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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를 위한 청원

에로스를 위한 청원

시리 허스트베트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뮤진트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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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를 위한 청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에로스를 위한 청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61110523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0-04-22

책 소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내가 사랑했던 것》의 저자 시리 허스트베트의 에세이 모음집이다. 자신의 분절된 자아에 대해,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그녀를 작가로 다듬어갔는지에 대해 엄중하고 정직하게 써 내려가고, 자신이 사랑해 마지않는 피츠제럴드, 찰스 디킨스, 헨리 제임스의 작품들에 관해 흥미로운 통찰과 깊은 이해로 이야기한다.

목차

욘더yonder, 여기와 저기 사이 —————— 007
에로스를 위한 청원 —————— 065
개츠비의 안경 —————— 087
프랭클린 팽본: 어떤 변론 —————— 107
코르셋을 입고 지낸 8일 —————— 123
남자 되기 —————— 135
어머니를 떠나기 —————— 147
타인과 함께 살기 —————— 159
9·11, 혹은 1년 후 —————— 167
《보스턴 사람들》: 개인적이고 몰개성적인 말들 —————— 183
찰스 디킨스와 음울한 조각 —————— 211
어느 상처 입은 자아의 이야기 —————— 265

옮긴이의 말 —————— 311

저자소개

시리 허스트베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문학자이자 소설가로, 1955년 미국 미네소타주 노스필드의 노르웨이계 미국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미네소타주의 세인트 올라프 대학을 졸업한 후 뉴욕 컬럼비아 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찰스 디킨스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인으로 문단에 데뷔하여 1983년에 시집 《Reading to You》를 출간했고, 1992년에 발표한 첫 소설 《당신을 믿고 추락하던 밤The Blindfold》은 ‘올해의 미국 단편’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이후 발표한 여러 작품 가운데 《내가 사랑했던 것What I Loved》은 평단의 찬사 속에 국제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불타는 세계The Blazing World》는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에서 열린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특별전 측의 요청으로 기고한 <진주 목걸이를 한 여인>에 대한 소논문 한 편으로 미술 평단에 엄청난 화제를 몰고 전격 입성한 후, 독창적인 미술 에세이 《사각형의 신비Mysteries of the Rectangle》를 출간했다.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편두통을 계기로 신경학·정신의학·정신분석학·철학 등을 깊이 연구하여 의학과 철학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2012년에 국제 가바론 인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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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현대 드라마와 르네상스 영시를 공부해 서울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증언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M 트레인』 『시녀 이야기』 『내가 사랑했던 것』 『수전 손택의 말』 등이 있다. 2010년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로 유영번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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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왜 글을 쓸 때 더 살아있는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다. 종이를 열심히 긁어 흔적을 남기다 보면 내가 사라지지 않을 거라 상상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세계로는 충분하지 않아서, 세계와 허구의 구분이 그리 뚜렷하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허구는 어쨌든 이 세계의 것들로 만들어지며, 거기에는 꿈과 소망과 판타지와 기억이 모두 들어간다. 그리고 허구는 외따로 창조되는 게 아니라 우리 사이에 존재하는 질료인 언어로 지어진다.


에로틱한 쾌감은, 사실 가장 내밀한 신체접촉에서 나오면서도, 타자의 낯섦을 죽이지 않고 살려두어야 에로티시즘 역시 지속된다는 역설을 통해 강렬해진다. 사람은 누구나 성적 감정이 애정과 은밀히 공모하되 서로 뚜렷이 구별된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의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고전적 페미니즘의 결을 거스른다.


나는 항상 모든 연애에 삼각의 요소가 있다고 느꼈다. 두 명의 연인과 세 번째 요소, 바로 사랑에 빠져 있다는 관념 그 자체다. 이 세 번째 요소 없이 사랑에 빠지는 것이 가능할지 나는 늘 궁금했다. 우리 자신에 대한 가장 심오한 이야기들이 드리우는 빛을 받은 그 기적과 같은 사랑을 목격하는 가상의 증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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