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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윤리

기억의 윤리

아비샤이 마갈릿 (지은이), 박의연, 오창환, 추주희 (옮긴이)
한국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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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윤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기억의 윤리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철학
· ISBN : 9791169191241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23-06-19

책 소개

기억을 매개로 하여 추상적인 인간관계가 아닌 구체적인 관계 안에서 구축할 수 있는 돌봄과 용서 그리고 종국적으로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고, 이것이 바로 불과 1987년을 분기점으로 처절한 독재와 강압의 고통을 기억하는 한국적 상황에도 전적으로 유효한 이정표를 제공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서론
1. 감금된 기억
2. 나의 주제
3. 각 장의 순서

1장 집중 돌봄
1. 이름을 기억하라
2. 기억과 돌봄
3. 윤리와 돌봄
4. 내 이웃은 누구인가?
5. 체계적 애매성

2장 지속되는 과거
1. 공유기억
2. 공유기억의 의지주의
3. 기억의 기억
4. 집단적 기억과 신화
5. 생명을 불어넣기
6. 기억의 공동체들
7. 하나의 보편적 윤리 공동체

3장 핵심
1. 윤리적 평가
2. 기억과 죽음
3. 기억의 공동체에서 싹튼 희망
4. 답변의 도출

4장 회상된 감정
1. 일화적 기억
2. 부정적 정치
3. 상처에 모욕을 더하기
4. 시에서의 되살림과 회상
5. 모욕 유도하기
6. 트라우마
7. 감정 유지하기와 되살리기
8. 삶 되살리기
9. 기분과 감정
10. 감정의 수정주의적 역사
11. 염려와 돌봄의 교차점
12. 훈육되지 않은 감정의 무리들

5장 도덕적 증인
1. 도덕적 증인의 표지
2. 희망에 반하는 희망
3. 도덕적 증인의 도덕적 애매성
4. 진실과 진정성
5. 악을 폭로하기
6. 흥미로운 사례들
7. 대리인으로서의 증인
8. 증언과 증거
9. 도덕적 증인이라는 관념을 변호하며
10. 도덕적 증인인가 윤리적 증인인가?

6장 용서하기와 망각하기
1. 인본주의적 방향설정
2. 용서하기와 망각하기의 계보학
3. 용서: 죄를 지우기인가 감추기인가?
4. 태도이자 의무로서의 용서
5. 선물로서의 용서
6. 되돌아가기
7. 망각하기가 의도적일 수 있는가?
8. 용서
9. 이차 용서

참고문헌
옮긴이 해제: 기억, 돌봄, 윤리의 관계 맺기
인명 찾아보기
사항 찾아보기

저자소개

아비샤이 마갈릿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예루살렘의 히브리대 철학과 명예교수이다. 1939년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예루살렘에서 수학한 뒤 영국의 옥스퍼드대, 독일의 베를린 자유대학 및 막스플랑크 연구소, 미국의 뉴욕대 등에서 강의와 연구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유대인 철학자로서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아 스피노자 렌즈상(2001)과 이스라엘 총리가 수여하는 에메트(EMET)상을 받았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를 촉구하는 세계적인 NGO 단체 ‘피스나우’(Peace Now)의 설립자 중 한 명이다. 국내 출간된 저작으로 『품위 있는 사회』(동녁, 2008), 『옥시덴탈리즘: 반서양주의의 기원을 찾아서』(민음사, 2007), 『배신: 인간은 왜 믿음을 저버리는가』(을유문화사, 201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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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남대학교 철학연구교육센터 전임연구원이자 철학과 강사로 재직 중이다. 칸트의 실천철학과 더불어 18세기 서유럽 계몽철학을 지성사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칸트의 〈실천이성비판〉 주해』, 『기억의 윤리』, 『계몽은 계속된다』를 한국어로 번역했으며, 주요 논문으로 「칸트 이전 독일철학에서 동기 개념의 논쟁사」,「칸트의 1770년대 도덕철학에서 판정원리와 실행원리」, 「『실천이성비판』에서 도덕적 동기의 현상 문제」, 「근대 독일철학에서의 프로이센 학술원의 역할: 사변철학부 현상과제(1747~1763)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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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주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젠더와 가족사회학, 사회계층론이며, 대표논문으로 「청소년 한부모의 가족구성권에 대한 비판적 탐구」, 「가족의 경계와 질서의 재구성: 탈가정 청소년의 ‘팸’생활에 나타나는 돌봄과 친밀성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현재 소수자적 관점에서 위기, 빈곤 청소년의 성인기 이행과 청년 문제를 연결시켜 사회불평등 문제를 접근하고 있으며, 가부장적 가족이 해체되고 새롭게 형성되는 친밀한 연결과 관계들의 변화지형을 탐색함으로써 사회적 돌봄의 과제를 모색하는 실천연구를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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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주희의 다른 책 >
박의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남대학교 철학과 강사로 재직 중이다. 응용윤리학과 메타윤리학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세계적 분배 정의와 집단적 책임, 책임의 주체와 행위자성 문제를 주요 연구주제로 삼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반응적 태도 이론과 책임의 귀속 문제」, 「규범적 개체주의 비판: 책임의 주체 논의를 중심으로」, 「분산된 집합의 책임 공백과 미래지향적 책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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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의 주제는 기억의 윤리에 대해 묻는 것이다. 기억의 윤리는 존재하는가? 나는 이 주제를 긴밀하게 연관된 다른 주제들, 즉 기억의 심리학, 기억의 정치학, 기억의 신학 등과 분명히 구별하여 고찰한다. 나는 바로 이것이 탐구해야 할 중요한 물음이며, 쟁점들을 임의의 지성적 분과로 전달하는 식의 무익한 관리 업무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기억의 윤리는 존재하는가? 나의 물음은 ‘미시 윤리’(microethics), 즉 개인의 윤리와 ‘거시 윤리’(macroethics), 즉 집단의 윤리 양자를 포괄한다. 나의 문제제기는 다음과 같은 일련의 물음들로 제시될 수 있다. 우리에게 과거의 사건과 사람을 기억할 책무가 있는가? 만일 그렇다고 한다면 이 책무의 본성은 무엇인가? 도덕적 칭송이나 비난을 받을 만한 적정한 주체를 기억하는 것과 망각하는 것인가? 기억할 책무가 있는 ‘우리’는 누구인가? 집단적 ‘우리’인가, 아니면 집단의 모든 구성원 각각에 책무가 있다는 분배적 의미에서 ‘우리’인가?
각 장의 경로를 거쳐, 나는 기억의 윤리(an ethics of memory)는 존재하지만, 기억의 도덕(the morality of memory)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 아마 느낌표보다는 물음표로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은 이러한 생각의 흐름은 분명 윤리와 도덕의 구별에 의존한다. 내 설명에 따르면, 이것은 다시 두 유형의 인간관계, 즉 두터운 관계(thick relations)와 얕은 관계(thin relations)의 구별에 기초한다. 두터운 관계는 부모, 친구, 연인, 지인 등과 같은 속성에 기초한다. 두터운 관계는 공유된 과거에 정박되거나 공유된 기억에 묶여있다. 반면, 얕은 관계는 인간이라는 속성에 의해 뒷받침된다. 얕은 관계는 인간이라는 것의 특정 측면, 이를테면 여성임 또는 환자임에 의존한다. 두터운 관계는 일반적으로 가깝고 친밀한 이와 우리의 관계이다. 얕은 관계는 일반적으로 멀고 낯선 이와 우리의 관계이다(이 구별은 제1장에서 상세히 다뤄진다). 나의 용례에서 윤리는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두터운 관계를 규제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며, 도덕성은 우리가 어떻게 얕은 관계를 규제해야 하는지 일러준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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