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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91166843419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4-09-05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일러두기
해국도지 원서
해국도지 후서
해국도지 권25
각 나라 이슬람교 총설
이슬람교 고찰 상
이슬람교 고찰 하
해국도지 권26
서남양
서인도 유다 왕국 연혁
『경교유행중국비』
해국도지 권27
천주교 고찰 상
천주교 고찰 중
천주교 고찰 하
해국도지 권28
남터키
남터키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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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무함마드가 메디나로 갔을 때 시장에서 소를 잡는 사람을 보고 물었다. “어찌 직업을 바꾸지 않소?” 그 사람이 말했다. “살아갈 방도가 없습니다.” 무함마드가 말했다. “양이 있지 않소?” 그 사람은 결국 소를 버리고 양 잡는 일을 했다. 이 말은 중국의 무슬림이 제(齊)나라 선왕(宣王)의 흔종(?鐘) 이야기를 빌려서 한 말로, 어째서 소와 양을 가려서 골랐는지 살피지 않았는가? 게다가 제나라 선왕이 어찌 대성인이란 말인가? 이 말은 과연 아미실천의 마음과 합치된다는 말인가? 아니면 고이서천의 마음과 합치된다는 말인가? -〈b〉해국도지 권25〈/b〉 이슬람교 고찰 하-
생각하건대, 서양에서 받드는 천주 예수를 혹자는 대진에서 전파된 종교라고 한다. 비문에 “십자를 나누어서 사방을 정했다”라는 말에 의거하면 지금의 천주교와 흡사하기도 하다. 그러나 『일하구문고(日下舊聞考)』에 따르면 천주당은 서양의 마테오 리치가 세운 것으로, 그는 유럽에서 9만 리를 항해해 중국에 들어와 천주를 숭배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대진은 일명 유다로서 지금의 서터키를 가리키는데, [서터키는] 유럽의 남쪽, 인도의 서쪽으로 [대진과는] 서로 매우 멀리 떨어져 있어 전혀 같은 곳으로 볼 수는 없다. -〈b〉해국도지 권26〈/b〉 『경교유행중국비』-
생각하건대, 유럽인들이 천문 계산을 치밀하게 하고 공구 제작을 정교하게 하는 것은 실로 과거를 능가한다. 다만, 그 논의가 과장되고 괴이해서 이단 가운데 두드러진다. 국조(청조)에서 그 기능은 취하되, 그 학술을 전파하는 것을 금한 것은 삼가 깊은 뜻이 있었다. 그 책들은 본래 『책부원구』에 올릴 만한 것은 못되지만, 『환유전』 같은 책들은 『명사』 「예문지」에 이미 그 이름이 올라가 있어, 삭제해서 논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혼란을 일으킬 염려가 있기 때문에 기록해 드러내서 비판하는 것이다. -〈b〉해국도지 권27〈/b〉 천주교 고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