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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바라보는 남자를 바라보는 한 여자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를 바라보는 한 여자

(예술, 성 그리고 마음을 바라보는 시선)

시리 허스트베트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  
뮤진트리
2018-06-20
  |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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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바라보는 남자를 바라보는 한 여자

책 정보

· 제목 :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를 바라보는 한 여자 (예술, 성 그리고 마음을 바라보는 시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61110196
· 쪽수 : 304쪽

책 소개

‘예술, 성 그리고 마음을 바라보는 시선’이라는 부제에서 보듯, 이 책은 예술과 성, 마음에 관한 11편의 에세이를 담고 있다. 저자는 특유의 명징함으로 화가의 그림에 표현된 여성을 바라보고, 예술작품의 가치에 대해 논하고, 이 시대의 포르노그래피를 생각하고, 문학에 표현된 젠더의 문제를 고찰한다.

목차

•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를 바라보는 한 여자 009
• 풍선의 마술 041
• 나의 루이즈 부르주아 053
• 안젤름 키퍼: 진실은 언제나 회색이다 073
• 매플소프/알모도바르: 포인트와 카운터포인트 087
• 빔 벤더스의 〈피나〉: 춤을 위한 춤추기 099
• 헤어스타일에 대한 헛소동 113
• 손택이 음담패설을 논하다: 오십 년 후 133
• “경쟁이 안 되니까요” 173
• 글 쓰는 자아와 정신과 환자 209
• 방 안에서 255

미주 289
옮긴이의 말 295

저자소개

시리 허스트베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문학자이자 소설가로, 1955년 미국 미네소타주 노스필드의 노르웨이계 미국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미네소타주의 세인트 올라프 대학을 졸업한 후 뉴욕 컬럼비아 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찰스 디킨스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인으로 문단에 데뷔하여 1983년에 시집 《Reading to You》를 출간했고, 1992년에 발표한 첫 소설 《당신을 믿고 추락하던 밤The Blindfold》은 ‘올해의 미국 단편’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이후 발표한 여러 작품 가운데 《내가 사랑했던 것What I Loved》은 평단의 찬사 속에 국제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불타는 세계The Blazing World》는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에서 열린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특별전 측의 요청으로 기고한 <진주 목걸이를 한 여인>에 대한 소논문 한 편으로 미술 평단에 엄청난 화제를 몰고 전격 입성한 후, 독창적인 미술 에세이 《사각형의 신비Mysteries of the Rectangle》를 출간했다.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편두통을 계기로 신경학·정신의학·정신분석학·철학 등을 깊이 연구하여 의학과 철학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2012년에 국제 가바론 인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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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르네상스 영시와 현대 영미 드라마를 공부해 서울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패티 스미스의 『M 트레인』, 토니 모리슨의 『솔로몬의 노래』,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 수전 손택의 『다시 태어나다』, 시리 허스트베트의 『내가 사랑했던 것』, 델리아 오언스의 『가재가 노래하는 곳』 등 다수의 소설과 에세이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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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방대한 피카소에 대한 글과 연구논문에서 이 여인들은 언제나 성姓이 아닌 이름으로 불린다. 페르낭드.올가.마리 테레즈.도라… 미술사가와 전기 작가들은 이런 식으로 화가와 이 여인들의 내밀한 관계를 훔쳐서 그들의 연구에 편입시켰다. 반면 화가는 유년기를 제외하면 파블로라고 이름으로 불린 일이 아예, 아니, 거의 없다. 이것은 한 사람의 평생에 걸친 작업을 미술사적 프레임으로 구획하는 데 내재하는 은근한 차별을 보여주는 사소하지만 의미심장한 징표이다. (…) 지금까지 내가 읽은 한에서는 피카소를 다룬 글들이 성인 여자를 꾸준히 소녀로 바꾼다는 사실을 눈치 챈 평론가가 한 명도 없다는 점에 나는 매혹을 느낀다.


여성성과 그 무수한 은유적 연상은 시각예술뿐 아니라 모든 예술에 영향을 끼친다. 작고 부드럽고 약하고 감정적이고 민감하고 가정적이고 수동적이라는 여성적 특질은 크고 단단하고 강인하고 지적이며 터프하고 공적이고 공격적이라는 남성적 특질과 대치된다. 전자의 특질을 지닌 남자들도 많고 후자의 특질을 지닌 여자들도 많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이 두 가지 특질이 섞여 있다.


나는 예전부터 예술에 대한 경험은 오로지 관람자와 미술 오브제의 조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주장해왔다. 예술의 지각 경험은 말 그대로 관람자에 의해, 관람자 안에서 체현된다. 우리는 사실에 입각한 외부의 현실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과거에 정립된 패턴들을 통해 우리가 바라보는 것을 능동적으로 창출한다. 이런 학습된 패턴은 자동적이다 못해 무의식에 가깝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는 우리의 과거를 동반해 미술작품에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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