. 그러고는 팔을 뻗어 장의자에서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그들은 살랑거리는 밤공기를 맞으며 서로를 마주 보고 섰다. 갈망이 솟구쳤다.
“난 지금 당신에게 내 아내가 되어 달라는 거요.”
“싫어요.”
그녀는 재차 말했다. 그러나 거부하는 와중에도 속에서 휘몰아치는 갈망이 여실히 느껴졌다.
“당신도 싫잖아요. 당신은 그저 아기들 때문에 나와 결혼하려는 것뿐이지, 날 원하는 게 아니잖아요. 당신은 아내를 원하는 게 아니라 아기들의 어머니를 원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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