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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현관

빛의 현관

요코야마 히데오 (지은이), 최고은 (옮긴이)
검은숲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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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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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빛의 현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65792282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0-10-23

책 소개

2013년 《64》를 출간하며 ‘압도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일본 소설의 수준을 단번에 끌어올렸다’는 극찬을 받은 요코야마 히데오가 7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건축사 아오세 미노루가 직접 설계한 Y주택에 얽힌 미스터리를 좇으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저자소개

요코야마 히데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국제상과대학(현 도쿄 국제대학) 상학부를 졸업한 뒤 조모 신문사에 입사해 기자로 활동했다. 1991년 《루팡의 소식》으로 제9회 산토리 미스터리대상 가작을 수상하면서 12년의 기자 생활을 청산하고 프리랜서 작가로 전향했다. 〈주간소년매거진〉의 만화 원작이나 아동서를 집필하며 긴 무명 세월을 보낸 뒤, 1998년 《그늘의 계절》로 마쓰모토세이초상, 《동기》로 제5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부문)을 수상하는 등 서서히 소설가로서 문단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2002년 발표한 《사라진 이틀》이제128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고, 그해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주간분ㅤㅅㅠㄴ 미스터리베스트10’ 1위를 차지하며 대중의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2003년에는 기자 시절의 전쟁 같은 취재 경험을 녹여 쓴 《클라이머즈 하이》가 제1회 서점대상 2위에 오르는 등 다시 한번 쾌거를 이루었으며, 《제3의 시효》《진상》 《그림자 밟기》 《교도관의 눈》을 연속으로 선보이며 압도적 필력을 뽐냈다. 2005년 서랍 속에 잠들어 있던 첫 소설《루팡의 소식》을 전면 개고하여 출간하였고, 이후 건강상 이유로 긴 공백기를 가진 끝에 2012년에 오랜 침묵을 깨며 발표한 작품이 《64》다. 미제로 남은 14년 전 유괴 사건을 중심으로, 형사 출신의 홍보담당자가 조직이라는 구조 속에서 경찰이자 개인으로서 뜨겁게 갈등하고 행동하는 이야기를 그린 《64》는 출간되자마자 말 그대로 돌풍을 일으키며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주간분ㅤㅅㅠㄴ 미스터리 베스트10’ 1위 등 일본 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휩쓴 것은 물론, 2016년에는 일본 최초로 CWA 인터내셔널 대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세계적 명성까지 얻었다. 《64》 원작의 NHK 드라마는 문화청예술제상 대상을 수상했고, 영화로도 만들어져 40회 일본아카데미상에서 11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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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도쿄대학교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에서 일본 전후문학을 중심으로 연구하며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무라타 사야카의 『소멸세계』 『지구별 인간』, 아사히나 아키의 『도롱뇽의 49재』, 요네자와 호노부의 『추상오단장』, 요코야마 히데오의 『64』 『빛의 현관』, 히가시노 게이고의 ‘블랙 쇼맨’ 시리즈,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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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이 집에 가진 고집들은 단순한 취미나 기호에 머물지 않는다. 개인의 가치관과 숨겨진 욕구가 드러난다. 그것은 미래지향적이라기보다 오히려 과거에 뿌리내리고 있다.


인생의 기로에 섰을 때, 혹은 도무지 인생이 마음먹은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절로 떠오르는 곳을 고향이라 부른다면, 아오세에게는 숫제 고향이 없었다.
남은 건 빛의 기억뿐이다. 부드러운 빛 속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갈망이 솟아오를 때가 있다.
떠돌던 건설 현장의 숙소에는 희한하게도 북쪽 벽에 큰 창이 나 있었다. 새어 들어오는 것도, 쏟아져 들어오는 것도 아닌, 왠지 조심스레 실내를 감싸 안는 부드러운 북쪽의 빛. 동쪽 빛의 총명함이나 남쪽 빛의 발랄함과는 또 다른, 깨달음을 얻은 듯 고요한 노스라이트(north light).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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