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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91169850339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서문
1장. 원자재 문제
2장. 카르텔 vs. 자유생산
3장. 비축의 역설
4장. 원자재 문제에 관한 과거 해법
5장. 원자재의 국제적 안정화를 위한 구체적 제안
6장. 상품군의 안정화 vs. 개별 상품의 안정화
7장. 만족스러운 상품군의 기준
8장. 상품과 화폐의 안정성
9장. 세계 화폐로서의 상품, 금, 신용
10장. 상품군의 안정화와 기타 경제적 사고
부록
참고문헌
벤저민 그레이엄 연보
리뷰
책속에서
필자의 국제 상품준비통화 제안은 회의 의제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위원회의 관심을 얻었고 위원회는 이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다. 상품준비통화는 의구심과 비판을 불러일으킨 국제통화기금 계획의 취약한 요소를 보완하고 기금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할 수 있다. 이 계획은 금뿐만 아니라 기초 상품의 세계 가격 수준을 안정시킬 것이므로 일부 국가가 우려하는 문제, 즉 경직된 금 본위제가 세계 곳곳으로 디플레이션과 불황을 확산시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상품준비통화는 1차 생산국이 재화를 이용해 재화의 대금을 지불하는 능력을 크게 향상하여 국제통화기금의 신용 운영을 무역수지 흑자국이 쉽게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로 억제할 것이다.
---「저자 서문」 중에서
원자재의 기본적인 문제는 ‘안정’과 ‘확장’을 어떻게 조화시켜야 하는가이다. 이 두 가지 목표는 매우 중요하지만 본질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다양한 안정화 조치가 개발되었지만 근본적으로는 모두 ‘판매’와 ‘생산 제한’에 중점을 두는 듯하다. 반면에 보편적으로 공감하는 ‘생산 확대’라는 이상은 실현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붕괴와 혼란을 초래하지 않고 생산량을 꾸준히 늘리는 일은 오로지 전쟁 상황이라는 수요의 압박이 있을 때만 가능했다. 전후 세계를 이끌어 가야 하는 이들은 이러한 필요성에 직면했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는 평상시에 충분한 자원 활용이 보장되었다. 막대한 전쟁 물자를 생산하는 것이 자원을 충분히 활용했다는 것을 입증한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실질적으로 완전 생산을 달성해야 한다. 또한 익숙해진 거품과 깊은 불황의 여파 없이도 그 생산을 유지해야 한다. 미래 세계의 인류는 자연의 가혹함에서 비롯된 재난이라면 인내심을 갖고 견딜 것이다. 그러나 지도자들의 무능에서 비롯된 재난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1장. 원자재 문제」 중에서
비축 원칙은 다양한 완제품 분야보다 비교적 종류가 적은 주요 원자재 분야에서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다. 기술적 문제는 저장 가능한 주요 상품들을 다룰 때 훨씬 더 간단하다. 핵심 상품이 안정될 수 있다면 경제 수지에도 강력한 안정화 효과가 있을 것이 분명하다. 일반적인 경영에서 심각한 혼란은 주로 원자재 가격의 극심한 변동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또 원자재 비축은 긴급 상황에서 필요하거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완제품의 신속한 생산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세계 경제 정책에 주목한다면 비축 구상의 특별한 실용성을 알 수 있다. 원자재 문제는 국제적인 문제이므로 국제적인 해법이 필요하다. 비축은 세계를 대표하는 거대 정부나 국가 간의 정교하고 긴밀한 경제 협력 없이도 전 세계적인 수준에서 실행될 수 있다. 대부분의 정치·경제적 장치는 국제적 수준보다 국가적 수준에서 더욱 쉽게 채택될 수 있다. 반면 상품 비축의 원칙은 전 세계적으로 적용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며 특히 적용 범위가 넓을수록 효과가 더 크다.
---「3장. 비축의 역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