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현대사(아편전쟁 이후)
· ISBN : 9791162490266
· 쪽수 : 284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20세기가 시작되기 전의 중국정세
제2장 절대 군주제를 무너뜨린 신해혁명(辛亥革命)
제3장 북양군벌 통치의 수립
제4장 5·4운동, 각성을 불러일으키다
제5장 중국공산당의 탄생
제6장‘열강을 타도하고 군벌을 제거하자’는 국민혁명
제7장 남경정부의 초기상황
책속에서
4·12쿠데타의 소식이 무한에 전해졌고 이 소식을 들은 국민당 중앙당부와 국민 정부는 경악해 마지않았다. 4월 13일 저녁, 호북성과 시 당부의 왕정위를 환영하는 연회에서 손과는 “오늘 장개석이 노동자규찰대를 무장해제했다는 상해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의 행위는 손전방과 장종창보다 더 악랄합니다. 우리가 오늘 장개석을 처벌하지 않는다면 그는 여전히 국민당 혁명군의 명의를 도용하여 불법적인 악행을 자행할 것입니다. 지금은 사정을 봐줄 때가 아닙니다. 우리는 중앙위원회가 장개석을 엄격히 처벌할 것을 요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동남(東南)도 지킬 수 없을 뿐 아니라 무한 혁명세력도 전복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제 장개석을 따를 것입니까? 아니면 중앙위원회를 따를 것입니까? 요컨대 우리가 혁명투쟁정신으로 제국주의에 대항하고, 반동파를 진압해야만 혁명세력을 견고히 하고 국민혁명을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15일, 국민당 중앙상임위원회는 확대회의를 열어 장개석의 당적을 박탈하고 그의 직무를 해임하기로 결의했다. 담연개는 당일 일기에 “중앙당부가 회의를 열어 장개석 문제에 대해 토론했고 나는 말로는 그 상황을 표현할 길이 없었으나 결국 면직에 결의했고 회의를 파했다.”라고 썼다. 18일, 무한국민 정부는 장개석의 처벌에 대한 결정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 '대혁명의 실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