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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에 합당한 우리 연애

정세에 합당한 우리 연애

(박화성과 박서련의)

박화성, 박서련 (지은이)
작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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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에 합당한 우리 연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정세에 합당한 우리 연애 (박화성과 박서련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0263497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4-10-10

책 소개

최초의 근대 여성 작가 김명순이 데뷔한 지 한 세기가 지났다. ‘소설, 잇다’는 이 시점에서 근대 여성 작가와 현대 여성 작가의 백 년 시공을 뛰어넘는 만남을 통해 한국문학의 또 다른 근원과 현재를 보여주고자 기획되었다. 그 여섯 번째 책으로, 한국문학사에서 가장 오랜 시간 활동해온 여성 작가인 박화성과 장르와 형식을 넘나들며 새로운 서사와 상상력을 선보여온 박서련의 작품을 담은 『정세에 합당한 우리 연애』가 출간되었다.

목차

박화성
소설
「하수도 공사」
「홍수전후」
「호박」

박서련
소설
「정세에 합당한 우리 연애」
에세이
「총화」

해설
물의 시간과 고요한 약속_전청림(문학평론가)

저자소개

박화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3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1915년 목포 정명여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숙명여자고등보통학교를 거쳐 1926년 일본여자대학 영문학부에 입학, 수료했다. 1925년 춘원 이광수의 추천을 받아 《조선문단》에 단편 「추석전야」를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1932년 중편 「하수도 공사」를 《동광》에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 유학 시절부터 집필해온 『백화』는 1932년 6월부터 11월까지 《동아일보》에 연재되었으며, 여성 작가 최초의 장편소설로 기록된다. 그 밖에도 『북국의 여명』 『고개를 넘으면』 『사랑』 등 장편 17편과 「비탈」 「홍수전후」 「한귀」 「고향 없는 사람들」 「호박」 「휴화산」 등 중단편 60여 편을 비롯해 희곡, 동화, 수필, 평론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작품을 남겼다. 예술원문학상, 한국문학상, 목포시문화상, 은관문화훈장, 삼일문화상 등을 받았다. 1985년 단편 「마지막 편지」 「달리는 아침에」를 발표하고, 1988년 8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이후 박화성문학기념관이 개관되고, 『박화성문학전집』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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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련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5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 『마르타의 일』 『더 셜리 클럽』, 소설집 『호르몬이 그랬어』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짧은 소설 『코믹 헤븐에 어서 오세요』, 에세이 『오늘은 예쁜 걸 먹어야겠어요』 등이 있다. 한겨레문학상과 젊은작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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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혹독한 추위와 폭염에 배를 주리며 뼈가 닳아지고 살이 깎이도록 일한 것은 누구를 위함이었던가? 그들의 돌아오기를 고대하는 처자들에게 가지고 갈 것은 빈주먹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동권에게서 받은 선물이 있었다. 떠나는 그들 중에는 동권이와 장래의 투쟁을 언약하는 뜻있는 굳은 악수를 교환한 사람도 많이 있었다.
_박화성 「하수도 공사」


“아부지! 이렇게 참혹한 일을 당한 것이 우리뿐만이 아닌 줄은 아시지라우? 아까오면서 보시지 않었소? 팍 짜그러진 집들 헐어진 집들이 얼마나 많습데까? 그 사람들의 논도 다 이 모양이 되었을 것이오. 그러니 말이요, 아무리 천리로 이렇게 됐다고 하지마는 요렇게까지 가련하게 된 사람들은 다 우리 같은 가난한 사람뿐이 아니오. 저번날 김 선생 말씀같이 울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어갈 도리를 깊이깊이 생각해봐야 안 쓰겄소?”
윤성의 말소리는 부드러우면서 힘이 있었다.
_ 박화성 「홍수전후」


윤수가 떠난 후부터는 밭에 나올 때나 샘길에 나올 때마다 첫눈에 띄는 것이 저 학다리 정거장이었다. 그리고 정거장을 보기만 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들어보는 기차 소리를 들을 때와 마찬가지로 가슴이 저리고 아팠다. 마침 목포에서 떠난 막차가 정거장에 들어닿더니만 잠깐 쉬어서 다시 북쪽을 향해 떠났다. “저 차만 타고 가면 나도 윤수 있는 고무산에 갈 것인데……”기차조차 떠나버리고 없는 찻길인 듯한 자리를 멀거니 바라보며 음전이는 솟아나는 눈물을 치맛귀로 씻었다.
_ 박화성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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