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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0181746
· 쪽수 : 524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인문학시험 가이드
1권 | 철학과 역사
Ⅰ. 철학과 역사의 만남 - 동양 철학과 동양사(한국 철학과 한국사 포함) / 이만적
1. 혼란, 아니 진보 시대의 철학자들
제자백가 / 춘추·전국 시대
2. 장자, 불교 수용의 토대를 마련하다
불교와 장자 / 인도사
3. 중국, 유불도가 공존하다
경학과 현학 그리고 선종 / 한 왕조부터 단 왕조까지
4. 한국, 유불도가 공존하다
한국의 유불도 / 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5. 중국에서 종교 개혁이 일어나다
성리학 / 송 왕조
6. 조선의 플라톤 이황, 조선의 아리스토텔레스 이이
한국의 성리학 / 조선 초기와 중기
7. 조선의 슈베르트 송시열, 조선의 후스 윤휴
성리학의 교조화 / 조선 후기 7
8. 중국에서 르네상스가 일어나다
양명학 / 명 왕조와 조선 후기
9. 유교의 최후와 부활
실학과 공양학 / 청 왕조, 중화 인민 공화국 그리고 조선 후기
*조선의 학파와 붕당 정치
Ⅱ. 철학과 역사의 만남 - 서양 철학과 서양사 / 이만적
1. 세상의 중심에 인간을 놓다
그리스 철학 / 오리엔트 문명과 그리스 역사
2. 여호와, 예수를 위해 스토아학파와 로마 제국을 준비하시다
헬레니즘 철학 / 알렉산드로스 제국과 로마 제국
3. 같은 여호와를 모시는 종교들
기독교와 이슬람교 / 서양 중세와 이슬람 역사
4. 생각하는 나 그리고 생각하는 국가
합리론과 경험론 / 근대 중앙 집권 국가
5. 진흙 속에 연꽃을 피우다
칸트 / 프리드리히 대제
6. 배은망덕한 시민 혁명
사회 계약설과 헤겔 / 시민 혁명과 나폴레옹
7. 간사한 부르주아지의 철학과 처절한 프롤레타리아의 철학
공리주의와 사회주의 / 산업 혁명
8. 쇼펜하우어의 허무주의에 빠진 독일, 니체의 철학을 이용한 히틀러
생철학 / 독일 통일과 제국주의 시대
9. 사르트르, 월드컵을 공격하다
실존주의 / 세계 대전
Ⅲ. 현대 철학 / 강진숙
제1장 머리말
제2장 뉴미디어 사상가들과 주요 개념들
1. 벤야민의 저술과 사유 초점
2. 플루서의 저술과 사유 초점
3. 비릴리오의 저술과 사유 초점
4. 키틀러의 저술과 사유 초점
5. 푸코의 저술과 사유 초점
6. 들뢰즈와 과타리의 저술과 사유 초점
7. 네그리와 하트의 저술과 사유 초점
제3장 에필로그
부록 문화유산
2권 | 문 예
Ⅰ. 미 학 / 진중권
제1장 미술사에서 양식의 변화와 비례론
1. 비례론에 관하여
2. 이집트와 그리스의 비례론
제2장 예술의지의 변화에 따른 비례론의 변화
1. 예술의지에 따른 비례론의 변화
2. 르네상스 이후의 비례론
제3장 빛의 미학, 중세 예술
1. 중세 미학에 관하여
2. 중세 예술과 현대 예술의 공통점
3. 중세의 작품들
제4장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 도상학과 도상해석학
1. 도상학에 관하여
2. 전도상학적 단계
3. 도상학적 단계
4. 도상해석학적 단계(교정 원리로서의 상징사)
5. 중세 속의 프로토 - 르네상스
6. 모티프와 주제가 일치했던 카롤링거 르네상스
7. 고대의 부활
8. 도상해석의 또 다른 방법(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동성애)
Ⅱ. 예술융합 / 조경원
제1장 바로크와 고전주의
1. 바로크(Baroque)
2. 로코코(Rococo) 미술
3. 고전주의(Classicism)
제2장 낭만주의
1. 낭만주의(Romanticism) 음악
2. 낭만주의 미술
3. 낭만주의 문학
제3장 19세기 말과 현대
1. 19세기 말과 현대 음악
2. 19세기 말과 현대 미술
3. 19세기 말과 현대 문학
책속에서
전국 시대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주 왕조의 귀족들은 기득권을 상실했으며 능력 있는 새로운 인물들이 지배층으로 교체되었다. 공자는 정명 사상을 주장하며 주 왕조의 신분 제도로 돌아갈 것을 주장했지만 맹자는 이를 거부하였다. 주 왕조의 귀족들은 혈통을 통해 관직을 세습하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해 왔다. 맹자는 이를 비판하며 능력에 따라 관직을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맹자의 사상에 의해 이제 중국의 새로운 지배층은 혈통이 아니라 자신들의 능력을 강조함으로써 농민에 대한 지배를 합리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중국은 혈통의 나라에서 능력의 나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아니 어쩌면 이미 능력의 나라로 전환된 이 시대를 맹자가 합리화시킨 것일 수도 있다.
- 1권 Ⅰ. 동양 철학과 동양사(한국 철학과 한국사 포함)
플라톤은 조국 아테네의 현실을 비관하여 현실을 부정하고 이상을 추구했다고 언급하였다. 반면 아리스토텔레스(기원전 384~기원전 322)는 필리포스 2세의 학자였으며 그의 아들 알렉산드로스의 스승이었기에 매우 현실적이었다. 다시 말해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과 달리 철저하게 현실 속에서 참다운 존재를 찾고자 하는 일원론적 세계관을 가졌다. 플라톤에게 있어 현실은 참된 세계인 이데아의 그림자에 불과했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 속에 참된 세계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플라톤에 의하면 꽃이 없어졌다고 해서 꽃이란 말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꽃이라는 이데아가 따로 있고 현재 우리 눈에 보이는 꽃은 그 이데아의 그림자에 불과한 것이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꽃 안에 꽃의 이데아가 포함되어 있다고 본 것이다. - 1권 Ⅱ. 서양 철학과 서양사
바로 이러한 물음에서 미디어 철학의 존재 이유가 튀어나온다. 미디어 철학은 미디어의 장(場, field)을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로 보고 미디어 기술과 소통방식, 그리고 이용자들의 행위와 문화적 의미들을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물론 이러한 과정에서 미디어는 환영과 가공된 이미지들의 세계일 수도 있지만, 또 다른 한편 현실 세계의 불평등한 조건과 진실들을 밝혀내는 세계일 수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미디어 기술의 발전이 아니라 이용자가 미디어를 어떻게 이용하고 나아가 미학적·정치적 제작활동까지 행하고 있는가 하는 점에 있다. 미디어는 우리에게 가만히 앉아 있어도 밥을 먹여주는 요술 램프가 아니라 이용자가 실천한 만큼 다양한 방향으로 현실 변화까지 가져올 수 있는 역동적인 삶의 현장이기 때문이다.
- 1권 Ⅲ. 현대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