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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 갯마을 Seaside Village

오영수 : 갯마을 Seaside Village

오영수 (지은이), 마샬 필 (옮긴이), 브루스 풀턴 (감수)
도서출판 아시아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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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 갯마을 Seaside Village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영수 : 갯마을 Seaside Village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56620778
· 쪽수 : 100쪽
· 출판일 : 2015-01-09

책 소개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100권. 오영수의 소설 ‘갯마을’은 바닷가 마을에서 멸치를 잡는 현재의 시간에서 시작하여 주인공 해순이 과거에 겪었던 여러 사건들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갯마을 007
Seaside Village
해설 069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081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090
About the Author

저자소개

오영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吳永壽, 호 : 월주(月洲), 난계(蘭溪). 경남 울주 출생. 8·15광복 후에 귀국, 경남여고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시와 소설을 <백민>과 <신천지>에 발표하기 시작했다. 1950년 서울신문에 단편 「머루」입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갯마을』『메아리』등 잇달아 창작집을 간행했다. 어린이의 순진무구한 세계를 그린 『남이와 엿장수』, 『머루』(1950), 『대장간 두칠이』 등의 작품과 인정세태를 따스하게 그리면서 현실을 고발하고 있는 『화산댁이』(1952), 『박학도』(1955), 『여우』(1957), 『후조(候鳥)』(1958)등이 있다. 이러한 소설에서 그는 도시의 혼탁한 세태를 추한 것으로 보고 그것을 헹구어낼 수 있는 길은 오로지 때묻지 않은 인간의 아름다운 정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또한 자연 혹은 고향에 대한 회귀의식을 나타내고 있는 『갯마을』(1953), 『메아리』(1959), 『은냇골 이야기』(1961), 『수련』(1961), 『추풍령』(1967), 『망향수(望鄕愁)』(1972) 등의 작품이 있다. 주로 서민들의 소박한 삶을 그린 단편소설을 발표한 그는 1954년 조연현과 현대문학을 창간하기도 하였고,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1979년 간염으로 작고하였다. 한국문학가협회상, 아세아자유문화상, 대한민국 예술원상과 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1993년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울산매일신문사에서 오영수 문학상을 제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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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의 다른 책 >
마샬 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7년 서울에 주둔하고 있던 한국 군사고문단의 공보장교로 배치되었을 때 처음으로 한국을 접했다. 1960년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월간지인 《사상계》의 연구부에 합류하기 위해서 한국에 갔고, 사상계사에서 잡지사의 직원들의 후견 아래 논문과 사설 등을 영역했다. 2년 후 서울대학교에 입학해 한국어와 문학을 공부했고, 1965년 서울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최초의 서양인이 되었다. 이어서 한국의 구전서사인 판소리에 관한 논문으로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현대문학 최초의 영문 선집 《한국에 귀 기울이기》(1973)를 편집했고 오영수의 단편집인 《착한 사람들》(1986)을 번역했으며 한국소설 선집 《유형의 땅: 현대 한국 소설》(1993)을 공역했다. 그 외에도 1994년 하버드대학교에서 그가 쓴 최초의 영문 판소리 연구서 《한국 민담 가수》가 나왔다. 하버드대학교에서 한국문학 전임강사와 여름학교 학장을 지낸 뒤 1995년 사망시까지 하와이대학교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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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풀턴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아시아학과 한국문학 및 통번역학과 교수.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배우자 주찬 풀턴과 함께 한국문학 작품을 다수 번역해서 영미권에 소개해왔다. 권영민과 함께 《What Is Korean Literature?》를 썼고, 《The Penguin Book of Korean Short Stories》를 엮어 출판했다. 최근 번역작으로는 천운영의 《생강》, 김숨의 《한 명》, 공지영의 《도가니》 등이 있다. 만해문예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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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너 진정이냐? 속 시원히 말 좀 해라, 보자.”
숙이 엄마의 좀 다급한 물음에도, 해순이는 조용조용,
“수수밭에 가면 수숫대가 모두 미역발 같고, 콩밭에 가면 콩밭이 왼통 바다만 같고…….”
“그래?”
“바다가 보고파 자꾸 산으로 올라갔지 머, 그래도 바다가 안 보이데.”
“그래 너거 새서방은?”
“징용 간 지가 언제라고…….”
“저런…….”
“시집에선 날 매구 혼이 들렸대.”
“쯧쯧.”
“난 인제 죽어도 안 갈 테야, 성님들하고 여기 같이 살테야!”
이때 후리막에서 야단스레 꽹과리가 울렸다.
“아, 후리다!”
“후리다!”
“안 가?”
“왜 안 가!”
숙이 엄마가 해순이를 보고,
“맴치마만 두르고 빨리 나오라니…….”
해순이는 재빨리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아낙네들은 해순이를 앞세우고 후리막으로 달려갔다. 맨발에 식은 모래가 해순이는 오장육부에 간지럽도록 시원했다.
달음산 마루에 초아흐레 달이 걸렸다. 달그림자를 따
라 멸치 떼가 들었다.
―데에야 데야.
드물게 보는 멸치 떼였다.

“Do you really mean it? Tell us about it to set our minds at ease.”
Against the urgency of Sugi’s mother’s question came Haesun’s slow and quiet reply.
“When I went into the millet field, the stalks of millet all looked like miy?k; and when I went into the bean field, it looked only like the sea...”
“Really!”
“I wanted so much to see the ocean. I kept climbing up the mountain, but there was no ocean to be seen.”
“But what about your new husband?”
“Taken in the draft?when would I see him again?”
“Good lord!”
“My in-laws kept saying I was possessed.”
“Oh, no!”
“I’d sooner die than go back now. I’m going to stay here and live with you!”
At this moment, a gong rang out loudly from the watch-tower.
“Ah! Netting!”
“Netting!”
“Aren’t you going?”
“Of course I’m going!”
“Just throw on an outer skirt and come quickly!”
said Sugi’s mother to Haesun.
Haesun changed her clothes quickly and came back out. The women, with Haesun in the lead, ran toward the watch-tower. The cool sand touching her bare feet cooled her all over.
A half-moon hung over the ridge of Tar?m Mountain. A school of anchovies had followed the moon’s light to shore.
Te-e-ya, te-ya!
It was a school of anchovies such as they had seldom s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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