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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 1

미라지 1

카밀라 레크베리, 헨리크 펙세우스 (지은이), 전은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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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라지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73350313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4-12-27

책 소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환상적인 스릴러 3부작의 최종 장이 열린다. 미스터리 거장 카밀라 레크베리와 멘탈리스트 헨리크 펙세우스가 시리즈의 대단원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상상치 못한 범죄가 도시를 위협하고, 과거의 망령이 올가미처럼 미나와 빈센트를 조여 온다.

저자소개

카밀라 레크베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3년 데뷔작 《얼음공주》가 스웨덴에서는 100만 부, 유럽 전역 200만 부가 팔리며 곧바로 출판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출간한 작품들 또한 총 2,60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워 유럽 최고의 범죄 심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에 심리술사 헨리크 펙세우스와 함께 집필한 《박스》, 《컬트》, 《미라지》 3부작은 60개국에서 출간되었으며 현재 TV 영상화 제작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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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크 펙세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심리학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 겸 세계적인 심리술사. 인간의 작동방식을 더 잘 설명하기 위해 책을 쓰기 시작했으며, 그의 저서들은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커뮤니케이션, 최면술, 연기, 마술, 심리학 등의 전문가로 많은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광고, 선전 등 미디어 관련 분야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강연자로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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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고대 역사 및 고전 문헌학을 전공했어요. 지금은 독일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지요. 옮긴 책으로 《커피우유와 소보로빵》 《알록달록 손바닥 친구》 《야외 수영장》 《인터넷이 끊어진 날》 《동물들의 환경 회의》 《이래도 안 무서워?》 외 여러 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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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나는 아담도 그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의 기색을 살폈다. 그는 이마를 한껏 찌푸린 채 뼈 무더기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러다 눈빛이 환해지더니 미나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네 생각에도 이건…….”
“응, 그래.”
미나가 대답했다.
“율리아에게 바로 전화할게.”
두 사람은 말없이 뼈 무더기를 바라봤다. 남은 유골이 정말로 두 사람이 짐작하는 인물의 것이라면, 이제 곧 언론에서 난리가 벌어질 터였다.


“일반적인 부패 과정은 전혀 아니죠. 근육과 힘줄, 지방 조직이 의학적인 처치가 가해졌다고 볼 수 있을 만큼 정밀하게 뼈에서 제거됐어요. 게다가 뼈들이 아주 가지런하게 쌓여 있었고요.”
빈센트가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내며 젓가락을 접시 가장자리에 내려놓았다.
“모스 테우토니쿠스인가?”
“모스? 이끼 말이에요?”
“모스 테우토니쿠스. 고향에서 먼 곳에서 사망한 상류 계층의 시신을 위한 일종의 VIP 매장이에요. 그러니까 왕이나 귀족, 사제를 위한 매장법이죠.”


스튜디오의 어두운 구석에서 급박한 움직임이 일어났다. 경호원들이 출구에 자리를 잡고 섰다. 하지만 니클라스는 그게 소용이 없음을 잘 알았다. 그를 노리는 인물은 이제 더는 스튜디오에 없다. 아직 때가 오지 않았으니까.
그럼에도 그 인물이 전하는 메시지는 오해의 여지 없이 분명했다. 니클라스가 무얼 하든, 경호원을 얼마나 많이 배치하든 소용없었다. 그의 순서가 오면 이 세상의 그 어떤 안전 대책도 무용지물이 될 터였다. 그는 절대 빠져나가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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