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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자유주의/신자유주의
· ISBN : 9791159315725
· 쪽수 : 200쪽
책 소개
목차
책을 쓰게 된 동기
들어가는 말
제1장 자유주의란 무엇인가?
1. 나누기와 자유주의
2. 정치적 자유주의와 경제적 자유주의
3. 독립적인 개인의 자유와 쾌락
제2장 한국 자유주의의 기원
1. <독립신문>의 역할
2. 민족주의도 민주주의도 아닌 자유주의
제3장 한국 자유주의의 내용
1. 자유와 이익
2. 생명, 자유, 재산의 권리
3. 자주독립한 사람
4. 양반 비판의 이유
제4장 자유민주주의가 친제국주의가 된 까닭
1. 자유주의와 제국주의
2. 이익 추구와 경쟁심 강조
3. 사회진화론과 개화
4. 기독교와 수용의 전파
5. 인종주의와 제국주의의 미화
제5장 자유주의가 반민중적인 까닭
1.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2. 여러 가지 ‘민’의 개념
3. 민권과 군권
4. 위민과 민본
5. 반대의 권리와 민란
맺는 말
주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회주의 역사는 나누기에 지나치게 열중하여 실패한 역사라고도 본다. 그들은 상대가 얼마나 자신과 다른지에 주목한다. 그래서 무엇이 진정한 사회주의인가, 무엇이 수정주의인가, 정통 마르크시즘인가, 사회민주주의인가를 나누는 데 열중하여 토론하고 서로 비판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고 많은 적을 만들었다. 그리고 많은 부분을 자유주의 쪽으로 보냈다. 즉 그들은 자신들과 약간만 달라도 부르주아 사상이라 비판하여 자유주의 사상을 더 풍부하게 하는 데 일조했다.
-제1장 자유주의란 무엇인가
통치자가 자발적으로 민을 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것은 ‘선한 통치자’의 딜레마이기도 하다. 선한 사람이라면 남을 지배하는 일을 즐기지 않을 것이다. 즉 선한 사람은 통치자가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 플라톤에 의하면 선한 사람이 통치자가 되는 유일한 동기는 자신보다 못한 인간이 통치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뿐이다. 이는 그만큼 좋은 통치자를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말도 된다.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은 선한 사람이 통치자가 될 ‘가능성’이다. 권모술수가 판치는 정치판에 선한 사람이 통치자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참으로 회의적이다.
-제1장 자유주의란 무엇인가
근대 이전 동양 사회에서는 민(民)을 상호 간 갈등할 수 있는 개인들로 생각하지 않았다. 이는 약자가 무리로서만 표현된다고 하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즉 유교가 ‘민’이라는 집단에 도덕적 가치를 부여해서 그들을 하나로 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쨌든 이 당시 자유주의자들은 그동안 집단으로만 표현되어온 백성을 서로 간에 갈등하는 개인들로 봄으로써 자유주의의 주요 내용이라 할 수 있는 원자적 개인주의, 만인 대 만인의 투쟁 가능성을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제3장 한국 자유주의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