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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료인문학 강의 : 의료와 사회

통합의료인문학 강의 : 의료와 사회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지은이)
모시는사람들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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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료인문학 강의 : 의료와 사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통합의료인문학 강의 : 의료와 사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6291913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4-04-30

책 소개

인간의 ‘질병’에 중점을 두었던 제1권에 이어 이 책은 ‘의료와 사회’라는 제목이 알려주듯이, 생로병사의 생애주기를 거치며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질병과 관련하여 맺게 되는 각종 사회적인 관계 및 그 속에서 발생하는 의료적 문제를 다룬다.

목차

머리말

제1강 환자와 의사
Ⅰ. 환자와 의사의 관계 : 1. 환자-의사 관계의 변화 / 2. 좋은 의사란 어떤 의사인가
II. 환자-의사의 소통과 서사 : 1. 불통과 오해를 넘어서기 위하여 / 2. 환자에 대한 전인적 이해의 가능성
Ⅲ. 의료 커뮤니케이션의 방법 : 1. 공감적 듣기와 서사의학 / 2. 의료상담에서의 주안점

제2강 의료와 제도
I. 의료보험 : 1. 의료보험 / 2. 한국의 의료보험 / 3. 미국 의료보험제도와 차이
II. 글로벌 시대의 의료와 제도 : 1. 국제보건에 대한 이해 / 2. 국제개발과 국제보건 정책
Ⅲ. 의료제도의 작용과 반작용 : 1. 근대적 의료제도와 전통적 문화의 충돌 / 2. 의료제도와 정치의 거리

제3강 한의학의 인문학
Ⅰ. 한의학의 역사 : 1. 서양의학 도입 이전 한의학의 형성 / 2. 서양의학 도입 이후 한의학의 변화
Ⅱ. 한의학의 질병관과 치료관 : 1. 한의학의 신체관 및 질병관 / 2. 한의학의 치료관
Ⅲ. 한국의 한의학 : 1. 한의학의 제도화 / 2. 신의료기술의 출현 및 서양의학계와의 갈등

제4강 의료와 윤리
Ⅰ. 생명윤리와 생명의료윤리 : 1. 생명윤리와 생명의료윤리의 개념 / 2. 생명의료윤리의 윤리학적 접근법
Ⅱ. 생명의료윤리의 강화 : 1. 터스커기 매독 실험과 생명의료윤리 4원칙 / 2. 생명의료윤리와 강령, 선언, 법의 제정
Ⅲ. 생명의료윤리의 실제 : 1. 생명의료윤리의 쟁점들 / 2. 생명의료윤리의 현장

제5강 탄생과 죽음
Ⅰ. 출산 : 1. 서양의 임신과 출산 / 2. 동양의 출산
Ⅱ.죽음과 장례 : 1. 서양의 죽음과 장례 / 2. 동양의 죽음과 장례
III. 삶과 죽음의 서사 : 1. 삶은 죽음을 향한다 / 2. 죽음의 부정

제6강 노화와 고통
Ⅰ. 노화의 의미 1. 노년에 대한 다양한 관점 / 2. 노년의 삶과 고통
Ⅱ. 노년의 삶과 돌봄의 시간 : 1. 노인 돌봄의 현장 / 2. 노인 돌봄의 서사
Ⅲ. 존엄한 노년을 위하여 : 1. 웰다잉 담론의 비판적 검토 / 2. 긍정적 노화를 위한 공동체의 힘

제7강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의료
I.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의료 : 1. 로봇 수술의 현재와 미래 / 2. 디지털 기술 시대의 의료
II.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의료 : 1. 빅데이터와 의료 정보 / 2. 인공지능 진료와 의료윤리
Ⅲ. 포스트휴먼 시대의 의료 : 1. 포스트휴머니즘과 트랜스휴머니즘 / 2. 의료와 인간 능력의 강화

저자소개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간 중심 가치를 정립할 수 있는 통합의료인문학의 구축과 사회적 확산을 목표로 연구와 실천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인문학 지식의 대 중화에 힘쓰고 지역사회의 인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역인문학센터 〈인의예지〉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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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의료인문학의 주된 과제 중 하나인 ‘좋은 의사 만들기’에서 자주 언급하는 사항 중 하나는 인간으로서의 환자에 대한 이해이다. 치료의 대상이 되는 질병의 연장선상에서 환자를 바라보고 대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환자 그 자체를 직시하고 이해함으로써 환자와 의사 사이의 소통과 신뢰 구축에 힘써야 한다는 관점이 그것이다. 물론 이는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구현되기 힘든 일이다. 의사도 환자를 치료 대상 이전에 한 명의 온전한 인간으로 바라보고 전인적인 관점에서 환자를 이해하면서 의료에 임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하지만, 환자 역시 의사의 의도를 잘 파악하고 의료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효과적인 의료 행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환자-의사의 소통은 일방적인 행위가 아니라 쌍방적인 것이며, 가장 이상적인 의료는 환자와 의사의 소통 하에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질 때 가능할 것이다.


한의학의 역사는 곧 한반도에서 나타난 질병과 치유의 역사이다. 또한 그러한 질병과 치유가 가능하도록 했던 의학이론, 지식, 자원의 연결망을 시간 순서에 따라 살펴보는 것이 곧 한의학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질병과 의학이 그 역사를 공유하듯이 한국의 질병사와 의학사, 즉 한의학의 역사 또한 당대의 정치, 사회, 문화적 상황과 맞물려있다. 한의학의 역사는 크게 한반도 각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경험의학이 전통의학의 위치에 있던 시기, 동아시아에서의 교류가 확산하면서 중국 의학과의 접촉으로 한의학의 모습을 갖추어간 시기, 그리고 그 이후 서구 문물의 도래 속에서 변형과 적응을 겪게 되는 시기로 나누어볼 수 있다. 여기서 ‘한의학’이란, 주로 한반도에서 전해 내려온, 특정한 이론과 경험을 기반으로 하여 질병을 치유해 온 의학적 지식과 기술, 실천의 총체라 규정할 수 있다. 여기에는 단순히 의사가 환자를 어떤 의학지식을 이용해서 치료하는가 뿐만 아니라 환자의 입장에서 아픔을 느끼는 행위와 스스로 그 아픔을 다스리려는 실천 방식까지도 포함한다. 이런 방식으로 한의학을 규정함으로써, 우리는 한반도에서 전해 내려온 의료 행위들을 보다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관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널리 알려진 학문으로서의 ‘생명윤리(Bioethics)’라는 용어는 미국의 생화학자이자 종양학자였던 반 렌셀러 포터(Van Rensselaer Potter, 1911-2001)가 1971년 출판한 저서 『생명윤리: 미래로의 가교(Bioethics: Bridge to the Future)』를 통해서였다. 그는 가장 넓은 의미에서 인간의 윤리가 생태학의 실제적 이해와 나뉠 수 없다는 것이 이제 우리가 마주해야만 하는 사실이며, 윤리적 가치가 생물학적 사실로부터 분리될 수 없다고 이해하였다. 이에 그는 인간의 생존이 생물학적 지식에 근거한 윤리에 의존할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생명윤리(Bioethics)를 ‘생존의 과학(The science of survival)’이라 칭하고, 생명윤리를 통해 인간의 생물학적 본성 그리고 생물학적 세계에 대한 실제적 지식으로부터 사회적 선(good)을 위한 지식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지혜, 지식을 산출함으로써 생물권의 보존을 목적으로 하고자 학제적 연구를 기도했다. 새로운 학문 영역으로서의 생명윤리에 대한 포터의 이러한 주장은 식물, 동물, 인간, 자연환경 사이의 관계인 생태학(Ecology)의 기초를 생물학으로 이해한 데 말미암으며, 이런 점에서 그가 제시했던 생명윤리는 지금의 환경윤리 내지는 생태학적 윤리(생태윤리)에 근접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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