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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심야 치유 식당

[큰글자도서] 심야 치유 식당

(마음이 춥고 배고플 때 가고 싶은 곳)

하지현 (지은이)
푸른숲
4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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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심야 치유 식당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심야 치유 식당 (마음이 춥고 배고플 때 가고 싶은 곳)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 ISBN : 9791156759133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1-10-28

책 소개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의 심리 에세이집. 그는 이렇게 묻는다. 과연 뭔가 더 노력해야 하는 것일까? 저자는 진료실을 찾는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라고 말한다. 한 부류는 자신이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서 찾아오는 사람들, 그리고 다른 한 부류는 열심히 살고 있는데 뭔가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 저자는 이들 모두가 겪고 있는 문제의 공통점은 ‘너무 열심히 산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목차

프롤로그 당신의 마음속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당신, 오늘 하루도 너무 열심히 살았다 - 감정 받아들이기

첫번째 손님, 48일동알 잠 못 든 남자
#1 전직 정신과 의사, 하지만 이제는 '노사이드'의 주인장입니다.
#2 해가 지기 시작하면 걱정이 밀려든다
#3 브래스, 패러독스, 이성으로는 절대 풀 수 없는 문제
#4 트랙에서 벗어난다고 삶이 무너지진 않는다
#5 이해는 그만, 가슴으로 느끼면 되는 세상

난 성취감에 중독 된 게 아닐까? - 24시간 전투 모드 탈출

두번째 손님, 음식 중독에 걸린 여자
#1 해가 저물 무렵, 나의 하루는 시작된다
#2 전 허전하면 배가 고파요
#3 쓸모없는 사람은 버림 받아
#4 모든 중독은 강렬한 보상에 대한 욕망이다
#5 몸과 마음이 당신을 믿게 해주세요
#6 오늘 일을 내일 한다고 세상이 무너지진 않는다

꼭 남들 처럼 살아야 하나? - 생긴대로 살며 만족하기

세번째 손님, 밤이 무서운 요리사
#1 우리 남자들끼리 허심 탄회하게 애기해봅시다
#2 해피엔딩을 믿은 순간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다
#3 심인성, 마음에서 비롯되는 병
#4 당신은 여기 있을 때 빛이 나는군요
#5 진정한 자존심의 원자로는 생겨먹은 데로 성질대로 사는 것

성실한 사람이 걸리기 쉬운 함정 - 부정적 기억에 긍정적 기억 덧씌우기

네번째 손님, 징크스에 갇힌 4번 타자
#1 누구에게나 난공불락의 징크스가 있다
#2 죄의식과 조급함을 부추기는 사회
#3 열심히 의미를 찾는다고 해결될까?
#4 기억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5 나를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는 곳

오늘 몇 분이나 멍한 시간을 가져봤습니까? -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 하기

다섯번째 손님, 공황장애에 걸린 남자
#1 제가 원하는 건 최선이 아니라 베스트에요
#2 난 열심히 살아온 죄밖에 없어요. 그것도 죄인가요?
#3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 하기
#4 나는 사는게 재미있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5 그냥 서핑을 하듯 나를 맡기자

지금 가장 후회스러운 게 뭐예요? - 짜릿한 삶과 안전한 삶 사이에서

여섯번째 손님, 회사원이 된 천재 음악가
#1 천재 예술가가 뻔한 직장인이 되어 나타나다
#2 이제 서른 살, 결국 네 인생이잖아
#3 나는 실패보다 후회가 두렵다
#4 링 안의 싸움, 링 밖의 싸움

예민할 수록 인생이 피곤하죠 - 행복 생산하기

일곱번째 손님, 자신감 없는 여자
#1 왜 자신을 믿지 못하는가?
#2 사실은 병이 두렵다
#3 모든 것이 부담스럽고. 두려운 까닭
#4 너무 많은 경우의 수가 당신을 후회로 몰아간다
#5 인생의 레이더 감도 줄이기

뒤늦게 찾아온 사춘기 혹은 열병 - 수동적인 삶에서 능동적인 삶으로

여덟번째 손님, 직장인 사춘기에 걸린 여자
#1 뒤늦게 찾아온 직장인 사춘기
#2 그 배우가 제 남자친구라고요!
#3 두 분 서로의 거울이 되어주는 건 어떨까요?
#4 감탄사의 삶에서 쉼표의 삶으로
#5 이 가게도 이제 접을 때가 되었나

에필로그 당신의 삶에도 변화와 행운이 함께하길!

저자소개

하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마치고 캐나다 토론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했다. 2008년과 2022년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진료를 하며, 읽고 쓰고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무튼, 명언』 『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한 심리학』 『고민이 고민입니다』 『정신과 의사의 서재』 『대한민국 마음 보고서』 등이 있고, 청소년 독자와 학부모를 위한 책으로 『감정 연습을 시작합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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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 번째 손님: 48일 동안 잠 못 든 남자
당신, 문제는 너무 열심히 산다는 것이다
_감정 받아들이기
: 전직 정신과 의사 철주는 대학가 뒷골목에 ‘노사이드’라는 바를 차렸다. 그의 눈에 들어온 첫 번째 인물은 불면증을 앓고 있는 민수. 평생 모범생으로 살아온 민수는 뭔가 하나라도 흐트러지면 자신의 존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믿는 인물이다. 이런 그에게 새로 온 본부장이 실적으로 쪼는 상황. 철주는 그에게 조언한다. 트랙에서 벗어난다고 삶이 무너지진 않는다고. 감정을 느끼도록 노력하고, 감정을 두려워할 게 아니라 진짜로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라고.

민수는 그동안 감정이라는 것을 괴물로 여기고 무서워했다. 감정에 사로잡혀 주화입마에 빠질까 봐 봉인했던 것이다. 감정을 마구 날뛰는 로데오 종마로 여긴 민수는 아예 보지 않으려 했다. 대신 이성에 철저히 의지했다. 그의 감정부전증상은 여기에서 비롯한 것이었다. 로봇처럼 살아온 민수는 감정을 느끼는 방법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 희미한 기억이 철주를 만나 작은 불씨와 같이 되살아나고 있다. 이것은 판도라의 상자였을까? 내일부터 민수의 삶은 조금 달라질 것이다. 감정이라는 맹수를 길들여서 자신을 지키는 충견으로 만드는 것이 이제부터 민수가 해야 할 일이다. 쓰러지고, 할퀴어지고, 물릴지도 모른다. 그 아픔을 민수가 견딜 수 있다면 그의 인생은 신세계로 나아가ㅤㅍㅞㅤ 될 것이다.


두 번째 손님: 음식 중독에 걸린 여자
난 성취감에 중독된 게 아닐까?
_24시간 전투 모드 탈출
: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미수. 그녀는 모든 난관은 의지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언제나 조이고 쫓기는 기분으로 산다. 실패하면 버림받는다고 굳게 믿으면서. 그리고 이러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폭식과 구토를 반복한다. 철주는 이러한 음식 중독이 강렬한 보상에 대한 욕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음식은 일시적인 충족감을 줄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우리가 진짜 바라는 건 인간관계의 친밀함 속에서 느끼는 정서적 충만함이다. 아이가 엄마 품에서 느꼈던 안전함과 하나됨, 그 원초적 경험이다.

최고의 보상은 인간관계의 친밀함 속에서 정서적 충만감을 느끼는 것이다. 아이가 엄마의 품 안에서 안전함과 하나됨을 느끼는 그 원초적 경험. 그런데 어른들의 인간관계에서 그 감정을 다시 경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믿을 만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바쁜 도시 생활에서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것이 어렵다.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그가 있어준다는 보장이 없다. 또한 친밀함을 느낄 수 있는 관계가 되기까지는 관계의 숙성을 위한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기간 동안 수많은 의례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어색함을 이겨야 하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만일 원할 때 손만 내밀면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최선이 아니라 차선이라도 그것을 자주 찾게 된다. 미수가 먹는 것에 집착을 하게 된 것도 그런 이유였던 것이다. 인간관계의 친밀감을 눈에 보이는 즉물적인 것, 당장 배가 터질 듯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먹는 것으로 대신한 것이다. 미수의 폭식과 구토는 결국 정서적 허기를 채우기 위해 유령 위장(phantom stomach)에 음식을 채워 넣어 물리적으로라도 해소하려는 노력이었던 것이다.


세 번째 손님: 밤이 무서운 요리사
꼭 남들처럼 살아야 하나?
_생긴 대로 살며 만족하기
: 자기 멋대로,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신나게 살아왔던 요리사 상진. 하지만 그는 똑똑한 아내를 얻고서 흥이 사라졌다. 여자의 요구가 힘들었다. 언제부터인가 섹스를 할 때도 눈치를 보게 되었다. 이런 상진에게 철주는 말한다. “사람은 해야 하는 것하고 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갈등을 하면서 살아요. 해야 하는 것만 하면서 살면 너무 힘들죠. 성공을 원한다면 당연하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모든 사람이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최소한 당신은 그래요.”

상진의 심인성 발기부전의 해법은 약물이나 수술이 아니었다. 그의 축 처진 성기의 해면체에 들어갈 혈액은 바로 자신감이라는 이름의 보이지 않는 마음의 힘이었다. 커지려고 해도 그의 무의식과 뇌는 ‘힘주지 마’라는 명령을 하달해버렸다. 상진의 버자이나 덴타타 환상은 부인의 변화가 아니라 자신의 변화, 자존감의 회복을 통해 해결될 수 있었다. 사회가 인정하는 성공이 자존감의 유일한 원천은 아니다. 남이 나를 바라보는 삶은 밖에서 끊임없이 연료 주입을 받지 않으면 자존감이라는 엔진이 지속적으로 돌아가기 어렵다. 지속 가능한 최고의 솔루션은 자가 발전이다. 생겨먹은 대로, 성질대로 살면서 만족할 수 있는 삶, 살아 있다는 생동감을 매일 느낄 수 있는 삶,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아, 오늘이 시작되는구나’라는 기분 좋은 두근거림을 경험할 수 있는 삶, 남들이 볼 때 멋져 보이는 삶보다 내가 재미있고, 즐겁고, 나를 신나게 하는 삶이 진정한 자존감의 원자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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