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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력

노인력

아카세가와 겐페이 (지은이), 서하나 (옮긴이)
안그라픽스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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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노인력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대중문화론
· ISBN : 9791168230842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4-12-12

책 소개

『초예술 토머슨』, 『노상관찰학 입문』 등을 통해 기발한 개념과 유쾌한 필체를 선보인 아카세가와 겐페이가 이 책 『노인력』에서 다시 한번 발상의 전환을 통해 유쾌하게 나이 드는 방법을 전한다. 더 이상 나이 먹는 게 두렵지만은 않게 될 것이다. 어차피 피할 수도 없다.

목차

1부
무슨 말씀하시려는지 잘 압니다
건망증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아’가 붙는 한숨
식후 차 한 잔의 한숨
노인은 집의 수호신
노인력으로 가득 찬 구급차
깊이 생각해 봐야 아무짝에도 소용없다
노인력 태동의 시기를 파헤치다
소련 붕괴와 취미의 관계
중고 카메라와 취미의 노동
아침 신문을 보며 생각했다
잠드는 힘을 파헤치다
도쿄돔의 공석
노인력은 물체에 작용한다
택시에 두고 내린 라이카
1년에 한 번 건강검진
하룻밤 지난 정보는 미련 없이 버린다
1부를 마치며

2부
클리어 버튼이 있는 세상
넘어져도 그냥 일어나지 않는 힘
물리적으로 증명된 노인력
대포동 미사일과 혁명적 낙관주의
잠들어 버릴 테다
곤약 감자의 마을
시골의 힘을 분석하니
소토보의 외딴섬이 지닌 노인력
오용하는 노인력이라는 말
먹고 마시고 쓰는 날들의 기록
배수진의 눈에 둘러싸여
묫자리를 준비하다
파리 호텔에서 곯아떨어지다
우주의 곁길
들어가면서 점점 사라지는 욕조
마지막 소원
2부를 마치며

이 책을 마치며
글이 처음 실린 곳
역주

저자소개

아카세가와 겐페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7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서 태어났다. 현대미술가, 소설가로 무사시노미술대학교 유화학과를 중퇴했다. 1960년대 전위예술 단체 ‘하이레드센터(High Red Center)’를 결성해 전위예술가로 활동했다. 이 시절 동료들과 도심을 청소하는 행위예술 〈수도권 청소 정리 촉진운동(首都圏清掃整理促進運動)〉을 선보였고, 1,000엔짜리 지폐를 확대 인쇄한 작품이 위조지폐로 간주되어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1970년대에는 《아사히저널》과 만화 전문 잡지 《가로(ガロ)》에 「사쿠라화보(櫻画報)」를 연재하며 독자적 비평을 담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했다. 1981년 ‘오쓰지 가쓰히코’라는 필명으로 쓴 단편 소설 「아버지가 사라졌다(父が消えた)」로 아쿠타가와류노스케상을 받았다. 1986년 건축가 후지모리 데루노부, 편집자 겸 일러스트레이터 미나미 신보와 ‘노상관찰학회(路上観察学会)’를, 1994년 현대미술가 아키야마 유토쿠타이시(秋山祐徳太子), 사진가 다카나시 유타카(高梨豊)와 ‘라이카동맹(ライカ同盟)’을, 1996년 미술 연구자 야마시타 유지 등과 ‘일본미술응원단(日本美術応援団)’을 결성해 활동했다. 2006년부터 무사시노미술대학교 일본화학과 객원 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노인력』 『센노 리큐』, 공저로는 『일본미술응원단』 『교토, 어른의 수학여행』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수많은 책을 남겼다. 국내에 소개된 책은 『초예술 토머슨』 『침묵의 다도 무언의 전위』 『신기한 돈』 『나라는 수수께끼』 『사각형의 역사』와 공저서 『노상관찰학 입문』 등이 있다. 2014년 10월 26일 일흔일곱의 나이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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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언어와 활자 사이를 유영하는 일한 번역가이자 출판편집자. 언어도 디자인이라 여기며 일본어를 우리말로 옮기고 책을 기획해 만든다. 건축과 인테리어 분야에 종사한 바 있으며 일본 유학 후 출판사 안그라픽스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노인력』 『501XX는 누가 만들었는가』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 『도쿄 호텔 도감』 『디자이너 마음으로 걷다』 『몸과 이야기하다, 언어와 춤추다』 『노상관찰학 입문』 『저공비행』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이상하게 그리운 기분』(공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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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조금씩 노망의 파도가 밀려왔다. 이름을 떠올리지 못하고, 용건을 떠올리지 못하고, 날짜를 떠올리지 못하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 노망 노인이라고 하면 왠지 쓸모없는 인간처럼 들리지만, 노망도 하나의 새로운 능력이라 할 수 있으니 더 적극적으로 표현해 노인력은 어떨까. 그거 좋네, 노인력.
노인력.
이렇게 해서 인류는 처음으로 노망을 하나의 능력으로 인지하게 되었다.
건망증 이즈 뷰티풀.


노인력은 절대로 우습게 여기면 안 된다.
힘을 빼는 일은 힘을 키우는 일보다 어렵다. 힘은 아무 생각 하지 않고 훈련을 거듭하면 누구나 키울 수 있다. 문제는 그 힘을 발휘할 때 더하기 이외에 빼기가 필요한데 그게 어렵다. 건망증이 까다로운 것과 원리는 같다.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는 일이 있다. 기억하고 싶은 일은 오히려 쉽게 잊는데 잊고 싶은 일은 좀처럼 잊을 수 없다. 인간의 머릿속은 늘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니 도대체 어떻게 생겨 먹어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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