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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과 작업장

도서관과 작업장

(스웨덴, 영국의 사회민주주의와 제3의 길)

옌뉘 안데르손 (지은이), 장석준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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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5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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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과 작업장

책 정보

· 제목 : 도서관과 작업장 (스웨덴, 영국의 사회민주주의와 제3의 길)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사상사
· ISBN : 9791159311246
· 쪽수 : 352쪽

책 소개

GPE 총서 12권. 영국과 스웨덴에서 출현한 지식경제와 사회민주주의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특히 지식정보 시대 자본으로서의 지식과 이를 바라보는 사회민주주의의 두 가지 관점을 스웨덴과 영국의 두 가지 상반된 사례를 통해 드러낸다.

목차

서론

1장 사회민주주의의 딜레마
2장 지식의 정치경제학
3장 옛 시대와 새 시대를 규정하기: 제3의 길의 기원
4장 자본주의?
5장 성장의 정치
6장 지식사회
7장 민중에게 투자하기
8장 지식 개인을 창조하기
9장 에필로그: 사회민주주의의 미래

해제| 지식정보 시대에 진보정치의 길 찾기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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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옌뉘 안데르손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7년 현재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 유럽연구센터CEE의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프랑스 국립사회과학원CNRS 신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3년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경제사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피렌체에 있는 유럽대학원EUI, 하버드대학교 민다-드-건즈버그 유럽연구센터, 스웨덴 국립과학원 등에서 박사후 연구 과정을 거쳤고, 2007~2009년에는 스웨덴 미래연구소 부교수로 일했다. 저서로는 《경제성장과 사회보장 사이에서Between Growth and Securit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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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학을 공부했고 진보정당 운동의 정책 및 교육 활동에 참여해왔다. 진보신당 부대표, 정의당 부설 정의정책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했으며, 출판&연구공동체 산현재의 기획위원이다. 저서로 《근대의 가을》 《장석준의 적록서재》 《세계 진보정당 운동사》 《사회주의》 《신자유주의의 탄생》 《능력주의, 가장 한국적인 계급 지도 / 유령들의 패자부활전》(공저) 등이 있고, 《길드 사회주의》 《G. D. H. 콜의 산업민주주의》 《유럽민중사》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이전》(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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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영국과 스웨덴에서 출현한 지식경제와 현대화 서사에 대한 사상이 아주 특수한 지식 관념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그 지식관이란 지식을 일종의 자본으로, 즉 기술혁명의 구성 요소인 지력을 보유한 개인들 사이에 소재한 무형이지만 매매 가능한 상품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이는 학습과 교육을 통한 자기실현이라는 사고가 또 다른 유행거리인 지식경제에서 특별한 함의를 갖는다. 이 책은 이것이 자본화 과정─이전에는 근본적으로 경제적 재화good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공동선good의 여러 형태들이 경제적 자본의 형태들로 정의되어가는 과정─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제3의 길의 성장 담론은 ‘잠재력을 추출하는’ 것에, 즉 호기심과 재능, 독창성, 창조성을 가치로 전환하는 방식에 관심을 집중한다. 이 과정에서 잠재력의 개발이라는, 만인이 “각자의 현재 상태와 잠재적 발전 가능성 사이의 간극을 잇도록” 돕는다는 사회주의의 관념이 새로운 의미를 얻는다. 또한 해방과 착취의 구별은 근본적으로 모호해진다.


지식사회는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사회민주주의 정치에서 미래의 비유로서 중심적 역할을 했지만 좋은 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담은 것은 결코 아니었던 것 같다. 오히려 지식사회는 변화를 영원한 개량의 과정으로 묘사했다. 학습이라는 관념은 학습사회의 관념에서, 혹은 실제 평생학습의 차원에서 이러한 끝없는 변화 과정의 내용을 이룬다. 이런 한에서 제3의 길의 관리주의의 특징인 현대화 관념은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이 목적telos 없는 현대화라고 칭한바, 종착점 없는 현대화의 관념, 유토피아 없는 정치를 떠올리게 만든다. 이제 정치의 초점은 변화 그 자체다. 바우만의 주장에 따르면, 진보 관념이 이렇게 목적에서 운동으로 이동하는 것과 병행해서 미래의 개인화, 즉 유토피아적 열망이 개인의 영역으로 재배치되는 과정이 나타난다. 바우만에게 이는 개인의 자기실현과 행복의 추구이며 이러한 자기표현의 상당 부분은 현대사회의 산물이다.


제3의 길은 실용주의 정치의 무갈등 지대에 호소하면서 현대 유럽의 거의 모든 정치 조류들을 무상으로 차용했기 때문에 뭐라 정의 내리기 어렵다. 그러나 현대 사회민주주의에서 신자유주의의 요소를 찾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신자유주의라는 말로 뜻하는 바가 자유시장과 자유로운 개인에 바탕을 둔 경제적?사회적 철학이라면, 이 두 전제 모두 현대 사회민주주의가 거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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