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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실학
· ISBN : 9791155501337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15-10-20
책 소개
목차
· 간행사
· 실학번역총서를 펴내며
· 해제
Ⅰ. 「초사담헌(草?談獻)」 1
1. 최치원(崔致遠) / 신라 왕자(新羅王子)
2. 목숙 정승(??政丞) / 왕(王)과 백(白) 두 상서(尙書)
3. 대낭혜(大朗慧) / 지증(智證) / 혜소(慧昭)
4. 남을진(南乙珍) / 조유(趙瑜) / 이양소(李陽昭)
5. 이경류(李慶流) / 윤안국(尹安國) / 윤순(尹淳)
6. 정희량(鄭希良) / 박지화(朴枝華)
7. 남사고(南師古) / 정두(鄭斗)
8. 권길(權吉) / 신길원(申吉元)
9. 임환(林?) / 송제민(宋齊民)
10. 정기룡(鄭起龍) / 홍계남(洪季男) / 고언백(高彦伯)
11. 이복남(李福男) / 임현(任鉉) / 김경로(金敬老)
12. 백광언(白光彦) / 이지시(李之詩) / 김덕린(金德麟)
13. 노인(魯認) / 김영철(金永哲) / 최척(崔陟)
14. 곽재우(郭再祐) / 제말(諸沫)
15. 승려 휴정(休靜) / 승려 유정(惟政)
16. 진주(晉州) 기생 / 계월향(桂月香)
17. 유성룡(柳成龍)의 형 / 유림(柳琳)의 숙부
Ⅱ. 「초사담헌(草?談獻)」 2
1. 김섬(金蟾) / 애향(愛香) / 논개(論介) / 금옥(今玉) / 용강(龍岡) 기생
2. 강서(姜緖) / 조충남(趙忠男)
3. 바닷가의 어부[海上漁父] / 예천(醴泉)의 은자(隱者) / 성처사(成處士)
4. 정지승(鄭之升) / 이지번(李之蕃)
5. 김만수(金萬壽) / 김광협(金光鋏)
6. 유희경(劉希慶) / 백대붕(白大鵬)
7. 조덕건(曺德健) / 백윤구(白胤耉)
8. 왕일녕(王一寧) / 김명붕(金溟鵬)
9. 이성량(李成梁)의 딸 / 이성룡(李成龍)
10. 선우협(鮮于浹) / 이재형(李載亨)
11. 정대임(鄭大任) / 박의장(朴毅長)
12. 권정길(權井吉) / 박의(朴義)
13. 박진귀(朴震龜) / 마신선(馬神仙)
14. 경운궁(慶運宮)의 궁녀 / 한보향(韓保香) / 수칙(守則) 이씨(李氏)
Ⅲ. 「초사담헌(草?談獻)」 3
1. 박승임(朴承任) / 윤영(尹鍈)
2. 정시응(鄭時凝) / 송장군(宋將軍)
3. 박연(朴淵) / 어계복(魚繼卜)
4. 황공(黃功) / 강세작(康世爵)
5. 김충선(金忠善) / 귀영가(貴盈哥)
6. 김종립(金宗立) / 조모(趙某)
7. 굴씨(屈氏) / 매환(梅環)
8. 신류(申瀏) / 경하창(慶河昌)
9. 박성석(朴星錫) / 박신원(朴新源)
10. 성규헌(成揆憲) / 김백련(金百鍊)
11. 이부인(李夫人) / 곽부인(郭夫人) / 임부인(任夫人)
12. 강상열효녀(江上烈孝女) / 김은애(金銀愛)
13. 분 파는 할멈[賣粉?] / 옥랑(玉娘) / 유씨(柳氏)의 첩(妾) / 유분(有分)
14. 산남열부(山南烈婦) / 김시우(金時雨)
15. 김게(金?) / 김려명(金呂鳴)
16. 이술원(李述原) / 신명익(愼溟翊) / 전흥도(田興道)
Ⅳ. 「초사담헌(草?談獻)」 4
1. 김진희(金晉?)
2. 이수절(李秀節) / 장숙(張?)
3. 김성기(金聖基) / 김명국(金鳴國)
4. 이태명(李台明) / 승려 치웅(致雄)
5. 홍세태(洪世泰) / 이태(李泰)
6. 가산 동자[嘉山童] / 곽씨(郭氏) 아들
7. 전백록(全百祿) / 전일상(田日祥) / 홍우조(洪禹祚)
8. 형선(刑仙) / 기리쇠(祁利衰)
9. 어석광(魚錫光) / 홍건(洪楗)
10. 취매(翠梅) / 막덕(莫德)
11. 조절부(趙節婦) / 광대의 아내[優人妻]
12. 금희(金姬)
13. 조완(趙山完)
14. 우심(牛尋) / 준수좌(?首坐)
15. 권극중(權克中) / 이덕우(李德宇)
· 부록
「초사담헌(草?談獻)」 1 원문
「초사담헌(草?談獻)」 2 원문
「초사담헌(草?談獻)」 3 원문
「초사담헌(草?談獻)」 4 원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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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나라 풍속에서 관기를 둔 것은 고려 때부터 이미 그러하였다. 그러나 금수와 같은 행동으로 사람을 인도한 것이니 이것은 무슨 이치인가. 세종 때 관기를 없애려고 했지만 허조(許稠)에 의해 저지당했으니, 그가 대도(大道)를 알지 못했음이 안타깝다. 그렇기는 하지만 기생으로서 열행(烈行)을 행한 경우가 많으니, 하늘이 부여한 품성은 귀천에 상관없이 똑같다.
|‘김섬(金蟾) / 애향(愛香) / 논개(論介) / 금옥(今玉) / 용강(龍岡) 기생’ 중에서 ■
서양인은 기술이 많고 역법과 의술에 가장 뛰어났는데, 솜씨 좋은 장인과 훌륭한 대장장이들은 거의 바다에 빠져 죽었다. 다만 역법을 아는 자 1명과 권법(拳法)을 아는 자 1명, 조총을 잘 쏘는 자 1명과 큰 돌쇠뇌를 잘 쓰는 자 10여 명이 남아 있다가 후에 대부분 일본으로 도망갔다. ……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에 막혀 도적은 적지만, 동해와 남해가에는 늘 홍모이와 아란타들이 표류하여 이르렀으니 왜구는 더 말할 것도 없다. 바다 가운데 여러 나라들은 모두 난장이가 조잘대는 듯하여 그 풍속을 알 수 없다. 그러나 성질이 사납고 표독하여 쉽게 화를 내며 가지고 있는 병기가 모두 정교하니, 만일 변방에서 흉악한 짓을 한다면 어떻게 제어할 수 있을 것인가? 해외의 풍속이 다른 나라라고 하여 선비가 공부하지 않아서야 되겠는가? 신숙주의 「해중제국기」와 같은 것은 참으로 나라를 운영할 방책을 안 것이다.
|‘박연(朴淵) / 어계복(魚繼卜)’ 중에서 ■
백정과 광대는 천한 자들로, 사람을 욕보일 때 반드시 백정과 광대를 일컫는다. 그런데 어떤 이는 위태로울 때 죽음을 결정하였고 어떤 이는 술수로 남편의 죽음을 면하게 하였으니, 이는 실로 남자도 하기 어려운 일이다. 천한 자들이 비록 스스로 천하게 처신하지만 천하게 처신하지 않는 자도 있다. 사람을 논할 때 걸핏하면 지위의 고하를 따지는 것은 어째서인가?
|‘조절부(趙節婦) / 광대의 아내[優人妻]’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