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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6292712
· 쪽수 : 656쪽
· 출판일 : 2026-05-3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생명’, 그 거대한 신비를 향한 학문적 여정
프롤로그: 왜 ‘생명의 지도’를 작성하는가
제1부 생명이란 무엇인가: 만물의 제1원인
제1장 왜 생명은 영원한 현재인가
우주의 본질은 생명이다
생명의 무시간성
생명은 홀로무브먼트
제2장 왜 생명을 보편의식이라고 하는가
우주의 실체는 의식이다
홀로그램 우주와 동시성
의식의 스펙트럼: 통합적 비전
제3장 생명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우주의 진행 방향은 영적 진화다
‘참여하는 우주’와 공진화
생명, 그 영원한 신비와 아름다움
제2부 생명의 진화사와 인류 문명
제4장 왜 생명의 거대사인가
생명의 거대사: 본질적 특성과 의미
과학혁명과 우주관의 진화
역사와 문명의 순환: 우주 변화의 원리
제5장 문명의 기원과 역사적 전개
생명의 계통수와 인류 진화의 계통수
문명의 여정: 기원과 역사적 전개
서구 문명의 동양적 기원과 세계사 재인식
제6장 역사 발전과 문명의 ‘특이점’
과학기술의 발전과 존재혁명
‘특이점’의 도래와 미래 문명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스피리투스로
제3부 미래는 어떻게 전개되는가: 향후 30년 전망
제7장 라이포세(Lifeocene, 生命世): 생존에서 생명으로
‘인간중심’ 우주관에서 ‘생명중심’ 우주관으로
문화와 상업의 생태학적 균형 회복
여성성의 귀환
제8장 에너지 체계의 전환과 에너지 민주화
수소에너지 체계로의 전환과 수소경제 비전: 에너지 민주화
핵융합에너지와 상용화 전망
‘혁신 4.0/5.0’ 시대와 ‘인더스트리 5.0’
제9장 지구 대격변과 동북아시아의 미래 비전
새로운 문명을 향한 대전환의 길
한반도 통일과 세계 질서 재편
동북아 ‘평화의 집’과 미래 비전
에필로그: 영성문명의 새벽
주석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생명에 대한 개념적 명료화(conceptual clarification)를 통한 ‘주체의 재발견’ 또는 완전한 주체성의 회복이 중요한 것은, 그것이 곧 생명의 본질적 특성인 완전한 연결성과 소통성 그리고 능동성을 회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체성의 회복은 ‘세계의 재발견’을 추동하는 동인이 되는 것이며, 나아가 ‘주체’와 ‘세계’의 역동적 상호작용의 산물인 ‘미래의 재발견’을 가져 오는 마스터 알고리즘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참나’만이 홀로 존귀한 것은, ‘참나’인 생명은 ‘영원불변하고 두루 편재하는 유일자’이며, 만물이 만물일 수 있게 하는 제1원인이고, 마음을 밝히고 세상을 밝히는 영적 지혜의 정수를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리에 대한 충분한 자각이 없이는 의식의 빛이 충분히 강하지 못하므로 온전한 행위가 일어나기 어렵다. 일체 우주만물이 참자아인 생명의 자기현현인 까닭에 참자아를 자각한다는 것은 이분법의 미망에서 깨어난다는 것이며 생명의 전일적 흐름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일즉삼(一卽三)·삼즉일(三卽一)’이라는 ‘생명의 공식’의 함의를 깨닫는 것이다. 이는 곧 순천(順天)의 삶을 사는 것이요, 카르마의 그물에 걸리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다.
‘하나됨’은 근원적으로는 영성(靈性, 전일성)과 물성(物性, 다양성)의 연결이며 이는 곧 연결성의 완성이자 인간의 자기실현이다. 그래서 불멸인 영혼은 필멸인 물질적 육체 속으로 들어가 의식의 담금질을 통해 앎을 높여가는 것이다. 영성과 물성의 변증법적 리듬이 조성한 긴장감을 통해 영적 진화를 위한 학습 효과가 극대화된다. 긍정성과 부정성, 이 양극단의 변증법적 통합에 의해 진정한 앎이 일어난다. 공동체적 삶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은 파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사물을 전체적으로 통찰하는 지성이다. 지성은 앎(knowing)이고 봄(seeing)이며 영성(靈性)의 꽃이 피어나게 하는 토양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주는 스스로의 완성을 열망하며 만유 속에서 만유의 본성으로 살아 퍼득인다. 일체 이원성을 넘어선 여실한 대긍정의 경계를 향해―스피노자가 말하는 인식의 최고 단계인 ‘직관지(直觀知)’에 이르기 위해―인류의 험난한 ‘의식의 항해(voyage of consciousness)’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