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인간은 개를 모른다

인간은 개를 모른다

스티븐 코틀러 (지은이), 서민아 (옮긴이)
  |  
필로소픽
2017-12-27
  |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4,400원 -10% 0원 800원 13,6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인간은 개를 모른다

책 정보

· 제목 : 인간은 개를 모른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57830978
· 쪽수 : 360쪽

책 소개

개와 인간의 본성에 관한 철학 에세이. 동물행동학, 인류학, 생태철학, 심리학 등을 훑는 여행을 통해, 인간과 개가 어떻게 공진화했는지, 신경과학적 측면에서 인간과 개의 우정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인간과 개는 동등한 권리를 갖는지 등을 탐색한다.

목차

서문

1. 치마요
2. 첫 번째 구호
3. 이타적인 개
4. 치와와들의 놀이 시간
5. 안락사
6. 동물도 고통을 느낄까?
7. 신성한 개
8. 거울 신경세포
9. 코요테의 길

감사 인사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스티븐 코틀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여러 상을 수상한 기자이며, 잠재력을 끌어내고 최고 성과를 내는 실행 능력인 ‘최고 수행능력peak performance’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포춘> 선정 100대 기업의 CEO, 미국 특수부대, 올림픽 선수, 전 세계 정치인과 사회운동가, 일반 대중에 이르기까지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불가능해 보이던 목표를 가능하게 만든 실질적인 훈련법을 제시했다. 총 열세 권의 책을 냈으며, 그 가운데 《멘탈이 무기다The Art of Impossible》를 비롯해 《볼드Bold》, 《어번던스Abundance》 등을 포함한 아홉 권이 베스트셀러다. 그의 저작은 퓰리처상에 두 차례 후보로 올랐고 4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었다. ‘플로우 게놈프로젝트Flow Genome Project’의 설립자 겸 연구책임자이자 연구 및 훈련 기관인 ‘플로우 리서치 콜렉티브Flow Research Collective’의 상임이사다. 이곳의 연구 성과들에 대해 〈포브스〉, 〈포춘〉, 〈타임지〉, 〈하버드비즈니스리뷰〉 등 유명 매체에서 극찬했으며, 빌 클린턴 대통령은 그의 연구를 두고 ‘변화를 위한 비전 있는 로드맵’이라고 말했다. 현재 <포브스닷컴> 내에서 과학과 문화의 교차점을 다루는 블로그인 파 ‘프론티어스Far Frontiers’에도 글을 게시하고 있다.
펼치기
서민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영문학과 경영학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송골매를 찾아서』, 『헤이트: 우리는 증오를 팝니다』, 『마음챙김의 배신』, 『푸코의 예술철학』, 『에든버러』, 『자전소설 쓰는 법』, 『키라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은여우 길들이기』, 『인간은 개를 모른다』, 『자유의지』, 『번영과 풍요의 윤리학』, 『플랫랜드』, 『카뮈, 침묵하지 않는 삶』, 『비트겐슈타인 가문』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큰 보호소들은 약 200마리의 동물을 수용하며, 거의 항상 그 정도 수용력을 유지한다. 이런 보호소에서 공간을 넓히는 방법은 한 가지뿐이다. 개들은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일지 모르지만 대부분 동물보호소들의 살생률은 여전히 90퍼센트에 달한다.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의 동물보호소들은 매달 천 마리 이상의 개를 안락사시키는데, 조이는 이 수를 반으로 줄이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 개 구호 활동이란 마침내 개에게 집을 찾아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고, 사형을 기다리는 개들 가운데 한 마리를 구조하는 작업이다. 이런 동물들 대부분이 처음엔 아주 처참한 몰골로 동물보호소에 도착한다. 몇 달간 힘들게 애를 쓴 후에야 이들의 재활이 가능하다. 보통 병원 치료에 수천 달러의 비용이 드는데, 대부분이 구호자의 주머니에서 나온다. 그렇게 치료를 다 했는데도 간혹 어떤 개들은 병이 너무 심하거나 다루기가 몹시 힘들어 결국 입양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개 구호자들은 이런 개들을 ‘무기수’라고 부른다.


수컷끼리 짝을 바꿔가며 흘레붙는 개가 박살난 주둥이만이 아니었다. 우리는 동성애자 개들을 데리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박살난 주둥이는 미샤를 사랑했고 미샤는 솔티를 사랑했기에, 내가 집에 여유 공간이 줄어들었다고 말했을 때 심리적으로도 그렇게 느꼈지만, 실제로 욕실에 한번 가려면 흘레붙는 이 괴상한 삼각형 주위를 빙 돌아서 가야 했다. 휴고는 남자 친구를 사귀고 싶으면 항문과 고환을 핥는다. 그는 상대의 털을 손질하지 않으며 오직 성감대에만 집중한다. 스쿼트는 ─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 남자 역할을 하는 여자 동성애자다. 다그마도 마찬가지.


우리 집에는 오티스보다 큰 개도 있고 작은 개도 있는데, 오티스는 자기 볼에 기젯을 매달고 주변을 행진함으로써, 이곳에서는 힘이 곧 정의가 아니라는 걸 모든 개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 복종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개들에게 모두들 안심해도 좋다고, 우리 모두 한 집단의 구성원이므로 몸집이 크든 작든 힘이 세든 약하든 체력이 강하든 약하든, 각자의 욕구는 공평하게 충족될 거라고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 베코프는 이것이 동물들이 벌이는 시합의 주요한 기능이라고 주장하며, 그의 저서 《놀이하는 동물들Animals at Play》에서 이렇게 말한다. “어린 동물들은 시합을 통해 집단생활의 규칙들 ─ 의사소통 방법이라든지 상대방과 ‘대화하는’ 방법 ─ 을 익힌다. 그들은 협동하는 방법과 공정하게 처신하는 방법을 익힌다. 야생의 삶은 거칠다. 혼자일 땐 더욱 거칠고 힘들기 때문에, 그들은 놀이를 통해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형성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