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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62541531
· 쪽수 : 560쪽
· 출판일 : 2020-07-01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제1부 전쟁의 기술 : 19세기 중반~냉전 종식
제1장 결정적 전투
두려움이 만들어낸 전쟁관 / 고전적인 전쟁 모델 / 19세기 전쟁 이론
제2장 결말을 보지 못한 전투
근대 전쟁에서의 의지력 / 대중봉기의 중요성 / 허버트 조지 웰스의 전쟁론 / 무시된 대중심리
제3장 싸움의 집
헤이그 평화회의 / 제네바 협약 / 전쟁 규범과 군사적 필요성
제4장 잔인함으로 얻은 승리
강국의 정복 전쟁 / 새로운 전쟁 방식 / 실패한 신속전
제5장 실패한 평화 계획
윌슨의 14개조 평화 원칙 / 충돌의 전조 / 평화를 위한 군축회의 / 나치의 부상 / 실패한 이상주의 계획
제6장 총력전
제공권의 중요성 / 공습의 야만성 / 히틀러의 전격전 / 일본의 진주만 습격 / 전체주의의 몰락
제7장 공포의 균형
원자폭탄의 위력 / 지구 종말을 가져올 무기 / 실수로 인한 위험한 재앙
제8장 핵무기 시대에 빠지다
초강대국 체제에서의 군축 문제 / 선제타격에 대한 환상 / 냉전 시대 우주 선점 / 핵 억지력 이론
제9장 갑자기 찾아온 평화
톰 클랜시와 레이건 대통령 / 와해되는 공산권 /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
제2부 전쟁의 원인 : 냉전 종식~21세기 초반
제10장 전쟁학
격변하는 국제 정세 / 불명확한 전쟁 수치 / 전쟁의 상관현상 프로젝트 / 분쟁의 범주화 / 국가 간 무력 분쟁 데이터베이스 / 미래 예측의 불확실성
제11장 사망자의 집계
집계되지 않는 죽음 / 잊혀진 개인의 비극
제12장 민주주의와 전쟁
민주주의적 평화 이론 / 자본주의적 평화의 문제
제13장 새로운 전쟁과 실패한 국가들
새로운 형태의 무력 충돌 / 무용한 내전 연구 / 내전의 요인들 / 아프리카 내전
제14장 오래된 증오와 광물의 저주
문명의 충돌 / 공멸하는 아프리카 / 끝나지 않는 내전
제15장 개입
평화유지군을 통한 인도주의적 개입 / 평화유지활동의 문제점
제16장 대반군 활동에서 대테러 활동으로
미국의 개입 / 9?11이 바꾼 전쟁 담론 / 미래의 가장 강력한 적
제17장 대테러 활동에서 대반군 활동으로
정보 시대와 장밋빛 미래 / 신기술로 가능해진 군사혁명 / 잘못된 전쟁 시나리오 / 베트남 전쟁의 교훈
제18장 만행의 역할
전쟁 종결의 한 방법 / 스리랑카 내전 / 복수의 순환고리
제19장 예방이 아니라 치유
강력한 국가를 세우는 기준 / 지원의 양면성 / 전쟁의 효용 / 증가하는 아프리카 분쟁
제3부 전쟁의 미래 : 과거와 미래의 혼종
제20장 하이브리드 전쟁
현대전의 특별한 조건 / 정보전
제21장 사이버 전쟁
로봇이 지배하는 사이버 전쟁 / 정보 시스템의 취약성 / 네트워크 전쟁의 효과
제22장 로봇과 드론
드론의 등장 / 신기술이 가져오는 새로운 위험 / 과학소설이 보내는 경고
제23장 거대도시와 기후 변화
거대도시의 문제 / 에너지 전쟁 / 기후변화가 초래한 분쟁
제24장 다가오는 전쟁
새로운 적의 등장 / 미래를 결정하는 요인 / 미국의 역할
제25장 미래 전쟁의 미래
뱀파이어의 오류 / 아시아, 새로운 전쟁의 무대 / 외부의 개입 형태 / 뜨뜻미지근한 전쟁
감사의 말
미주
참고 문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제1차 세계대전 이전의 순진한 낙관주의든,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무서운 현실주의든, 핵전쟁의 완전히 무서운 전망을 받아들이는 것이든 간에 이러한 문헌은 소중하다. 이전 시대의 가정에 관해 무엇이 왜 두려웠는지, 어떤 치유책이 제시되었는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 문헌들을 통해 전쟁을 촉발할 수 있는 분쟁의 종류와 진정으로 중요한 대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결정적인 능력에 관해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지난 과거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였을 때 그것이 어떻게 보였는지 말함으로써 왜 사건들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 개개인이 어떻게 자기 경험의 포로가 되고 후세대에는 너무도 명백해 보였던 것을 왜 놓쳤는지, 이따금 카산드라처럼 분명하게 다가올 일을 알아보았으면서도 어떻게 동시대인들 이 이를 무시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요컨대 전쟁의 미래는 독특하고 계시적인 과거를 갖는다.
_ <서문>에서
셜록 홈스 이야기로 유명한 아서 코넌 도일이 1914년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에 독일 잠수함 8척이 영국민을 굶겨 항복을 받아내려고 상선들을 침몰시키는 이야기를 발표했을 때, 장군들은 이를 무시했다. 기술적 결함을 들어 무시한 것이 아니라 민간 선박의 파괴를 포함하는 전쟁 수행 방식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문명국이 방어능력 없는 비무장 상선을 어뢰로 공격하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 1914년 8월 벨기에를 침공한 순간부터 독일군은 마치 민간인의 저항에 부딪힐 것을 확신했다는 듯이 민간인을 체포하여 처형했다. 전투 능력이 없지만 싸움에 참여할 마음을 품을 수 있는 사람들을 겨냥한 예방적 보복이었다. 1871년 이후 남아 있는, 유격병에게 저격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 때문에 독일군은 징집 연령대 남자들을 아무 일 하지 않았는데도 처형했다. 약 5,500명이 살해되었고, 많은 주택이 불탔으며, 상당수의 벨기에 주민이 도주했다.
_ 제4장 <잔인함으로 얻은 승리>에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클랜시의 열렬한 애호가였다. 그는 《붉은 10월호》를 완벽한 소설이라고 평했다. 그는 《붉은 폭풍》에는 한층 더 열광했다. 그 책이 자신의 편견을 옹호했기 때문이다. 레이건 대통령은 소련 지도부가 클랜시가 묘사한 것과 같은 속임수를 완벽하게 쓸 수 있다고 의심했다. 그러한 속임수에는 미국에 군축을 제안하면서 전쟁을 계획하는 것도 포함되었다. (…) 1986년 그는 소련 지도자 미하일 고르바초프와 정상회담을 하러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로 가는 길에 참모들과 그 책에 관해 토론했다. 그곳에서 두 정상은 이틀이나 회담 일정을 늘려가며 핵무기의 급격한 축소에 거의 합의할 뻔했다.
_ 제9장 <갑자기 찾아온 평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