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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161439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1-12-20
책 소개
목차
문구
그믐
일월 산문
시작
다시 저녁에게
또다시 저녁에게
입춘
이월 산문
세상 끝 등대 4
장면
1박 2일
선물 - 수경 선배에게
봄의 혼잣말 - 처마 아래 풍경처럼
강변
삼월 산문. 봄의 스무고개
삼월의 편지
다시 회기
사월 산문
한계
이해라는 문
희극
사월의 답장
하나와 하나하나
원인과 결과
오월 산문 - 바둑이점
어떤 독해
다시 침묵에게
새 녘
혼자 밥을 먹는 일
헬카페
유월 산문
무렵
회차
여름 자리
장마를 기다리는 마음
저녁과 저녁밥
칠월 산문
멀리서, 나에게
정의
막국수
벗
팔월 산문
정원에게
어떤 셈법
다시 술에게
구월 산문
꿈과 땀
조언의 결
다시 행신
가을 우체국 앞에서
시월 산문
내가 품은 빛
노상
학원 가는 길
십일월 산문 - 종이 인형
기도에게
크게 들이쉬었다가는 이내 기침이 터져나오는 겨울밤의 찬 공기처럼
한참을 셈하다
십이월 산문
다시 노동에게
겨울 소리
쉼 쉼 쉼
우붓에서 우리는
냉온
이쪽과 저쪽
기다림
남쪽
번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불행이 길도 없이 달려올 때
우리는 서로의 눈을 가려주었지
_ 「세상 끝 등대 4」
여리고 순하고 정한 것들과 함께입니다. 살랑인다 일렁인다 조심스럽다라고도 할 수도 있고 나른하다 스멀거리다라는 말과도 어긋남이 없습니다. 저물기도 하고 흩날리기도 하다가도 슬며시 어딘가에 기대는 순간이 있고 이내 가지런하게 수놓이기도 합니다. 뻗으면 닿을 것 같지만 잡으면 놓칠 게 분명한 것입니다. 따듯하고 느지막하고 아릿하면서도 아득한 것입니다.
_ 「삼월 산문 – 봄의 스무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