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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69091886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4-01-08
책 소개
목차
서론: 옥스퍼드의 귀족정치
1. 엘리트들
2. 계급 전쟁
3. 얕은 지식
4. 룰 브레이커
5. 아이들의 의회, 옥스퍼드 유니언
6. 토론의 달인, 보리스 존슨
7. 꼭두각시, 추종자 그리고 희생자
8. 옥스퍼드 유니언과 노동당 학생회
9. 브렉시트의 탄생
10. 비극을 모르는 세대
11. 그들의 현재
12. 우리의 의회
13.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
14. 브렉시트와 옥스퍼드 유니언
15. 한 표 부탁드립니다!
16. 패거리 정치와 팬데믹
17. 상류층이 사라진 옥스퍼드 귀족정치
18. 무엇을 해야 할까?
감사의 말
주
리뷰
책속에서
옥스퍼드는 중요한 독립 변수였다. 다른 대학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는, 지난 25년간의 영국 정치에서 옥스퍼드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였다. 만약 존슨, 고브, 해넌, 도미닉 커밍스, 리스모그가 열일곱 살에 옥스퍼드로부터 입학을 거절당했다면 브렉시트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일필휘지로 명쾌하게 글을 쓰는 학생들은 강한 확신이 없는 주제에 대해서도 논쟁할 수 있다. 때론 모든 문서를 다 읽고 복잡한 뉘앙스까지 고민하는 진지한 학자들보다 더 나았다. 내가 옥스퍼드에서 흡수한 에세이 문체는 신문사의 칼럼니스트로서 경력을 쌓는 데 이상적인 준비 과정이 됐다. (…) 나는 얕은 지식으로도 글을 쓰고 이야기하며 밥을 벌어 먹고사는 방법을 옥스퍼드에서 너무 잘 배웠다.
칼리지의 학부생 휴게실에서 회의할 때 여학생이 발언하고자 하면, 남학생들이 ‘우리에게 네 가슴을 보여줘!’라고 연호하는 것이 관례였다. (…) 동성애 차별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이러한 전통들에 대한 불평은 유머 감각이 없는 것으로 치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