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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예술미학 산책

동양 예술미학 산책

(동아시아 문인들이 꿈꾼 미의 세계)

조민환 (지은이)
성균관대학교출판부
4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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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예술미학 산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양 예술미학 산책 (동아시아 문인들이 꿈꾼 미의 세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91155502709
· 쪽수 : 904쪽
· 출판일 : 2018-02-28

책 소개

지난 30여 년간 동양의 미학과 그 예술정신의 탐구에 몰두해온 저자가 여러 지면에 발표해온 글들을 차분한 어조로 정리해 엮은 책. 눈앞의 예술작품들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해내면서, 이를 창작했던 조선과 중국의 문인사대부들의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재조명한다.

목차

책을 열면서

제1장 동양의 미학과 예술정신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제2장 동양의 미학과 예술정신을 이해하는 초보적 사유
제3장 동양의 미학과 예술정신을 이해하는 두 가지 틀 : 중화미학과 광견미학
제4장 정기론 : 우아한 것이 아름다운가? 기이한 것이 아름다운가?
제5장 노장철학과 예술정신 : 광기 어린 작품은 무엇을 표현하고자 한 것인가?
제6장 동양 서화예술에 나타난 감응(感應)미학에 관한 연구
제7장 품론을 통해 작품의 우열을 가리다
제8장 품격론을 통해 본 문인전각
제9장 동양예술에서의 ‘도’와 ‘기예’의 관계성
제10장 예술창작에서 기교 운용에 관한 장자적 해석
제11장 동양예술의 임모(臨摹)전통에 담긴 의미
제12장 동양미학에서의 모방과 창조
제13장 유가의 ‘성중형외(誠中形外)’ 사유에 나타난 상덕미학(象德美學)
제14장 동양예술에 나타난 인품론에 관한 연구
제15장 유가의 몸에 대한 인식을 통해 본 신체미학
제16장 쇄락(灑落)과 천재적 광기의 미학적 이해
제17장 은사(隱士)의 쇄락적 삶에 대한 미학적 이해
제18장 조선조 시화에 나타난 은일적 삶의 미학적 이해
제19장 피로사회와 동양 은일사상의 현대적 효용성
제20장 노장철학에 바탕을 둔 서화이론과 기공(氣功)의 상호연관성
제21장 도산서당 : ‘택여기인(宅如其人)’의 관점에서 본 형세론 미학
제22장 유가ㆍ도가사상의 관점에서 본 한국 전통미의 특질
제23장 조선조 서화예술에 나타난 태극음양론

책을 마치며
참고문헌ㆍ주ㆍ찾아보기
총서 ‘지의 회랑’을 기획하며

저자소개

조민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 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 동아시아학과 교수 겸 유학대학원장, 풍수명리철학회, 동양예술학회, 도가철학회, 도교문화학회, 간재학회, 서예학회 회장, 한국연구재단 책임전문위원(인문학) 등을 역임하였다. 철학연구회 논문상과 원곡 서예학술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동양 문인의 예술적 삶과 철학』 『조선조 서예미학』 『동양의 광기와 예술』 『동양 예술 미학 산책』 『노장철학으로 동아시아문화를 읽는다』 『유학자들이 보는 노장철학』 『중국철학과 예술정신』등이 있다. 공저로는 『강좌 한국철학』등 20여 권이 있으며, 역서로는 『도덕지귀道德指歸』 『이서李漵「필결筆訣」역주譯註』 『태현경太玄經』등이 있다. 학술논문 160여 편과 서화잡지에 실린 100여 편의 서화평론글이 있다. 동양의 그림과 글씨 및 유물에는 유가철학과 도가철학이 담겨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동양철학과 동양예술의 경계 허물기에 주력하면서 예술작품을 철학적으로 이해하는 새로운 눈을 제시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K032532114


동양에서는 드러난 현상―이런 점을 철학에서는 ‘용(用)’이라 한다―너머에 있는 내재된 본질 혹은 원리―이런 점을 철학에서는 ‘체(體)’라 한다. ‘체’는 이해하는 관점에 따라 도(道), 리(理), 태극(太極) 등과 연계되어 이해한다―에 대한 체득이 있고 난 이후에 예술창작에 임할 것을 요구한다. 동양예술에서 강조하는 ‘최고의 미’에는 인간의 연상, 상상, 정감, 사유 등 제반 요소의 작용을 빌려 대상이 함축하고 있는 미는 물론, 더 나아가 ‘형상 너머[상외(象外)]’의 경지에 대한 미적 체험이 담겨 있다.
― ‘책을 열면서’ 중에서


이런 점에 비해 내면의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노장사상의 영향을 받은 경우 유가사상보다도 더 창신적 예술창작이 가능했다. 노장사상의 세례를 받은 서화가들은 진리관과 학문관에서 정통과 이단이란 이분법적 도식에 얽매이지 않았다. 유가 입장에서 볼 때 이단이라 불리는 도가와 불가에 대해 이들이 보여준 폭넓은 이해와 포용성은 자신만의 독창적 예술적 감성을 드러내게 하였고, 이런 점에서 이들은 예술정신의 지평을 한 차원 더 넓힐 수 있었다. 이런 현상에서 접근하면, 예술적 측면에서는 노자철학이 소극적이고 퇴행적이란 말은 전혀 맞지 않는다. 왜냐하면 노자가 ‘부정의 정신’을 통해 기존의 진리를 비판하고 집단에 매몰되지 않는 주체적 나를 강조하는 정신은 과감하게 자신의 견해를 드러내는 창신적 예술정신으로 나타났고, 아울러 ‘원형으로 복귀하라’는 정신을 통하여 기존에 옳다고 인정된 법을 무시하는 ‘무법(無法)의 예술정신’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이런 예술경향은 때론 졸박하고 추졸한 면으로 나타나기도 했지만, 그 어떤 것에도 얽매이고자 하지 않았던 정신의 자유로움은 광견 혹은 광일(狂逸)의 미학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 ‘동양의 미학과 예술정신을 이해하는 두 가지 틀 : 중화미학과 광견미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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