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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대한 도시, 파리

나의 위대한 도시, 파리

(파리를 사랑한 작가 로제 그르니에의 파리 산책)

로제 그르니에 (지은이), 백선희 (옮긴이)
  |  
뮤진트리
2018-09-19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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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대한 도시, 파리

책 정보

· 제목 : 나의 위대한 도시, 파리 (파리를 사랑한 작가 로제 그르니에의 파리 산책)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1110226
· 쪽수 : 168쪽

책 소개

2017년 11월에 타계한 작가 로제 그르니에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에 출간한 책이다. 1919년 프랑스 캉에서 태어나 98세를 일기로 타계할 때까지 소설과 에세이, 희곡 등 50여 권의 책을 쓴 그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파리에서의 기억들을 풀어놓는다.

목차

_ 본문 6
_ 로제 그르니에의 작품 목록 160
_ 옮긴이의 말 164

저자소개

로제 그르니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9년 프랑스 캉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서남부 피레네 산맥 근처 도시 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가스통 바슐라르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1944년 ‘파리 해방’에 참여했다. 알베르 카뮈의 추천으로 레지스탕스 신문 <콩바>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프랑스 수아르>를 거쳐 20년 넘게 신문기자로 활동했다. 에세이 《피고의 역할》로 작가생활을 시작한 이후 사십여 편의 작품을 출간했고, 페미나 상, 아카데미 프랑세즈 단편소설 대상, 알베르 카뮈 상 등 프랑스 문학의 굵직한 상들을 석권했다. 1985년에는 그의 전 작품에 대하여 아카데미 프랑세즈 문학 대상이 수여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7년 11월 8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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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 덕성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에서 문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로맹 가리, 밀란 쿤데라, 피에르 바야르, 리디 살베르, 로제 그르니에, 파스칼 키냐르 등 프랑스어로 글을 쓰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 책으로 《사랑을 재발명하라》, 《노숙 인생》, 《파스칼 키냐르의 수사학》, 《뒤라스의 그곳들》, 《호메로스와 함께하는 여름》, 《웃음과 망각의 책》, 《마법사들》, 《햄릿을 수사한다》, 《흰 개》, 《울지 않기》, 《하늘의 뿌리》, 《내 삶의 의미》, 《책의 맛》, 《폴 발레리의 문장들》, 《식물의 은밀한 감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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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파리는 문학적 자취로 가득한 도시다.
보들레르, 그가 파리에서 살았던 서른 곳 넘는 거주지들을 돌아보자면 기진맥진해질 것이다. 제라르 드 네르발은 딱하게도 오직 한 곳에 사로잡혔다. 비에유랑테른 길, 그곳에서 그는 “검고 흰” 어느 겨울밤에 목을 맸다. 그 길은 이제 사라지고 없다. ‘테아트르 드 라 빌’의 프롬프터용 구멍이 아마도 네르발이 목을 맨 창살창 자리였을 것이다. 보들레르의 말에 따르면 그는 “아무도 방해하지 않고 은밀하게, 그가 찾을 수 있었던 가장 어두운 거리에서 자기 영혼을 풀어놓았다….”


<바노 길 1-2번지>
지드의 아파트인 그 유명한 바노에 들어가는 특혜를 누렸다. 1947년 10월, 《지상의 양식》 출간 50주년을 기념하는 날이었다. 지드의 오랜 친구인 마르크 베르나르와 함께 우리는 라디오 방송을 위해 지드에게 《지상의 양식》 도입부를 읽게 했다. 그렇게 나는 실내화 차림으로 조금 긴장한 지드의 모습을 보았다. 지드가 자신의 녹음 목소리를 듣고서 이런 놀라운 말을 했다.
“치음 발음을 연습해야겠군.”


<볼테르 강변길 25번지>
몽테를랑은 자기 책의 성공을 위한 모든 것에 세심히 마음을 썼다. 오랫동안 그는 언론용 증정본에 헌사를 쓸 때조차 초고를 작성했다. 생애 말엽에는 그런 습관이 피곤하다고 내게 말하기도 했다. 갈리마르 출판사 건물에는 도서관이라 불리는 방이 하나 있는데, 저자들이 그곳에서 증정본에 사인을 한다. 한 번은 몽테를랑이 점심식사를 하러 간 사이에 장 쥬네가 그곳에 들렀다. 그는 몽테를랑이 서명해놓은 책 더미를 발견하고는 헌사에 음란한 말을 덧붙였다.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책들은 그렇게 떠나갔다. 그 책들은 틀림없이 오늘날 값나가는 희귀본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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