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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62996379
· 쪽수 : 468쪽
· 출판일 : 2019-04-15
책 소개
목차
왜 이 책을 썼는가 5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다 18
몸 그리고 마음 24
인생이란 50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 66
윤회(輪廻) 73
태어남과 죽음 87
종교 93
임종 직전 110
죽음 122
자살 132
엉터리 장례 문화 138
망자(亡者) 145
효도 155
부모와 자식의 인연 161
인과(因果) 173
점(占), 사주, 관상, 풍수 187
부끄러움 그리고 참회 194
노년의 자세 206
죄가 아닌 것 같지만 큰 죄가 되는 것들 217
큰 복인 줄 모르는 것들 219
큰 복을 짓는 행위들 221
복을 깎아 먹는 행위들 223
복을 아껴야 227
복에도 등급이 있다 235
오히려 좋은 일 239
성냄과 색욕(色欲) 242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을 만한 말씀들 249
당신은 유죄입니다 276
잘못된 견(見)들 278
자녀와 어서 화해하십시오 284
세상의 이치 288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304
기도 316
어느 영혼의 호소 321
유언과 연명 치료 그리고 호스피스 326
존엄하고 귀한 생명 345
성인(聖人)의 이름을 부르는 일 355
왜 성인의 이름을 부르라 하는가 376
음덕(陰德) 389
고통에 대하여 424
늘 자신을 되돌아봐야 443
여적(餘滴) 455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죽음을 떠올리면 한없이 무섭습니까. 한평생 많은 죄를 짓고 살아오셨습니까.
이 책은 이러한 분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모든 것이 ‘무(無)’로 돌아간다고 믿거나, 사람에게 영혼 같은 것은 없다고 믿거나, 천당이니 지옥이니 전생이니 하는 것들은 다 거짓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수십 명을 죽인 살인범보다 더 불쌍한 사람입니다. 또 특정 종교를 믿어야 천국에 갈 수 있고 다른 종교를 믿거나 종교를 아예 갖지 않은 사람은 무조건 지옥에 간다고 믿는 사람도 구제가 힘든 사람들입니다.
사람의 생명이나 이 우주, 더 나아가 우주를 움직이게 하는 그 어떤 존재나 시스템은 결코 편협하거나 혹은 자의적(恣意的)이거나 생명을 대상으로 주사위 놀음을 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중략)
삶 이후에 대한 어떠한 준비도 없이 죽는다는 사실보다 우리에게 소름 끼치는 일이 또 있을까요? 오늘 밤 당신은 갑자기 죽을 수 있습니다. 며칠 후 당신은 말기 암 선고를 받을 수 있습니다. 1년 후 당신은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왜 미리 죽음을 준비하지 않습니까? 왜 평상시에 죽음을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죽음이 닥치면 당신이 가진 그 다양한 지식과 학문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죽음이 닥치면 당신이 가진 그 막대한 재산과 인맥은 하등의 쓸모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죽음이 닥치면 당신의 자식들과 친족들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처절하게 알게 됩니다. 심지어 당신이 깊게 이해한 불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나 견문(見聞)들이 전혀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깊이 좌절하게 될 겁니다.
(중략)
저는 비장한 각오로 이 책을 준비했고 마침내 세상에 내놓습니다.
부디 이 책을 통해 귀한 가르침을 많이 얻어 가시길 빕니다. 더 나아가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도 이 책을 소개해서 많은 공덕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 왜 이 책을 썼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