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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60801491
· 쪽수 : 30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억울함은 부메랑이 되어
1 “결혼 안 해?”가 아닌 “결혼을 왜 해?”라고 묻는 세상에서 결혼하기
- 비혼자들이 기혼자들의 억울함을 대신 말하다
- 연애 강박의 시대가 만들어내는 이상한 다짐들
- 누가 결혼을 새로운 출발이라고 했나?
2 임신과 출산은 억지 규칙으로 가득 찬 세상이었다
- 가장 악질적으로 ‘남용’되는 말, 모성
- 소비하는 부모의 탄생: 출산?육아 박람회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 산후조리원은 좋고도 나쁘다
3 ‘그들만을 위한’ 육아서의 범람
- 모든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는 육아서
- 생물학적 남녀 차이를 강조할수록 사회적 남녀 차별은 정당화된다
- 책을 혐오하게 만드는 독서법 과잉의 시대
4 이상적 육아라는 이상한 육아
- 자연과 함께했으니 우리 아이는 특별할 것이라는 착각
- 거대 자본에 길들여진 부모들, 길들여질 자녀들
- 일하면서 아이 잘 기를 수 없는 이상한 사회
5 유용한 사교육의 유해성
- 사교육 시키는 부모에게 책임을 묻지 마라
- 모두가 ‘평가’에 길들여진다
- ‘왕따’를 참고 버티도록 해주는 놀라운 마약
6 사랑하면 괜찮은 걸까?
- 당신은 어떤 ‘MUST’를 남발하십니까?
- 사춘기는 한때여야 한다
에필로그 자녀의 ‘정직한 독립’을 꿈꾸며
주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한 시간 째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아무개는 "진정으로 자녀에게 도움 되는 교육을 무엇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생뚱맞게 자신에게는 자녀 교육에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현실을 ‘버틸’ 아이를 기르는 게 아니라 버티지 않고도 누구든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 모두의 몫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단순히 ‘사교육으로부터 자녀를 해방시켜라’와 같은 뜬구름을 잡자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원하는 삶에 자녀들이 세팅되고 있지는 않은지, 자녀가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설계하는 데 부모가 어떤 방해를 하고 있는지 되물어보았으면 좋겠다. 이런 마무리에 ‘너무 공허하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만큼 우리는 ‘시민’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조차 모르고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