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를 모르고,

1부 기억으로부터
목욕탕 가던 날
나의 악필에 대해서
맥가이버 아저씨
고흐를 읽는 밤
오래된 아이들
이사하는 날
결혼을 앞둔 친구에게
회색 취향
고전을 읽는 밤
추억을 공유한다는 것
녹슬지라도 영원한
오래된 서적
짧은 연애 소설
꿈의 몰락
떠나보내며
빗속의 산책
전혜린, 그리고 학림다방
멀어지는 일
몰랐던 당신과 몰랐던 나

2부 마음으로부터
마음이 낡길 바라는 마음
사랑과 이별의 말들에 대해서
만남 없는 세대
환절기
계절을 앓는 사람들
감정놀음
영원에 관여하는
보통의 날
불면의 밤
우리는 서로 볼 수 없고
오늘의 기분
사랑보다 중요한 것들
살아갈수록 우리는
길을 잃는다는 것
이루어질 수 없는 약속
글을 쓴다는 것
편지의 무게
정말인가요
해석된 풍경
뜻밖의 선물
식물과의 대화
달의 영역
나를 감싸는 시선
위로 전문가
냉소를 품은 사람들
진심이라는 말
기록하는 일
진찰
마음의 생김새
오늘의 선곡
희망이 깃들길

3부 생업으로부터
밥벌이의 고단함
떠도는 삶
바쁘다고 말하겠습니다
연극의 공간
파리의 청년들
한국에서 살아가기
어디로부터 어딘가로
마음의 문제
삶의 나침반이 되는
생존의 방식
이국의 거리에서
낭만의 이면
자수하는 날
회복실
어른의 삶
흔들리는 자화상
일상의 이면
웃는 얼굴
타인이라는 중력
유흥의 거리
날마다 작별하는
어느 공항 노동자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