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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도시

정의로운 도시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모두에게 이로운가)

마이클 소킨 (지은이), 조순익 (옮긴이)
  |  
북스힐
2019-09-20
  |  
2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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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도시

책 정보

· 제목 : 정의로운 도시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모두에게 이로운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59712296
· 쪽수 : 504쪽

책 소개

마이클 소킨은 세계에서 가장 직설적이고 흡입력 있게 글을 쓰는 건축 작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뉴욕을 겉만 번지르르한 고층건물과 불평등 심화로 점철된 도시로 만들어온 공무원과 개발업자, ‘시민’ 단체, 그리고 큰돈을 주무르는 이들을 꾸짖는다.

목차

옮긴이의 말
들어가며

뉴욕, 뉴욕, 뉴욕
01 제인의 안경
02 뉴욕의 세 폭짜리 그림
03 그리니치빌리지를 위한 열두 가지 긴급 제안
04 뉴욕대학교의 분기점
05 월 스트리트 점령하기
06 뉴욕의 갓길 보도
07 역경을 통한 교훈
08 허리케인 샌디
09 에이다 루이스 헉스터블
10 그라운드 제로섬
11 마셜 버만 1940~2013
12 공기가 교환재가 될 가능성
13 뉴욕 현대미술관의 큰집
14 빈자의 출입문 뒤편
15 지어지는 것과 무너지는 것
16 작은 주거 상자들
17 평소와 같은 비즈니스
18 크게 그리고 더 크게
19 또 다른 도시
20 돼지의 귀
21 바다에서 길을 잃다
22 함께 모인다는 것
23 그라운드 제로의 성당
24 새로운 뉴욕, 그 진부한 이야기
25 맨해튼 트랜스퍼
26 사람들 지키기

다른 곳에서
27 알 필요가 있을까?
28 홀린 힐스의 추억
29 교외로 돌아가기
30 자본주의 없는 건축
31 비공식적 공식성
32 라피 세갈의 시련
33 크리에 ♥ 슈페어
34 도시 밀림 속의 혈투
35 실용적인 도면
36 독방 감금을 없애자!
37 대통령과 도서관
38 비평의 척도
39 건축가가 알아야 할 250가지
40 중국 공장의 애물단지
41 민간 물체들
42 선명한 빛
43 노동자로서 건축가
44 자하 하디드와의 여행
45 시온 광장의 핑크워싱
46 돈의 죄의식
47 트럼프에 대항하는 건축
48 자율주행차 이후의 도시

고인들을 기리며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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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마이클 소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수상 경력이 있는 건축가이며, 시티 칼리지 오브 뉴욕(CCNY) 대학원의 건축 석좌교수 겸 도시설계 프로그램 디렉터이자, 비영리 건축·도시 두뇌집단인 테레폼(Terreform)의 대표다. 2010년에 미국문예아카데미 건축부문상을 수상했고, 2013년에는 내셔널 디자인 어워즈에서 디자인 마인드 상을 수상했다. 10년간 『빌리지 보이스』의 건축비평가였으며, 지금은 『네이션』에서 비평가로 활동하며 『아키텍처럴 레코드』와 『아키텍처럴 리뷰』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아한 시체(Exquisite Corpse)』, 『어떤 모음이 필요하다(Some Assembly Required)』, 『맨해튼에서 20분(Twenty Minutes in Manhattan)』, 『위글(Wiggle)』, 『올 오버 더 맵(All Over the Map)』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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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익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번역가로 활동해 왔습니다. 『아키텍트하다』, 『현대 건축: 비판적 역사』(공역), 『현대 건축의 이해』, 『건축이 중요하다』, 『정의로운 도시』, 『공유도시: 임박한 미래의 도시 질문』 등 주로 현대 건축과 도시, 디자인에 관한 다수의 번역서가 있으며, 건축과 인간, 자연의 관계를 늘 고민하며 삽니다. 저서로는 서평집 『보는 기계와 읽는 인간: 건축문화 텍스트 읽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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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지만 엄밀히 말해 홍수 대비는 로켓 과학과 같은 게 아니다. 여기서 가장 어려운 건 분배의 문제다. 위험에 대비한 사전 조치와 사후의 복구 조치를 얼마나 공평하게 분배하여 시행하는가가 어려운 것이다. 카트리나 이후에도 그랬듯이 이러한 분배 담론은 피해자 분류(위험에 처한 이들을 보호할 것인가 대피시킬 것인가)의 문제를 다루지만, 그들이 본질적으로 살만한 곳에 살고 있는가와 적절한 주거권을 누리고 있는가를 근본적으로 따져보진 않는다.


그라운드 제로의 재건은 처음부터 정신없는 정량화 작업이었다. 가장 중요한 숫자는 물론 희생자의 숫자다. 하지만 그러한 인간적 비극은 부동산 막장 드라마의 그림자에 금세 가려졌다. 그렇다. 3천 명의 사람이 죽었을지 몰라도 임대 공간은 무려 1천만 제곱피트가 파괴되었다고 말하는 막장 드라마가 횡행한 것이다!


지하 공간과 지상 공간의 소유권 문제는 중세 시대에 한 문장으로 간명하게 법률화된 바 있다. “땅을 소유한 자는 그 위의 하늘과 그 아래의 불바다까지 소유한다(Cuius est solum eius est usque ad coelom et ad infernos).” 이 원칙은 오늘날까지 소유지의 수직성을 결정하는 데 효과적인 법률적 토대로 남아있지만, 그 개념은 기술과 도시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점점 더 복잡해지게 되었다. ‘공중권(air rights)’에 대한 최초의 담론은 항공의 시작으로 촉진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있다. 첫 번째 계기는 18세기 말 파리에서 열기구가 머리 위로 지나가기 시작했을 때고, 두 번째 계기는 저공 항공기가 도래했을 때다. 불법 침입과 프라이버시, 위험과 방해 등의 문제에서부터 시작해 하늘의 높이에 관한 논쟁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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