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동주와 반 고흐 영혼의 시화전

동주와 반 고흐 영혼의 시화전

(윤동주 전 시집과 반 고흐 그림 138점)

윤동주 (글), 빈센트 반 고흐 (그림)
스타북스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18,000원 -10% 0원
카드할인 10%
1,800원
16,2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800원 -10% 540원 9,180원 >

책 이미지

동주와 반 고흐 영혼의 시화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주와 반 고흐 영혼의 시화전 (윤동주 전 시집과 반 고흐 그림 138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795758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5-02-16

책 소개

시대를 넘어 영혼과 정서가 너무 닮은 두 천재의 문학과 예술이 만나 시화전을 펼치는 내용으로 시는 그림이 되고, 그림은 시가 된다. 시화전에는 윤동주의 전 작품 124편과 반 고흐의 그림 138편을 담았다. 두 사람의 작품 속에 담긴 별, 자화상, 고향, 해바라기, 그리움, 부끄러움, 그리고 희망과 자아성찰의 영혼은 너무 닮아 같은 시대, 같은 공간의 사람처럼 느끼게 한다.

목차

프롤로그
서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별이 빛나는 밤

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자화상 ― 자화상(폴 고갱에게 헌정)
소년 ― 카미유 룰랭의 초상화
눈 오는 지도 ― 눈이 내린 풍경
돌아와 보는 밤 ― 아를의 빈센트 침실
병원 ― 생폴 병원 복도
새로운 길 ― 숲길
간판없는 거리 ― 몽마르트르 언덕의 전망대
태초의 아침 ― 구름 낀 하늘 아래 밀밭
또 태초의 아침 ― 씨 뿌리는 사람
새벽이 올 때까지 ― 아를의 병원 병동
무서운 시간 ― 슬퍼하는 노인(영원의 문턱에서)
십자가 ― 오베르의 교회
바람이 불어 ― 알피유산맥을 배경으로 한 올리브 나무들
슬픈 족속 ― 눈 내린 들판에서 땅을 파는 두 명의 촌부
눈감고 간다 ― 산책하는 남녀 한 쌍과 초승달이 있는 풍경
또 다른 고향 ― 담배를 피우는 해골
길 ― 에턴의 길
별 헤는 밤 ― 론강 위로 별이 빛나는 밤 / 노란 집

2. 흰 그림자
흰 그림자 ― 해 질 녘의 풍경
사랑스런 추억 ― 아를역 부근의 플라타너스 길
흐르는 거리 ― 아를 몽마주르가의 철도교
쉽게 씌어진 시 ― 작업하러 가는 화가 / 석고상, 장미와 소설 책 두 권이 있는 정물
봄 ― 정원에서 산책하는 여자

3. 밤
밤 ― 땅을 파는 여자가 있는 오두막
유언 ― 밀짚모자를 쓴 자화상
아우의 인상화 ― 모자를 쓴 청년
위로 ― 풀과 나비
간 ― 노 젓는 배가 있는 강 풍경
산골물 ― 봄 낚시, 클리시 다리
참회록 ― 자화상

4. 팔복
팔복 ― 사이프러스 나무와 밀밭
못 자는 밤 ― 아를 포룸 광장의 밤의 카페 테라스
달같이 ― 사이프러스 나무
고추 밭 ― 흰 모자를 쓴 늙은 촌부의 머리
사랑의 전당 ― 폭풍우 치는 하늘 아래 풍경
이적 ― 비 오는 하늘 아래 건초더미
비오는 밤 ― 폭풍우 치는 스헤베닝언 해변
창 ― 창문에서 본 푸줏간
바다 ― 생트마리 해변의 어선들
비로봉 ― 레 페이룰레 라빈
산협의 오후 ― 배경에 마차와 기차가 보이는 풍경
명상 ― 숲속의 두 여인
소낙비 ― 비가 내리는 밀밭
한난계 ― 운동하는 죄수들(도레 모사)
풍경 ― 모래를 내리는 사람들이 있는 부두
달밤 ― 달이 뜨는 저녁 풍경
장 ― 석탄 자루를 나루는 광부의 아내들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생트마리 바다 풍경
아침 ― 프로방스의 농가
빨래 ― 목수의 작업장과 세탁장
꿈은 깨어지고 ― 코르드빌의 짚을 얹은 오두막
산림 ― 생폴 병원 뒤쪽의 산맥 풍경
이런 날 ―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
산상 ― 아니에르 센강의 다리
양지쪽 ― 쟁기로 갈아 놓은 들판
닭 ― 생트마리의 흰색 오두막
가슴 1 ― 아르망 룰랭의 초상화
가슴 3 ― 난롯가에서 요리하는 여인
비둘기 ― 정오 휴식(밀레 모사)
황혼 ― 일몰: 아를 부근의 밀밭
남쪽 하늘 ― 모래언덕이 있는 풍경
창공 ― 포플러가 있는 길
거리에서 ― 르픽가의 빈센트 방에서 본 파리 풍경
삶과 죽음 ― 가지치기한 버드나무가 있는 풍경
초 한 대 ― 무릎을 꿇은 남자 석고상

5. 산울림
산울림 ― 쟁기질하는 사람이 있는 들판
해바라기 얼굴 ― 정물: 화병의 해바라기 열두 송이
귀뜨라미와 나와 ― 꽃밭의 길
애기의 새벽 ― 아기 마르셀 룰랭
햇빛·바람 ― 창 앞에서 바느질하는 촌부
반디불 ― 달빛에 산비탈에서 본 공장들
둘 다 ― 생트마리 바다 풍경
거짓부리 ― 눈이 내린 안트베르펜의 낡은 주택의 뒷마당
눈 ― 배경에 아를이 보이는 눈 덮인 풍경
참새 ― 물총새
버선본 ― 바느질하는 스헤베닝언 촌부
편지 ― 빈센트가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
봄 ― 꽃 피는 장미나무
무얼 먹고 사나 ― 고등어, 레몬과 토마토가 있는 정물
굴뚝 ― 감자 먹는 사람들
햇비 ― 몽마주르가 보이는 크로 평원의 추수
빗자루 ― 올리브 나무 사이의 흰 오두막
기왓장 내외 ― 지붕이 보이는 파리 풍경
오줌싸개 지도 ― 오렌지를 든 아이
병아리 ― 아기를 안고 있는 룰랭 부인
조개껍질 ― 게 두 마리
겨울 ― 눈 속에서 땔나무 모으는 사람들

6. 식권
식권 ― 세 개의 새 둥지가 있는 정물
종달새 ― 꽃 피는 아몬드 나무
이별 ― 두 연인(부분)
모란봉에서 ― 오베르의 우아즈 강둑
오후의 구장 ― 객차
곡간 ― 붉은색과 흰색이 섞인 황소가 끄는 수레
그 여자 ― 꽃 피는 분홍 복숭아나무(마우버를 추억하며)
비애 ― 세탁부들이 있는 ‘루빈 뒤 루아’ 운하
코스모스 ― 생폴 병원 정원의 풀밭
장미 병들어 ― 타라스콩 마차
공상 ― 석탄 바지선
내일은 없다 ― 꽃 피는 복숭아나무가 있는 크로 평원
호주머니 ― 해변의 어부의 아내
개 ― 쟁기와 써레(밀레 모사)
고향집 ― 오베르 풍경
가을밤 ― 밤의 흰 집
비행기 ― 물랭 드 라 갈레트
나무 ― 뽕나무
사과 ― 정물: 파란 에나멜 커피주전자, 도기와 과일
눈 ― 눈이 내린 뇌넌의 목사관 정원
닭 ― 소(요르단스 모사)
할아버지 ― 우체부 조제프 룰랭의 초상화
만돌이 ― 남학생(카미유 룰랭) / 구두 한 켤레

7. 산문
투르게네프의 언덕 ― 초록 밀밭
달을 쏘다 ― 산기슭에서 / 양귀비 들판 / 사이프러스 나무와 별이 있는 길
별똥 떨어진 데 ― 까마귀가 있는 밀밭 / 외젠 보흐의 초상화 / 언덕을 관통하는 길 위의 포플러 나무
화원에 꽃이 핀다 ― 생폴 병원 정원 / 오베르의 정원 / 정원의 마르그리트 가셰
종시 ― 프랑스 소설책과 장미가 있는 정물 / 아를의 댄스 홀 / 클리시 거리 / 트랭크타유 다리 / 아니에르의 리스팔 레스토랑 / 아니에르의 공장들 / 자화상

8. 나중에 발굴된 시
가슴 2 ― 가을 풍경
창구멍 ― 회색 펠트 모자를 쓴 자화상
개 2 ― 여자 두 명과 사이프러스 나무
울적 ― 반 고흐의 의자
야행 ― 가을의 포플러 나무 거리
비ㅅ뒤 ― 담뱃대를 문 자화상
어머니 ― 남자는 바다에 있다(드몽 브르통 모사)
가로수 ― 아니에르 부근 센 강둑의 산책길

저자소개

빈센트 반 고흐 (그림)    정보 더보기
네덜란드 남부 작은 마을에서 개신교 목사 부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고흐는 1869년부터 큰아버지 ‘센트 삼촌’의 헤이그 구필 화랑에서 일했다. 그런데 1873년 구필 화랑의 런던 지점에서 고흐는 당시 산업화의 그늘 아래서 비참한 노동자들의 현실에 대한 충격과 실연당한 아픔으로 정신적 불안을 겪게 된다. 1875년 파리 본점에서는 예술 작품을 상품으로 취급하는 것에 대한 환멸과 거부감을 견디지 못하다가 결국 해고를 당한다. 이후 전도사가 되어 벨기에 탄광 지대에 파견되지만 거기서도 선교단체와 마찰을 빚고 해고되는데, 이때 고흐는 광부들의 비참한 현실을 그림에 담으면서 화가가 되겠다는 열망을 확인한다. 1881년에 헤이그에 정착하여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감자 먹는 사람들」(1885년)을 그렸다. 1886년 테오가 있는 프랑스에 정착하고 툴루즈 로트레크, 에밀 베르나르, 존 러셀 등의 화가들과 친구가 되어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1888년에 따듯한 프로방스 지방 아를로 내려가 「별이 빛나는 밤」(1889년) 등을 그렸고, 이때 인상주의 화가들과 함께 파리 앵데팡당전에 참가했다. 고흐는 고갱을 자신의 ‘노란 집’으로 불러 함께 살았으나 심한 불화를 겪다가 자신의 귓불을 칼로 잘라내고 만다. 이후 생레미의 요양원에서 지내다가 1890년 파리 근교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불꽃 같은 열정으로 걸작들을 그려냈다. 하지만 석 달 뒤에 여관 다락방에서 권총에 맞아 피를 흘리고 누워 있는 상태로 발견되고, 7월 29일 새벽에 동생 테오의 품에 안긴 채 삶을 마감했다. 고흐는 2000여 점에 달하는 유화와 데생을 남겼고, 테오도 형이 죽은 다음 해에 세상을 떠났다. 고흐 형제 사후에 테오의 아내 요안나가 고흐의 작품 전시회를 열고 편지를 출간하는 등 고흐를 알리려 애썼다. 이후 테오와 요안나의 아들로 큰아버지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은 빈센트 반 고흐 주니어는 상속받은 고흐의 그림들을 네덜란드 정부에 기증하여 1973년 암스테르담에 반 고흐 미술관이 세워지는 데 기여했다.
펼치기
윤동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7년 12월 30일 만주 북간도 명동촌에서 아버지 윤영석과 어머니 김용 사이의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명동소학교, 은진중학교를 거쳐 평양의 숭실중학교로 편입하였으나 신사참배 거부 사건으로 폐교 조치되자, 광명중학교를 졸업하고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였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릿쿄(立敎)대학 영문과에 입학하였다가 교토 도시샤(同志社)대학 영문과로 편입하였다. 15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연길에서 발행되던 『가톨릭소년』에 여러 편의 동시를 발표하고 그 외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에도 시를 발표하였으며, 문예지 『새명동』 발간에도 참여하였다. 대학 시절 틈틈이 쓴 시 19편을 골라 시집을 발간하고자 하였으나 그의 신변을 염려한 스승과 벗들의 만류로 뜻을 보류하였다. 1943년 독립운동을 모의한 사상범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았다. 1945년 2월 16일 광복을 여섯 달 앞두고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하여 고향 용정에 묻혔다. 일제의 생체 실험 주사에 따른 희생으로 추정될 뿐 지금까지도 그의 죽음에 대해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1948년 유고 31편을 모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간행되었고, 1968년에는 연세대학교 내에 그의 시비(詩碑)가 세워졌다.
펼치기
윤동주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追憶)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 ‘자화상’ 전문


살구나무 그늘로 얼골을 가리고 병원 뒤뜰에 누워, 젊은 여자가 흰옷 아래로 하얀 다리를 드려내 놓고 일광욕을 한다. 한나절이 기울도록 가슴을 앓는다는 이 여자를 찾어 오는 이, 나비 한 마리도 없다. 슬프지도 않은 살구나무가지에는 바람조차 없다.

나도 모를 아픔을 오래 참다 처음으로 이곳에 찾어 왔다. 그러나 나의 늙은 의사는 젊은이의 병을 모른다. 나한테는 병이 없다고 한다. 이 지나친 시련, 이 지나친 피로, 나는 성내서는 안 된다.

여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깃을 여미고 화단에서 금잔화 한포기를 따 가슴에 꼽고 병실 안으로 사라진다. 나는 그 여자의 건강이— 아니 내 건강도 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며 그가 누웠던 그 자리에 누워본다.
- ‘병원’ 전문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白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속에 곱게 풍화작용하는
백골을 들여다보며
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백골이 우는 것이냐
아름다운 혼(魂)이 우는 것이냐

지조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 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 ‘또 다른 고향’ 전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57957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