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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기원

의식의 기원

(옛 인류는 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줄리언 제인스 (지은이), 김득룡, 박주용 (옮긴이)
연암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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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기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의식의 기원 (옛 인류는 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이론 심리학
· ISBN : 9791160870077
· 쪽수 : 624쪽
· 출판일 : 2017-06-20

책 소개

20세기가 낳은 가장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로 평가 받아온 <의식의 기원> 개정판. 의식에 대한 기존의 여러 견해, 즉 의식이 물질의 속성이라거나 원형질의 속성이라거나, 혹은 경험·학습·추론·판단의 다른 이름이라는 견해는 물론, 의식을 인과적 영향력이 없는 단순한 부수현상으로 보는 견해가 모두 기각된다.

목차

해제: 의식의 세계를 넘어 5

서론 의식의 문제 21
물질의 속성으로서의 의식 25 | 원형질의 속성으로서의 의식 26 | 학습으로서의 의식 28 | 형이상학적 불가피성으로서의 의식 31 | 단순한 구경꾼 이론 33 | 창발적 진화 35 | 행동주의 37 | 망상활성화 체계로서의 의식 40

제1권 인간의 정신

제1장 의식의 의식 46
의식의 포괄성 47 | 의식은 경험의 복사물이 아니다 54 | 의식은 개념에 필수적인 것이 아니다 58 | 의식은 학습에 필수적인 것이 아니다 60 | 의식은 사유에 꼭 필요하지 않다 66 | 의식은 이성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니다 72 | 의식의 처소 76 | 의식은 필수적인가 79
제2장 의식 81
언어와 은유 81 | 은유로서 이해하기 87 | 정신의 은유언어 90 | 석의체와 피석의체 92 | 의식의 특징 96
제3장 일리아스의 정신 106
일리아스의 언어 109 | 고대 그리스인의 종교 112 | 양원적 정신 117 | 그밖의 유보사항 126

제4장 양원적 정신 129
양원적 인간 129 | 양원적 신 131 | 정신병 환자의 환각 133 | 목소리의 주인공 135 | 목소리의 위치와 기능 136 | 시각적 성분 138 | 신들의 등장 140 | 소리의 권위 142 | 순종의 통제 146
제5장 2중 뇌 149
첫째, 두 반구 모두 언어를 이해한다는 것 156
둘째, 우반구에 신 같은 기능의 흔적이 존재한다는 것 157
셋째, 두 반구가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것 163
넷째, 인지기능에서 두 반구의 차이는 신과 인간의 차이를 반영한다는 것 168
다섯째, 뇌에 대한 새로운 견해 174
제6장 문명의 기원 178
인간집단의 진화 179 | 언어의 진화 182 | 언어는 언제 진화했나 182 | 소리내기, 의미변형어(수식어), 명령어 185 | 명사들 187 | 청각적 환각의 기원 188 | 이름의 시대 190 | 농업의 출현 192 | 첫 번째 신 194 | 환각을 일으키는 왕 196 | 신-왕 197 | 문명의 계승 201

제2권 역사의 증언

제1장 신과 무덤과 우상 204
신들의 집 205 | 예리코에서 우르까지 206 | 히타이트식 변형 209 | 올멕과 마야 211 | 안데스 문명 214 | 잉카의 황금제국 216 | 살아 있는 망자 219 | 말하는 우상들 225 | 소규모 조상들 226 | 우상이론 229 | 우상들의 말 237
제2장 문자시대의 양원적 신정정치 241
메소포타미아: 소유자로서의 신 244 | 입씻기 의식 249 | 개인의 신 250 | 왕이 신이 될 때 252
이집트: 신으로서의 왕 253 | 멤피스 신학 254 | 오시리스 신, 죽은 왕의 목소리 255 | 목소리의 저택 256 | 카에 관한 새로운 이론 259 | 신정정치의 시간적인 변화 265 | 복잡성 266 | 법 개념 269
제3장 의식의 원인 277
양원적 왕국의 불안정성 278 | 문자쓰기와 함께 온 신적 권위의 약화 282 | 신들의 실패 283 | 아시리아의 생성 284 | 화산분출, 이주, 정복 287 | 의식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292 | 서사시 속의 이야기 엮기의 기원 294 | 기만에 나타나는 유사 ‘나’의 기원 296 | 자연도태 297 | 결론 298
제4장 메소포타미아의 정신 변화 300
기도 306 | 천사들의 기원 309 | 악마들 311 | 새로운 천국 313 | 점술 317 | 징조술과 그 텍스트 318 | 제비뽑기 321 | 복점 324 | 즉흥적 점술 328 | 주관성의 변두리 330 | 아시리아 서간과 구바빌론 서간의 비교 331 | 시간의 공간화 336 | 길가메시 337 | 결론 340
제5장 그리스의 지적인 의식 342
일리아스를 통해서 내다보기 345 | 선의식적 원질들 348 | 투모스 350 | 프레네스 352 | 크라디 355 | 에토르 357 | 누스 360 | 사이키 362 | 오디세우스의 계략들 364 | 어리석은 페르세우스 372 | 기원전 700년에서 기원전 600년 사이의 서정시와 만가 377 | 솔론의 정신 383 | 혼의 발명 386
제6장 카비루의 도덕적 의식 393
「아모스서」와 「전도서」의 비교 396 | 모세 5경에 관한 몇 가지 관찰들 398 | 시각적 요소의 상실 403 | 사람들 사이의 비일관성 406 | 인간 내부의 비일관성 408 | 신들에 의한 점술 409 | 「새무얼 상」 411 | 카비루의 우상들 415 | 나비임의 최후 418

제3권 현대세계에서의 양원정신의 흔적

제1장 권한위임의 추구 424
신탁 429 | 델포이 신탁 429 | 일반적 양원 패러다임 433 | 다른 신탁들 436 | 여섯 단계의 신탁 기간들 439 | 시빌 442 | 우상의 부흥 444
제2장 예언자와 신들림 현상에 대하여 452
유도된 신들림 458 | 부정적 신들림 463 | 현대의 신들림 470 | 방언 474
제3장 시와 음악에 대하여 480
시와 노래 483 | 음악의 속성 488 | 시적 영감과 신들림 491 | 타미리스에 대한 설교 500
제4장 최면 503
뉴턴적인 힘의 피석의체 505 | 최면에 걸린 사람의 변화 속성 508 | 최면유도 511 | 환각 상태와 반논리적 순종 513 | 권한위임자로서의 최면가 521 | 최면에 대한 양원적 이론의 증거 523 | 반박: 최면이 존재하나 526
제5장 정신분열증 534
역사적 기록에 있는 증거 535 | 문제의 어려움 538 | 환각 539 | 유사 ‘나’의 소멸 550 | 정신-공간의 해체 554 | 이야기 엮기의 실패 557 | 신체 이미지 경계의 혼란 559 | 정신분열증의 이점들 561 | 정신분열증의 신경학 563 | 결론 567
제6장 과학이라는 복신술 570

후기 587
인지적 폭발 599 | 자아 601 | 정서에서 감정으로 605 | 공포에서 불안으로 606 | 부끄러움에서 죄의식으로 607 | 짝짓기에서 ‘섹스’로 610

찾아보기 616

저자소개

줄리언 제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0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웨스트 뉴턴에서 태어났다. 학부 공부를 하버드 대학에서 시작했으나 맥길 대학에서 마쳤으며, 예일 대학에서 심리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예일 대학 이후 영국에서 배우 겸 극작가로 일하다가 미국으로 돌아와 1966년부터 1990년까지 프린스턴 대학 심리학과에서 강의했다. 그는 각종 회의의 초빙 강사로서 그리고 수많은 대학의 외래 강사로서 자주 초청되었다. 1984년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비트겐슈타인 심포지엄에 초청되어 총회에서 강연했다. 그의 저작들은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는데, 초기에는 동물심리학에 초점을 두었으나 나중에는 인간의 의식문제에 집중하여 『의식의 기원』을 집필하기에 이른다. 이 책은 20세기가 낳은 가장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물로 꼽혀 1978년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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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룡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The Individual and the Intersubjective: Building on Mill and Habermas for a Conception of Education for Freedom”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지낸 뒤 지금은 명예교수로 있다. 동서문화연구소장, 한남대학교 대학원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형색과 소리』, 역서로는 『의식의 기원』, 『발터 벤야민: 예술, 종교, 역사철학』, 『베버와 하버마스: 사회이론과 가치』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사회의식과 역사발전의 관계,” “비판이론가들의 합리성 개념화작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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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인지심리학 전공)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UCLA에서 인지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림대학교, 세종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2010년부터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지심리학적 발견을 교육과 학습 장면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주로 연구해왔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학생들이 배움을 넘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읽기, 질문과 토론, 글쓰기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사고하며 깊은 지식의 체계를 구축하도록 돕는 것을 소명으로 여긴다. 지은 책으로는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생각 중심 교육』, 『창의 혁명』(공저), 『문제해결』이 있으며,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EBS 〈내:일을 여는 인문학〉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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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만일 우리가 이 망상체의 진화과정을 들여다보며 그것이 의식의 진화와 어떤 상관이 있는지를 알아보려 한다면 그들간에는 어떤 상관도 없음을 발견할 것이다. 망상체는 신경계 중 가장 오래된 부분으로 판명되었다. 사실 망상체가 신경계의 가장 오래된 부분이고, 그 주변에서 더 질서정연하고 세부적이며 더 진화된 신경다발이나 신경핵이 발달했다는 증거는 얼마든지 있다. 우리가 지금 망상체의 진화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많지 않지만, 적어도 의식과 그 기원의 문제는 이와 같은 연구로는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게다가 그런 추리는 일종의 환상이다. 이 환상은 심리현상을 신경해부학과 화학으로 번역하려는 우리의 성향에서 너무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굳이 말할 필요조차 없다. 우리는 행동으로 미리 알고 있었던 것만을 신경계에서 알 수 있다. 우리가 비록 신경계의 완벽한 회로도를 밝혀내더라도 우리의 원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할 수 있다. 우리가 비록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종의 개별 수상돌기나 축색돌기에서 나오는 감지 가능한 가닥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고, 그 신경전달 물질은 물론 그들이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뇌에 있는 수억 개의 신경원연접에서 어떻게 변했는지를 알았다 하더라도, 뇌 지식만으로는 그 뇌가 우리와 같은 의식이 있는지 결코 알 수 없다. 우리는 먼저 위에서, 의식이 무엇인지의 개념부터, 우리의 내성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가 신경계를 다루거나 신경학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이 점을 확실히 해두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의식이 무엇인지 서술하면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이미 이것이 쉽지 않은 문제라는 것을 보았고 또 그 주제에 대한 역사는 은유와 지칭 간의 혼동으로 가득 차 있음을 보았다. 모든 것이 애매해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그것이 아닌 것들을 밝히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다음 장에서 하려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초기 문화가 양원적 왕국으로 발전해감에 따라 이들 중요 인사들의 무덤은 점차 무기, 가구, 장신구, 그리고 특히 음식 그릇 등으로 채워져 갔다. 이것은 기원전 7000년 후의 유럽과 아시아 전역의 모든 묘실들(chamber tombs)에도 해당되며, 이들은 양원적 왕국의 크기와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극도로 정교화되어갔다. 전체가 연속적으로 지어진 복잡다단한 피라미드 내부에 있는 이집트 파라오들의 웅장한 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다음 장을 참조하라). 그러나 다소 경외감은 떨어지지만, 유사한 설치물들이 다른 곳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기원전 3000년경 전반부까지만 해도 우르의 제왕들은 자신들 주변에서 허리를 굽신대며 시중들고 있던 그들의 모든 종자(從者)들과 함께, 그것도 때로는 그들이 산 채로 묻혔다. 이제까지 이런 무덤 18개가 발견되었는데, 이들 지하 묘실에는 음식, 음료수, 의복, 보석, 무기, 황소 머리 모양의 수금, 심지어 수레를 장식하기 위해 멍에를 멘 채로 제물이 된 수레 끄는 동물 등으로 채워져 있었다. 이보다 좀 나중의 것들이 키시(Kish)와 아슈르(Ashur)에서 발견되었다. 아나톨리아의 알라카 휘위크(Alaca Hüü)에 있는 황실 묘들은 잠들어 있는 주인들의 음산한 식욕을 달래기 위해 구운 황소들의 시체로 지붕을 해주었다.


나는 지금 이 시기에 이들 문명권의 무덤에는 음식과 음료가 담긴 항아리가 내내 보편적으로 존재했다는 인상을 심어주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이 일반적이긴 했으나, 예외인 경우도 있었다. 한 예로, 레오나르드 울리 경(Sir Leonard Woolley)이 메소포타미아의 라르사(Larsa)에 있는 (기원전 1900년경으로 추정되는) 한 개인 무덤을 처음으로 발굴하기 시작했을 때, 그는 그 내용물이 빈약한 데 놀라움과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심지어 가장 정교하게 건축된 묘실에서도 입구쯤에 놓여 있는 한두 개의 토기 항아리 이외에 아무것도 없었고 다른 곳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것들은 없었다. 그는 이들 무덤은 언제나 특정 주택의 지하에 있었으며, 그 집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여전히 망자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인 까닭에, 라르사 시대의 망자들은 묘실용 가구나 많은 양의 음식이 필요치 않았다는 것을 깨달을 때에야 비로소 이에 대한 설명을 얻게 되었다. 묘실 입구에 있던 음식과 음료는 아마도 비상용이어서, 망자가 가족과 ‘어울리기’ 위하여 (올라올 때) 즐거운 기분으로 나오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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