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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고백, 임금 노릇 제대로 하기 힘들었습니다

세종의 고백, 임금 노릇 제대로 하기 힘들었습니다

송재혁 (지은이)
  |  
푸른역사
2022-12-29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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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고백, 임금 노릇 제대로 하기 힘들었습니다

책 정보

· 제목 : 세종의 고백, 임금 노릇 제대로 하기 힘들었습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전기(개국~임진왜란 이전)
· ISBN : 9791156122418
· 쪽수 : 408쪽

책 소개

군주 평전 시리즈 4권. 이 평전은 ‘이도’라는 한 인간의 정치적 삶을 다루고 있다. 사후의 칭송이 아니라 당대의 정치적 현실 속에서 국왕이라는 정치행위자로 살아간 한 인간의 행적을 고찰한다. 독자들은 이 평전에서 결코 완성형이 아닌, 성장하는 국왕으로서 이도의 정치적 여정을 함께하면서 세종 이도의 진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책을 내며
프롤로그
세종 연보

1. 국왕이 된 셋째 왕자[출생부터 아버지의 죽음까지: 1397~1421]

1장 세자가 아닌 왕자
1. 정안군 이방원의 셋째 아들
한양에서 태어나다|의심스러운 기록들|이도가 수정한 실록들|정치적 인간
2. 셋째 왕자로서의 삶
형제와 자매|대군 시절의 스승들|“보통 사람이 아니다”|세자가 아닌 왕자
3. 우연히 찾아온 기회
확고했던 후계자|태종이 세자를 쫓아 내다|또 한 명의 태종, 양녕

2장 태종이 선택한 국왕
1. 세자가 되다
경쟁자들|세자로 낙점되다|2개월을 채우지 못한 세자생활
2. 국왕의 자리에 오르다
태종의 전격적인 양위|경복궁에서 즉위하다|즉위교서를 발표하다|국왕으로서의 삶
3. 첫걸음을 딛다
준비되지 않은 국왕|“상왕께 아뢸 것이다”|제왕학의 교과서 《대학연의》

3장 입지를 구축하다
1. 견습의 시기
왕 위의 왕, 태종|태종의 음모|처가의 몰락을 막지 못하다|허수아비 국왕
2. 인내하며 역량을 기르다
집현전과 경연|군사의 중요성을 터득하다|국왕의 대권을 배우다
3. 어머니와 아버지의 죽음
태종의 이궁을 오가다|어머니 민씨가 죽다|상왕의 신뢰를 얻다|아버지 태종이 죽다

2. 홀로서기[집권 전반기: 1422~1427]

4장 친정을 시작하다
1. 신중히 왕위를 계승하다
위험인물 양녕|또 다른 위협을 제거하다|아버지의 신하들
2. 하늘의 시험
시작부터 흉년|9년의 홍수와 7년의 가뭄|구휼에 힘쓰다|정부 규모를 축소하다
3. 외교의 시험대에 오르다
영락제의 횡포|태종의 지성사대를 계승하다|남방의 왜인과 북방의 야인

5장 시행착오를 겪다
1. 본격적인 통치에 나서다
누이와 맏딸의 죽음|태종의 상제를 마치다|강무를 재개하다|성실한 국정 운영|성군현상의 시대
2. 실패를 맛보다
동전의 보급을 시도하다|이론과 다른 정치|책임을 회피하다
3. 위기에 빠지다
병이 나다|수도 한양이 불타다|용두사미로 끝나 버린 개혁

6장 주도권을 가져오다
1. 기강을 확립하다
태종의 총신을 벌하다|부패 단속을 시작하다|가벼운 처벌로 마무리짓다|국왕의 대권|‘살림의 정치’를 지향하다
2. 군사君師정치를 표방하다
학문적 성취를 자부하다|신유학의 정치론|경연을 제도화하다
3. 양녕대군을 불러오다
전초전|의지를 관철하다|새로운 시대

3. 태평의 시대[집권 중반기 1: 1427~1432]

7장 사대와 교린
1. 지성으로 사대하다
세자의 조현을 시도하다|약소국의 외교|굴욕과 인내
2. 사대의 실제와 성과
금은세공의 면제|조선 출신의 환관들|황제의 신뢰를 얻다
3. 교린과 기미
또 하나의 외교, 교린|일본에 통신사를 보내다|북방의 경계를 고수하다

8장 사회 안정을 꾀하다
1. 민풍의 교화
부민에서 교민으로|범죄에 강력히 대처하다|교민 방안을 모색하다|성왕의 정치를 표방하다
2. 신분제도를 강화하다
법제화를 추진하다|신분의 이동을 금지하다|정치의 도리에 대해 고민하다
3. 유가와 법가 사이
유가적 군주의 이면|또 하나의 통치수단, 형벌|법전의 정비에 힘을 쏟다

9장 통치 기반을 확립하다
1. 재정 안정을 꾀하다
조세제도 개혁을 선언하다|개혁의 정당성으로 백성을 내세우다|17만 명 이상의 여론을 듣다|개혁을 철회하다
2. 수취체제를 정비하다
양전을 시행하다|농사를 권면하다|지리서와 지도를 제작하다
3. 근면한 통치자
신하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법궁 경복궁을 쇄신하다|“백성들은 태평하고 평안하네”

4. 야망과 교착[집권 중반기 2: 1433~1437]

10장 야인 정벌을 단행하다
1. 북방의 골칫거리
야인이 침입하다|정벌의 의지를 밝히다|껄끄러운 명나라의 황제
2. 정벌의 의지를 관철하다
건주위의 이만주|공론정치의 전제, 강력한 리더십|정벌을 단행하다
3. 거센 후폭풍
초라한 성과|무의 정치를 내세우기 시작하다|황제가 정벌을 책망하다

11장 영토 개척을 시작하다
1. 수확의 계절
어느 야인 추장의 죽음|“영토를 넓힐 시기가 무르익었다”|수사를 동원해 설득하다
2. 김종서를 함길도로 파견하다
인재를 육성하고 시험하다|총애와 질투|파격적인 발탁
3. 어렵고 지루한 북방 개척
사민과 축성의 시작|군사기지를 건설하다|신뢰와 위임

12장 교착 상태에 빠지다
1. 소란스러운 북방
지속적인 소요|야인과 갈등이 고조되다|다시 정벌을 모색하다
2. 재정 위기에 봉착하다
지독한 가뭄|긴축정책을 펴다|무엇을 위한 정치인가
3. 고뇌를 토로하다
골칫거리 며느리|“통치한 보람이 조금도 없다”|신하와 격려를 주고받다

5. 전환의 모색[집권 후반기 1: 1436~1442]

13장 통치제도를 전환하다
1. 의정부 서사제를 시행하다
6조 직계제에서 의정부 서사제로|첫 번째 권력의 이양|정치적 책임을 분산하다
2. 정치적 동반자, 황희
치세를 함께하다|헌장의 수호자|유위의 정치와 무위의 정치
3. 실질적인 수상, 신개
“내 신개를 얻음이 늦었다”|2차 야인 정벌을 주도하게 하다|총애를 선사하다

14장 누적되는 피로
1. 권력의 이양을 시도하다
준비된 세자|세자의 섭정을 꺼내들다|논전에서 물러나다
2. 무인년의 정변을 재구성하다
이상한 기록|신개의 건의|민감한 정변의 기록|이숙번을 소환하다|정변의 완결
3. 사그라드는 의욕
경연을 중단하다|“나 이제 늙고 병들었다”|여러 번의 온천행

15장 조세제도를 개혁하다
1. 다시 개혁을 모색하다
선봉에 선 정인지|공법상정소를 설치하다|공법의 포기를 선언하다
2. 개혁을 강행하다
마침내 공법을 시험하다|세액을 고정하고 답험을 배제하다|더 많은 세금을 위한 개혁
3. 부국과 안민
취렴의 군주|개혁의 마지막 진통|개혁을 완수하다

6. 국왕 아닌 국왕[집권 후반기 2: 1443~1450]

16장 일선에서 물러나다
1. 권력을 이양하다
후계자 육성|편법을 동원하다|태종의 그림자
2. 이름뿐인 왕위
세자에게 국왕의 일을 맡기다|깊은 궁궐에 은거하다|대군들의 집을 전전하다

17장 영원한 왕국을 꿈꾸다
1. 새로운 문자를 만들다
25년 통치의 결과물|중화에서 이적으로|표준의 수용과 동국의 탄생|훈민과 편민
2. 건국과 정변의 정당화
실록을 수정하다|공덕과 천명으로 건국을 정당화하다|망국의 역사를 완성하다
3. 통치의 표준을 남기다
통치자를 위한 다이제스트|후계자들을 위한 감계|왕조의 영원을 노래하다

18장 먹구름이 드리우다
1. 고뇌와 신앙
두 아들의 죽음|왕비가 먼저 떠나다|불사를 벌이다
2. 수양이 부상하다
혼란한 국제정세|세자가 쓰러지다|수양이 사신을 맞이하다|죽음을 대비하다

에필로그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송재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 분야는 한국 및 동양 정치사상으로, 그동안 조선 초기 국가건설의 구체적인 내용을 당대의 정치가들이 활용한 서적들을 통해 밝히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조선 초기의 정치지성사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는 『세종의 고백, 임금 노릇 제대로 하기 힘들었습니다』가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정도전의 국가론: 『조선경국전』과 원 제국의 유산」, 「정도전은 왜 인용한 자료를 밝히지 않았나?: 창업군주를 위한 통치론의 저술과 원 제국의 유산」, 「세종, 역사를 고치다: 세종 20년 신개의 상소와 무인정변의 재구성」, 「헌장의 수호자: 세종 시대 황희의 정치적 역할」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도의 경우, 1418년(태종 18)에 와서야 갑작스럽게 세자였던 맏형 이제 대신 세자가 되었고, 그로부터 2개월 뒤에 전격적으로 왕위에 올랐다. 그러한 과정을 기록하고 있는 《태종실록》은 이도의 재위기인 1423년(세종 5)에 편찬을 시작하여, 1431년(세종 13)에 완성되었다. …… 그가 왕위에 오른 1418년과 그 이전의 기록 그리고 그 후의 기록까지도 ‘승자의 기록’이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태종은 맏이와 셋째의 위치를 확실히 구분했다. 태종은 이도에게 서화, 화석花石, 금슬琴瑟 등과 같은 좋은 예술품을 두루 제공했다. “너는 할 일이 없으니, 편안하게 즐기기나 할 뿐이다.” 이 때문에 이도는 다양한 예술 분야에 정통하게 되었고, 세자에게 금슬을 가르쳐 줄 정도의 실력도 갖춘다. 세자가 아니었기에 배울 수 있었던 기예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왕위에 오른 후 다양한 분야의 업적을 쌓는 데 도움을 준다.


태종은 자신 이후의 시기를 “수문守文”, 즉 아버지와 자신이 이제까지 건설해 온 국가를 지켜 나갈 수성守成의 시대로 규정하고 있었다. 자신이 권력정치를 통해 구축한 비정상의 정치를 학문과 이념의 정치로 정상화할 수 있는 후계자를 원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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