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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상이 잘못 돌아가나

왜 세상이 잘못 돌아가나

G. K. 체스터턴 (지은이), 서상복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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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상이 잘못 돌아가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왜 세상이 잘못 돌아가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91160870824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1-07-15

책 소개

집과 재산, 가족 제도, 제국주의와 황제·영웅 숭배론, 여성주의, 교육, 정치, 대기업과 산업주의, 과학·기술 지배를 비롯한 여러 주제를 다룬다.

목차

옮긴이의 말

1부 집 없는 인간
1. 의료적 접근의 실수
2. 비실용적 인간 구함
3. 신식 위선자
4. 과거에 대한 두려움
5. 미완성 성당
6. 재산권의 적
7. 자유로운 가족
8. 가정 생활의 야성
9. 진보주의자 허지(Hudge)와 보수주의자 거지(Gudge)의 역사
10. 낙관론의 압박
11. 집 없는 평범한 남자 존스(Jones)

2부 제국주의: 혹은 남자에 관한 실수
1. 맹목적 애국심의 매력
2. 지혜와 날씨
3. 공통 시각
4. 제정신이 아닌 필요성

3부 여성주의: 혹은 여자에 관한 실수
1. 비군사적 여성참정권 운동가
2. 만능 지팡이
3. 가정 생활의 해방
4. 절약의 낭만
5. 클로에의 쌀쌀맞음
6. 현학자와 야만인
7. 현대 여성의 굴복
8. 백합꽃 문양의 낙인
9. 성실성과 교수대
10. 더 수준 높은 무정부 상태
11. 여왕과 여성참정권 운동가
12. 현대판 노예

4부 교육: 혹은 아이에 관한 실수
1. 오늘의 칼뱅 신학
2. 종족의 공포
3. 환경의 속임수
4. 교육에 관한 진실
5. 사악한 외침
6. 불가피한 권위
7. 그런디 부인의 겸양
8. 흩어진 무지개
9. 좁혀야 할 필요
10. 공립학교 찬성론
11. 위선자를 키우는 학교
12. 신식 학교의 진부함
13. 친권을 박탈당한 부모
14. 바보짓과 여성 교육

5부 인간의 집
1. 곤충의 제국
2. 우산꽂이의 오류
3. 보수주의자 거지(Gudge)의 두려운 의무
4. 의심
5. 결론: 재산을 대중에게 분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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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G. K. 체스터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에 영국에서 활동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 중 한 사람이다. 뛰어난 소설가이자 평론가였고, 언론인이자 논객이었으며, 당대에 가장 특출한 그리스도교 변증가였다. 특유의 호탕한 성격과 육중한 체구와 더불어 ‘역설의 왕자’로 잘 알려져 있다. 1874년 영국 런던 켄싱턴에서 태어나 세인트폴 스쿨을 졸업하고,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 슬레이드 예술 학교에서 미술과 문학을 공부했다. 대학을 그만두고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이자 미술 및 문학 평론가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 그는 문학과 사회 비평, 역사, 정치, 경제, 철학, 신학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했는데, 평생에 걸쳐 200여 편의 단편 소설 및 4,000여 편의 기고문을 발표했다. 그중 가장 대중적인 작품은 ‘브라운 신부 시리즈’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로부터 “에드거 앨런 포를 능가하는 추리 소설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1936년 62세의 나이로 생애를 마감할 때까지 조지 버나드 쇼, H. G. 웰스, 버트런드 러셀 등 당대의 지성들과 긴밀한 문학적 교류를 나누었으며, C. S. 루이스를 비롯한 후대의 작가 및 사상가들에게도 문학적·종교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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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복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W. Sellars의 통관 철학: 과학 세계와 도덕 세계의 융합」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에서 인식론, 윤리학, 서양철학사 등을 가르쳤다. 현재 ‘철학 개론’, ‘논리와 비판적 사고’ 등을 강의하면서 의미 이론과 진리 이론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러셀 서양철학사』, 『내가 나를 치유한다』, 『예일대 지성사 강의』, 『부모와 자식 어른과 아이 길동무로 살아가기』, 『왜 세상이 잘못 돌아가나』, 『현대 언어철학』, 『정신분석의 새로운 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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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의 공공 생활에서 생기는 아주 곤란한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어떤 사람이 병폐라고 여길 만한 치료법을 다른 사람은 찾아 나서고, 어떤 사람이 두말없이 질병이라고 부를 만한 상태를 다른 사람은 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부르짖는다는 점이다. 언젠가 벨록은 자기 이를 뽑아버리지 못하듯 재산 관념을 없애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쇼에게 재산은 뽑아낼 수 없는 이가 아니라 치통이다. 밀너 경은 진지하게 독일식 효율이 두드러진 관료체제의 이상을 영국에 응용하려고 했고, 우리는 대부분 곧 독일의 홍역을 환영할 판이다. 샐리비는 솔직하게 우생학을 지지한다고 말할 테고, 나는 오히려 류머티즘의 고통을 기꺼이 감수할 것이다.
이것이 현대 사회에 관한 토론을 지배하는 사실이고 우리의 시선을 끈다. 우리는 어렵고 힘든 문제뿐 아니라 목표를 두고도 다툰다. 우리는 악에 관해 의견이 일치한다. 그러나 선에 관한 의견은 각자 시각에 따라 다르다. 우리는 모두 게으른 귀족 정치가 나쁜 체제라는 점에 동의한다. 능동적 귀족 정치가 좋은 체제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인정하면 안 되는 것이 귀족 정치다. 우리는 비종교적 성직 생활에 분노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정말로 종교인이 역겨워서 미쳐버릴 지경에 이른다. 우리의 군대가 약하면 누구나 분개한다. 그런데 우리의 군대가 강하면 더욱 분개할 사람도 있다.


우리의 현대 정치는 시끌벅적한 건망증으로 가득하다. 의식을 가지고 행복하게 사는 인간을 만들어내는 일이, 따지고 보면 모든 복잡함과 타협의 목표라는 것을 잊는다. 우리는 쓸모있는 인간과 작동하는 제도를 빼고는 다른 아무것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우리는 닭에 대해 달걀을 더 많이 낳을 존재로 생각할 따름이다. 우리의 이상적인 새, 제우스를 상징하는 독수리나 셰익스피어를 상징하는 에이번강의 고니, 또는 우리가 원하는 무엇이든 길러내는 일은 무시하고, 과정과 배아에 관해서만 떠들어댄다. 신성한 목적과 관계가 끊어지면 과정은 의심스러워지고 병들기도 쉽다. 독이 모든 것의 배아 속으로 들어가서 우리의 정치는 썩은 달걀이 된다.


우리는 오늘날 어떤 반군이 낡아빠진 전제 정치나 케케묵은 미신을 공격하는 용맹이나 배짱에 대한 글을 자주 읽는다. 낡아빠지거나 케케묵은 것을 공격할 때 누군가의 할머니에게 싸우자고 제의할 때처럼 현실적으로 어떤 용기도 필요치 않다. 진짜 용감한 인간은 아침처럼 젊은 전제 정치와 처음 핀 꽃처럼 새로운 미신에 도전하는 사람이다. 유일하게 참된 자유사상가는 과거만큼 미래에도 많이 얽매이지 않은 지성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있었던 일만큼 있게 될 일에도 신경을 덜 쓰는 사람이다. 참된 자유사상가는 오로지 있어야 할 것에 관심을 가질 따름이다. 그리고 현재 목적을 위해, 나는 특히 이런 추상적 독립성을 강력히 주장한다. 만약 내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토론해야 한다면, 첫째로 잘못된 일 가운데 하나는 다음과 같다. 과거의 일은 불가능해졌다는 가정을 깊은 침묵 속에서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현대인이 아주 좋아하는 은유가 한 가지 있다. 그들은 언제나 “그대는 시계를 되돌릴 수 없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단순하고 명백한 대답은 “그대는 되돌릴 수 있다”라는 것이다. 인간이 구성한 일부로서 시계는 어느 숫자나 시간으로든 되돌릴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인간이 구성한 일부로서 사회는 이전에 실제로 있었던 어떤 계획에 근거하든 재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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