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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향유

잉여향유

(당황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길잡이)

슬라보예 지젝 (지은이), 강우성 (옮긴이)
북스힐
2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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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향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잉여향유 (당황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길잡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슬라보예 지젝/슬로베니아 학파
· ISBN : 9791159716409
· 쪽수 : 534쪽
· 출판일 : 2024-12-10

책 소개

지난 몇 년간 팬데믹 위기의 긴급한 사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해 온 슬라보예 지젝이 이론 철학의 논쟁 속으로 다시 뛰어들었음을 알린 첫 복귀작이다. 저자의 이론적 기반인 헤겔과 정신분석의 문제의식을 최근 서구 학계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논의들에 적용하여 정면 대결을 펼치고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 욕하는 개

서곡. 뒤죽박죽 세상에서 살아가기
대재앙에서 종말까지… 그리고 복귀 | 예기치 못한 쾌락 | 2 + a | “행운을 빕니다, 헤겔 씨!”

1장. 균열은 어디에 있나? 마르크스, 자본주의, 생태학
신보수주의적 공산주의 | 정치경제학 비판의 헤겔 | 실제 삶 대 실체 없는 주체성 | 생태-프롤레타리아와 가치화의 한계 | 과학 없이는 자본주의도, 자본주의에서의 탈피도 없다 | 추상적 노동은 보편적인가? | 노동자들인가, 노동자인가? | 현실과 허구자본주의 광기의 해방적 잠재력 | 소외가 있는 생태학 | 공산주의로 가는 마지막 출구

2장. 탈이분법적 차이? 정신분석학, 정치학, 철학
비판의 비판 | 라캉주의 이데올로기 비판 | 분석가의 (악의적인) 정치적 중립성 | 역사화의 한계 | 성차의 공식들 | 진리의 변덕 | 트랜스 대 시스 | 성차는 이분법적이지 않다 | 특수 퀴어 이론에서 일반 퀴어 이론까지 | 배신 없이는 진정한 사랑이 없는 이유 | 쿠르크 테 글레다… | 루비치의 거울을 통해

3장. 잉여향유, 혹은 왜 우리는 억압을 즐기는가?
바이킹, 솔라리스, 카틀라: 대타자와 그 변천 | 법의 위반에서 나온 초자아의 탄생 | 권위에서 관용으로… 그리고 뒤로 | 불가능 없이는 자유도 없다 | 억압, 폭압, 우울 | 그렇다면 잉여향유란 무엇인가? | 소외 즐기기 | 필름 느와르 인물로서의 마틴 루터 | 엄마를 갖지 않으려는 욕망

피날레. 정치적 범주로서의 주체적 궁핍
철학의 두 가지 종말 | 재앙으로서의 인간 | “우리는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한다”| 죽음을 향한 존재에서 언데드까지 | 혁명적 자기파괴 | … 대 종교적 근본주의 | “속지 않는 사람이 실수한다” | 도살장으로 가는 양 | 시대착오의 두 얼굴 | 파괴적 허무주의 | 사라진 중재자의 귀환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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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슬라보예 지젝 (엮은이)    정보 더보기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태어나 류블랴나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파리8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문학, 사회학, 예술과 대중문화를 넘나들며 전방위적 영향력을 끼치는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사상가로 꼽힌다. 헤겔주의 철학자이자 라캉주의 정신분석학자, 코뮤니스트이다. 현재는 영국 런던대학교 버크벡 인문학연구소 국제 소장, 미국 뉴욕대학교 독일어과 글로벌 석좌교수, 스위스 유럽대학원 철학과 교수,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교 철학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잉여향유』, 『팬데믹 패닉』,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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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보예 지젝의 다른 책 >
강우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대학원 비교문학 협동과정에서 미국문학, 비평이론, 영화 등을 가르치고 있다. 해체론, 들뢰즈, 정신분석 같은 이론들의 정치성에 관심이 크며, 영화이론 및 동아시아영화의 미학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여러 논문들과 공저들이 있고, 프로이트 정신분석 입문서『불안은 우리를 삶으로 이끈다』를 썼다. 슬라보예 지젝의『팬데믹 패닉』,『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천하대혼돈』,『지젝 라이브 이론』(근간)과,『이론·이후·삶』, 『어리석음』, 『치료받을 권리』,『악에서 벗어나기』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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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 지평에 등장하고 있는 사태는 주관적 개입이 역사적 실체에 직접 개입하여 생태학적 재앙, 운명적인 생물학적 돌연변이, 핵 또는 이와 유사한 군사적‐ 사회적 재앙 등을 유발함으로써, 그 실체의 작동을 파국적으로 방해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가능성이다. 우리는 더 이상 우리 행위의 제한된 범위라는 안전장치의 역할에 기댈 수 없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 역사는 계속 진행된다는 얘기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한 사람의 사회정치적 주체의 행위가 전 세계의 역사적 과정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키고 심지어 중단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에 이르러서야 우리는 역사적 과정을 실질적으로 “실체뿐만 아니라 주체로서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헤겔의 논리가 자본주의에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자본주의가 소외의 왜곡된 질서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마르크스의 독법에서 자본의 자기발생적 투기적(사변적) 운동은 헤겔 변증법적 과정의 운명적 한계를 나타내며, 헤겔의 장악력을 벗어난 어떤 것, 즉 “선한 무한과 악한 무한의 괴물 같은 혼합물”을 가리킨다. 이것이 아마도 정치경제학 비판에서 헤겔의 변증법에 대한 마르크스의 언급이 자본 논리의 신비화된 표현으로 받아들이는 태도와 해방의 혁명적 과정의 모델로 삼는 태도 사이를 오가면서 애매해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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