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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60871609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6-08-15
책 소개
목차
감사의 글
서론
연구 과제
방법론
몇 가지 주제
개요
1. 비합리성과 해석
1.1 행동 예측과 설명
1.2 합리성인가, 이해 가능성인가?
1.3 체계적 추리 실수
1.4 제한된 존재를 위한 합리성
1.5 합리성과 믿음의 본성
결론과 함축
+ 더 읽을거리
2. 비합리성과 정신 건강
2.1 합리성의 부정으로서 광기
2.2 건강의 부정으로서 광기
2.3 정신의학적 진단에서 비합리성
2.4 비합리성과 행위에 대한 책임
2.5 비합리성, 정신 건강과 행위 능력
결론과 함축
+ 더 읽을거리
3. 비합리성과 선택
3.1 감정과 의사 결정
3.2 감정과 도덕적 행위 능력
3.3 직관과 의사 결정
3.4 지혜와 전문 지식
결론과 함축
+ 더 읽을거리
4. 비합리성과 세계
4.1 인식적 합리성과 과학
4.2 현실에서 벗어난 믿음
4.3 왜곡된 기억과 자기 서사
결론과 함축
+ 더 읽을거리
결론: 비합리적 인간 행위자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책속에서
인간의 행위 능력(human agency)은 무엇인가? 행위자들은 행동하거나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다. 인간 행위자들을 마음에 둘 때, 우리는 인간 행위자들이 자신들에게 가장 좋은 행위 경로를 숙고함으로
써 행동하는 능력이 있다고 가정한다. 이것은 인간 행위자들이 자신들의 믿음과 욕구가 명령한 이익에 관심을 가지고 저런 관심에 근거해 스스로 목표를 선택한다는 뜻이다. 인간 행위자들은 저런 목표를 추구하려는 의도를 형성하고, 그들의 목적을 이룰 가장 좋은 수단을 탐색한다. 인간의 행위 능력은 합리성으로 정의되곤 한다. 인간 행위자가 (비인간 동물이나 인공 지능 행위자 같은) 비인간 행위자나, (지속적 식물인간 상태에 있는) 인간이지만 행위를 하지 못하는 사람과 일련의 능력들로 구별된다는 점은 널리 승인된다.1 대부분 참이고 정합하는 믿음 체계로 세계를 정확히 표상하는 능력, 스스로 목표를 세워 이성적으로 좋은 선택을 하는 능력, 목표를 달성하거나 성취할 가장 좋은 수단을 선택함으로써 계획을 수립하는 능력, 계획에 따라 행동하는 능력 따위로 목록을 계속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매일 해석자들은 거짓 믿음과 비논리적 믿음을 누군가에게 매우 자주 부여한다. 나는 내 이웃 사람이 국내 이민자 수의 증가에 관해 질문받을 때 인종차별주의 발언을 하리라고 예측할 수 있고, 이웃 사람의 믿음을 공유하거나 그녀의 믿음이 그럴듯하고 좋은 근거를 지니거나 내재적 일관성이 있다고 가정할 필요는 없다. 나는 근본 상황에 놓인 해석자가 아니기 때문에, 다시 말해 내가 이웃 사람을 오래 알았고, 그녀의 인종차별 발언을 이전에 들었으며 최근에 그녀가 마음을 바꿨다고 믿을 어떤 이유도 나는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의 이웃이 말하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그녀의 편견에 사로잡힌 믿음이 그럴듯하지도 않고 증거로 충분히 잘 지지받지도 않지만, 기회가 생길 때 그녀가 그런 믿음을 표현하고 승인할 것이라는 사실은 예측하기 어렵지도 않고, 해석자로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도 않는다. 유사한 고찰은 좋은 기능을 표준적으로 위협하지 않는, 비합리성의 다른 경우들에도 (예를 들어 미신적 행동, 의지의 약함, 위선, 자기기만에도) 적용된다.
제한된 합리성 개념이 도전받고 이상적 합리성 개념이 옹호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인지적 행운(cognitive luck) 현상을 피하는 것이다. 인지적 행운에 따른 의사 결정은 단지 그것에 이르려고 사용한 전략이 결정하게 만든 환경의 구조와 우연히 짝을 이루기 때문에, 합리적이다. 만약 합리성이 행운의 문제라면, 우리의 인지 수행을 개선할 전망은 암울하다. 생태적 합리성 및 제한된 합리성의 다른 개념을 위한 도전 과제는 합리성의 규범적 차원을 보존하는 것이다. 이런 개념들은 인간 행위자들이 일정한 환경에서 추리할 때 현실적으로 유용할 수도 있지만, 또한 인간의 추리에 대한 평가와 향상을 위한 작업 테두리를 칠 수 있는가? 달리 말해 기거렌처와 그의 동료 학자들이 개략적으로 묘사한 의사 결정 그림 속에 비합리성의 여지는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