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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의 가장자리

픽션의 가장자리

(새로운 주체, 공통의 세계를 찾아 나선 지적 여정)

자크 랑시에르 (지은이), 최의연 (옮긴이)
오월의봄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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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의 가장자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픽션의 가장자리 (새로운 주체, 공통의 세계를 찾아 나선 지적 여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91168731240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4-09-09

책 소개

우리 시대의 사상가 자크 랑시에르가 ‘픽션의 정치’를 주제로 쓴 《픽션의 가장자리》가 출간됐다. 보통 문학 용어로 통용되는 ‘픽션’은 실재와 가상, 현실과 비현실, 진실과 거짓을 나누는 문제와 결부된다는 점에서 오랜 철학적 물음이기도 하다.

목차

서문

1부 문과 창문
1. 유리창 뒤에서: 스탕달과 발자크
2. 빈자들의 눈: 보들레르, 빅토르 위고, 모파상
3. 엿보는 자들이 보는 것: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4. 거리를 향해 난 창문: 릴케의 《말테의 수기》

2부 과학의 문턱
1. 상품의 비밀: 마르크스의 《자본론》
2. 인과성의 모험들: 추리소설의 역사

3부 실재의 기슭
1. 상상할 수 없는 것: 조지프 콘래드의 소설들
2. 문서의 풍경들: 제발트의 소설들

4부 아무것도 아닌 것과 모든 것의 가장자리
1. 임의의 순간: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들
2. 빈자들의 두 이야기: 윌리엄 포크너의 《8월의 빛》
3. 말 없는 자의 말: 윌리엄 포크너의 《소리와 분노》
4. 한없는 순간: 주앙 기마랑이스 호자의 소설들

감사의 말
옮긴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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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자크 랑시에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리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파리 8대학에서 1969년부터 2000년까지 미학과 철학을 가르쳤다. 고고학을 공부하고 싶어 고등사범학교에 들어갔으나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헤맸다. 그러던 중 루이 알튀세르의 영향 아래 인간주의적 마르크스 해석과 단절하고 마르크스를 과학적으로 읽으면서 「비판 개념 그리고 『1844년 수고』에서 『자본』까지 정치경제학 비판」이라는 논문을 썼다(『『자본』을 읽자』(1965)에 수록). 그러나 68운동을 경험하면서 알튀세르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이론적 실천이 내포한 ‘앎과 대중의 분리’, 그들의 이데올로기론이 함축하는 ‘자리/몫의 배분’에 반대하며 『알튀세르의 교훈』(1974)을 작성하였다. 1970년대 초반부터 19세기 노동자들의 문서고를 살피기 시작했고, 1975년부터 1985년까지 잡지 《논리적 반란》을 통해 그 결과물들을 내놓았다. 노동자들이 직접 내뱉는 말과 사유를 추적하여 『노동자의 말, 1830/1851』(1975)과 『평민 철학자』(1985)를 편집했고, 그간의 문제틀을 역사 연구를 통해 발전시키면서 국가 박사학위 논문인 『프롤레타리아들의 밤』(1981) 및 『철학자와 그의 빈자들』(1983), 『무지한 스승』(1987) 등을 연이어 발표하였다. 구소련의 붕괴와 더불어 선포된 정치의 몰락/회귀에 맞서 정치와 평등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하면서, 그로부터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1990, 1998/한국어판; 도서출판 길〔개정판/2013〕)와 『불화』(1995/한국어판; 도서출판 길〔2015〕)를 발표하여 이름을 날렸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미학 혹은 감성론과 정치의 관계를 사유하는 데 집중하면서, 『무언의 말』(1998), 『말의 살』(1998), 『감성의 분할』(2000/한국어판; 도서출판b〔2008〕), 『미학적 무의식』(2001), 『영화 우화』(2001/한국어판; 인간사랑〔2012〕), 『해방된 관객』(2008/한국어판; 현실문화〔2016〕), 『역사의 형상들』(2012/한국어판; 글항아리〔2016〕) 등을 집필했다. 그는 잠시도 어느 한 분과학문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경계를 넘나들며 아직도 우리에게 독특한 생각들을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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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현대철학을 경유해 주체화의 실천들과 공동체의 탈구축을 탐구하는 데 관심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지리교육학과 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랑시에르의 감성의 공동체’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파리1대학 팡테옹-소르본 철학과에서 정치철학과 미학을 전공하며 <세계와 헤테로토피아: 위상학, 계보학, 지도학>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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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랑할 줄 아는 건, 아름답게 사랑할 줄 아는 건, 다시 말해 희망 없이 사랑할 줄 아는 건 오직 빈자들뿐이다. 심지어 중단편소설의 몇 페이지 이상 이어진다는 희망조차 없이. 왜냐하면 바로 이로부터 소설의 아름다움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작가의 관심은 당연하게도 그가 몰랐던 진실을 터득하는 것일 수 없다. 정의상 작가는 자신의 등장인물들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관심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책이 과학의 작품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해 등장인물들의 무지와 독자들의 무지를 동시에 조직하는 데 있다.


글쓰기의 조건은 바깥의 침입이 될 것이다. 바깥은 이미 구성된 온갖 감각적인 종합을 해체함으로써 보는 법을 가르친다. 사람들이 행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역설적으로 바로 이러한 것이다. 창문에서 그들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사이로 내려가는 것, 그들이 더는 지나다니지 않는 곳이나 그들이 더는 움직이지 않게 되는 곳까지 그들을 쫓아가는 것, 그들의 눈이 더는 보지 않고, 그들의 목소리가 램프의 중얼거림과 다름없게 되며, 그들의 신체가 타들어가는 초의 심지와 다름없게 되는 곳까지 그들을 쫓아가는 것, 움직일 수 없는 사물로 변화하는 것으로부터 그들을 떨어뜨려 놓는 “얼마 되지 않는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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